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을 봤다는 목격담을 듣고 잠복수사에 돌입한지 벌써 사흘째....'
'드디어 녀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유인해'
'몹쓸짓을 하는것을 서슴치 않는 악질 중의 악질...'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만 무려 수십건...'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거불충분으로 지금껏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갔겠지만 이번엔 다를거다...! 배유빈...!'
'이번엔 내가 직접 나설테니까 말이야...!'
"저기요~ 언니~"
"?"
"제가 버스를 타야되는데 요기 길을 잘 몰라서요... 503번 어디서 타는지 아세요??"
"아아~ 그래? 언니가 잘알아 데려다 줄게 같이가자~ㅎㅎ"
'물었다! 바보같은 녀석!ㅋㅋㅋ'
"우리 애기는 이름이 뭐야~?"
"아린이요...ㅎ"
"아린이~ 이름도 예쁘네 우리 아린이는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아유 귀여워 이런 동생하나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벌써부터 치근덕대기 시작하는구만... 이제 이상한데로 데려가서 나한테 손끝하나라도 대면 넌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다!!ㅋㅋ'
"참, 우리 아린이 나이는 몇살이야~?"
"저 열아홉이요~ㅎㅎ"
"열...아홉.....?"
"열아홉이면... 바로 몇개월 있으면 스무살이네.......?"
"네.. 그렇...죠.....?"
'머야 갑자기 분위기 왜이래;;'
"..... 아린아 미안한데 언니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께."
"네?? 전화를 받으신것도 아닌데 어떻게 갑자기 급한일이 생......"
"암튼 수고ㅂㅂ"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