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소치 올림픽이 끝난 후인 2015년 초,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친히 포상을 내리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낸 메달리스트들을 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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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메달리스트 중 특이하게도 가장 먼저 호명 받은 사람은 한국에서 귀화한 외국인  빅토르안(안현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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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다 먼저 호명되자 뭔가 심기가 불편한듯한 불곰 형님...... 


"어?" " 근데 어디선가 본듯한 인물인데 ? "   


"누구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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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그는 러시아 사나이 중의 사나이 , 국민 영웅 중의 영웅 

전 세계 팔씨름 챔피언 이자 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인 "알렉세이 보에보다"( ALEXEI VOEVODA) 였다...





어렸을때 부터 타고난 강골과 비상식적인  손목힘을 타고난 보에보다는 성인이 된 후 훈련을 통해 가볍게 러시아 팔씨름 챔피언이 되었고 

역사상 가장 장기집권을 오래한 세계 챔피언 존 블쟁크를 꺽고 2000년초 중반까지 전세계 팔씨름 챔피언이 되었다.

팔씨름 챔피언 전성기 중 가장 임팩트 1인을 꼽으라면 역시이 보에보다인데 ..... 일단 아래 동영상부터 감상해보자. 



(영상 초중반을 보면 러시아 성인 남자 3명을 혼자서 한팔로 끌어 댕기고 있다)


러시아에선 강한 남자 , 마초적인 남자가 사회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고... 그 중 힘의 상징인 팔씨름 챔피언은 영웅 칭호를 받는다고 한다 ...


2000년대 초반 이 세계를 제패한 보에보다는 이미 평생 연금을 받을수 있을정도로 앞길이 탄탄 대로였다. 


그러나 그는 2004년 초 돌연 은퇴를 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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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선택한 길은  봅슬레이 ...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도 없었고 이미 나이는 20대 중반에 가까워졌지만 비상식적인 힘과 타고난 균형감각의 재능을 썩히기 싫어 선택한 길 ... 


 

(2인 봅슬레이 2010년 올림픽 )


결국 올림픽 메달 리스트가 된다.  뒤에서 밀어주는 타고난 힘과 엄청난 균형감을 가진 보에보다야 말로 봅슬레이가 최적 이였던 셈 !


봅슬레이 올림픽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동메달 

2010년 벤쿠버 올림픽 은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2인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4인 금메달 


소치 올림픽 2관왕으로 올림픽 메달만 무려 4개 .... 


이후 은퇴하여 현재 정계에 진출해 있다. 


특이 이력을 꼽자면 우리나라와 같이 징병제인 러시아에서 특수부대 장교로 입대하여 소령으로 예편하였다. 


아마 사회적으로 저명한지라 진급이 빨랐던것으로 예상되지만 20대 초중반의 나이에 소령으로 제대한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 일 ...



마지막으로 


전성기 스펙 과 능력치를 알아보자면 ... 


키 196cm 128kg

윗팔둘레 : 55cm

아랫팔둘레 48cm

손목둘레 23cm

주먹둘레 28cm

벤치 프레스 270 kg

한손 프레스 173kg 

한손 최대 237kg

스쿼트 430kg ...

(이건 그냥 나무 위키에서 퍼옴)


이건 정말 빅토르안 다큐멘터리 보다가 우연히 발견함 ... 예전에 유투브로 팔씨름 관심 있어서 보다가 진짜 딱 찾아냄 ...


아무튼 불곰국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좋은 아침 되라 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