옥스포드: Oxford
발모랄: Balmoral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상적으로는 옥스포드가 더 큰 개념이나 지역차가 있어.
우선 옥스포드는 잘 알다시피 신발끈이 있는 부분을 선포라고 부르는 뱀프밑에 바느질을 해서 연결시키는 클로즈드 레이싱 (closed lacing)
방식으로 만들어진 신발을 말해
이 옥스포드가 처음 만들어 진 곳이 남성복의 고향 영국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인데
이 지역에서 이러한 스타일, 즉 옥스포드를 발모랄 이라고 불렀어
원래 발모랄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해있느 성인데, 여왕이 이 지역을 방문할때 이 발모랄성에서 알버트 왕자를 위해 하이탑 옥스포드 부츠를 만들었고
그것을 발모랄 이라고 불렀어
즉 간단히 말하자면 발모랄과 옥스포드는 같은 것을 부르는 두개의 다른 명칭이라고 봐도돼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미국쪽에서는 보통 발모랄과 옥스포드를 같은 것으로 여겨, 그러니까 둘다 클로즈드 레이싱으로 만들어진 신발들을 칭하는 용어란 거지
하지만 영국쪽에서는 옥스포드를 이러한 클로즈드 레이싱으로 한정된게 아니라 오픈 레이싱으로 만들어진 더비까지 포함한 끈으로 묶을 수 있는
드레스슈즈를 통괄하는 단어로 쓰여
그리고 발모랄은 이 옥스포드라는 큰 카테고리안에 속해져 있는 특별한 종류이ㅡ 신발이라는 거지.
즉 영국과 미국에서 같은 단어를 약간의 다른 의미로 쓰는 거야.
하여튼 영국에서의 발모랄은 옥스포드중에 옆쪽으로 떨어지는 심이 없는 종류를 말해
보통 이 수평으로 떨어지는 심대신 신발의 옆을 따라 수평으로 이어지는 심이 있지.
↑ 이 신발이 전형적인 옥스포드야.
아까 말했듯이 신발끈을 묶는 부분이 뱀프밑에 꿰매져있고, 수평으로 떨어지는 심을 볼 수 있어
↑ 이게 발모랄이야
윗 신발과 같이 클로즈드 레이싱방식으로 제작되었지만, 수직으로 떨어지지않고 수평으로 계속 이어지는 심을 찾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