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느껴지신다구요?"
"네... 밖에서 걷다보면 누군가 절 계속 따라오는 거 같고...."
"분명 혼자 있을 때도 누군가 숨어 있다는 느낌? 그런 걸 받아요..."
"가끔씩 환청도 들린다니까요? 바로 뒤에서 속삭이는 것처럼....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전형적인 불안장애 증세군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증세들입니다."
"스트레스요? 이상하다... 요즘 딱히 스트레스 받을 일 없었는데...."
"일단 처방해드리는 약 잘 챙겨드시고,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마시고 어떻게든 풀어주시고. 아셨죠?"
"네.... 또 찾아뵐게요."
'그래....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예민해졌었나봐... 오늘은 약먹고 푹 쉬자.'
"하~ 역시 귀엽단 말이지....ㅎㅎ"
"약이 잘 들어야 될텐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