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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견 서

장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산 65-1

       흥덕축구공원 공사 현장

가. 경과

1. 2014년 5월 20일 오전에 518재단으로부터 '청주에 비닐로 씌워진 유골 400기 이

   상이 공사 중 발견되었다. 비닐에 씌워진 매장 형태로 보아 518 희생자의 유골일

   가능성이 높다. 함께 동행해주길 부탁한다'는 연락을 받음.

2. 비닐에 씌워진 유골이라면 비정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동행함.

3. 청주시청 방문

   노인복지과장 면담 및 자료 확인 결과

    : 흥덕축구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 중 유골이 발견된 것임.

      청주시의 도심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 공동묘지를 상기의 장소로

      이장(1994년 2회, 1995년 1회)하였으며, 이장 당시 개묘를 위한 공고를 하였

      고 유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유골을 인도하였으며, 유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나

      중에 나타날 유가족을 위해서 유골의 훼손을 막고자 비닐로 씌워서 상기 장소

      에 매장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이장 당시의 자료를 제시함.

      현장 방문 요청에 따라 현장에 안내하고자 하는 친절함도 보였으나 축구공원

      공사 현장에 관련된 시청 담당자인 체육지도과장의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

      유의 비협조로 현장에는 가지 못함. 

4. 청주흥덕경찰서 방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체육지도과장의 설명에 따라 경찰서를 방문함.

   본 건의 수사 담당자인 흥덕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면담 결과

    : 청주시의 도심 확장과정에 이장되었으며 축구공원 조성 중에 발굴되었다는 내

      용은 시청의 설명과 동일함.

      비닐에 씌워진 유골, 공동묘지 표지석 등 현장사진을 확인하였으며, 유골은

      칠선판(목판) 위에 놓고 비닐로 싼 형태라고 설명함. 비닐은 각 개체별로 씌워

      졌고, 유골을 씌운 비닐에 일련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일정한

      모습을 보이고 교란된 흔적이 없었음. 비닐은 낡아서 투명도가 떨어지며, 부

      분적으로 닮기도 하였음.

나. 의견

    시신이나 유골이 비닐에 씌여진 채로 매장되었다면 이는 비정상적인 매장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흥덕축구공원 공사 현장에서 집단으로 발굴된 유골은 518 희생자의

유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그러나, 

   1. 청주시의 도심 확장과정에 세 곳의 공동묘지에서 순차적으로 3회에 걸쳐 상기

      장소로 이장되었다는 시청의 기록이 있는 점.

   2. 공동묘지 표지석이 있는 점.

   3. 유가족이 나타날 것을 대비하여 유골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비닐로 씌웠다는

      설명이 있는 점.

   4. 유골을 각각 개체별로 칠성판 위에 놓고 비닐로 씌운 점.

   5. 유골을 비닐로 씌운 방법 및 행태가 일정한 점.

   6. 각 유골 별로 일련번호가 부여된 점.

등을 종합하면 이장 과정에 유골이 비닐로 씌워졌음이 분명하고 518 희생자의 유골

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2014년 05월 22일

                                                           전남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박 종 태

청주 집단매장 유골의 이장과 유골처리에 대한 설명은 거짓으로  판단한다.

아래는 그러한 판단에 이른 기술이다.

다. 청주시청 방문 노인복지과장 면담 및 자료 확인 결과

1. 청주 집단매장 유골 발견 경위: 1차 발견자의 신고에 의한 2차 진술

    흥덕축구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 중 유골이 발견된 것임.

2. 청주 유골 집단매장지 조성 경위: 1차계획자의 통보에 의한 2차 진술 

    청주시의 도심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 공동묘지를 상기의 장소로

    이장(1994년 2회, 1995년 1회)하였으며, 이장 당시 개묘를 위한 공고를 하였

    고 

3. 청주 유골 집단매장지 미포함 유골 처리 경위: 1차담당자의 통보에 의한 2차 진술

       유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유골을 인도하였으며,

4. 청주 집단매장 유골 처리 경위: 1차처리자의 보고에 의한 2차 진술   

                                                     유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나

    중에 나타날 유가족을 위해서 유골의 훼손을 막고자 비닐로 씌워서 상기 장소

    에 매장하였다 

5. 청주 집단매장 유골 경위 설명과 이장 당시의 자료

                 고 설명하면서, 이장 당시의 자료를 제시함.

라. 청주흥덕경찰서 방문 본 건의 수사 담당자인 흥덕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면담 결과

1. 청주 집단매장 유골 발견 경위: 1차발견자의 신고에 의한 2차 진술

                                           축구공원 조성 중에 발굴되었다는 내

    용은 시청의 설명과 동일함.

2. 청주 유골 집단매장지 조성 경위: 1차계획자에의 문의 통보에 의한 2차 진술  

    청주시의 도심 확장과정에 이장되었으며

3. 청주 유골 집단매장지 미포함 유골 처리 경위: 관련없슴

4. 청주 집단매장되어 발견된 유골 상태 진술: 사진판독과 1차설명자에 의한 2차법의학자 진술

    청주 비닐에 씌워진 유골, 공동묘지 표지석 등 현장사진을 확인하였으며, 유골은

    칠선판(목판) 위에 놓고 비닐로 싼 형태라고 설명함. 비닐은 각 개체별로 씌워

    졌고, 유골을 씌운 비닐에 일련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일정한

    모습을 보이고 교란된 흔적이 없었음. 비닐은 낡아서 투명도가 떨어지며, 부

    분적으로 닮기도 하였음.

마. 전남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박종태의 의견은 2차진술 이하 수위의 전언 진술과 이른바 이장자료(?)를 토대로 한 갓으로서, 자연과학적 진리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단순한 짜맞추기 기술에 불과하다.

청주 집단매장 유골이 5.18광주무장반란에서 사망한 북괴특수군 또는 5.18사망자의 유골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확인하여야 할 자연과학적 사실규명과 진실추구에는 현재까지 본 의견서로는 본질적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던 가치없는 의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앞으로 5.18광주무장반란과 관련한 집단매장 유골인지의 진실 추적을 위해서 의견서에 나와있는 의견의 항목대로만 기술하면 다음의 사항을 확인하여야 한다.

   1. 청주시의 도심 확장과정에 세 곳의 공동묘지에서 순차적으로 3회에 걸쳐 상기

      장소로 이장되었다는 시청의 기록이 있는 점: 3항과 연동된 문제로서 규명해야 한다.

   2. 공동묘지 표지석이 있는 점: 종결

   3. 유가족이 나타날 것을 대비하여 유골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비닐로 씌웠다는

      설명이 있는 점: 1항과 연동된 문제로서 규명해야 한다.

   4. 유골을 각각 개체별로 칠성판 위에 놓고 비닐로 씌운 점. 종결

   5. 유골을 비닐로 씌운 방법 및 행태가 일정한 점: 종결

   6. 각 유골 별로 일련번호가 부여된 점: 종결

바. 청주 집단매장 유골이 5.18광주무장반란에서 사망한 북괴특수군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확인하여야 할 의문

유골처리와 이장에 관련하여서 사실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방법론대로 따르면, 청주시청 노인복지과장을 면담하고 자료확인을 한 결과로 청주시의 도심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 공동묘지를 상기의 장소로 이장(1994년 2회, 1995년 1회)하였다는 설명과 기록을 확인하였다는 사실과... 

유가족이 나타날 것을 대비하여 유골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비닐로 씌웠다는 설명이 있다는 사실과는 서로 연동된 사안으로서...

한 사태의 시간적 선후에 발생한 사건으로서 이는 동시에 만족하여야 한다..

이러한 원인에 해당하는 유골처리와 이장과 결과에 해당하는 발견지에서의 유골 상태의 묘사에는 인과결과쌍이 일치하지 않기에 거짓이라고 곧바로 말할 수 있다.

발견지에서 묘사된 집단매장된 유골의 상태는 이렇다.

인용: 

청주 비닐에 씌워진 유골, 공동묘지 표지석 등 현장사진을 확인하였으며, 유골은 칠선판(목판) 위에 놓고 비닐로 싼 형태라고 설명함. 비닐은 각 개체별로 씌워졌고, 유골을 씌운 비닐에 일련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일정한 모습을 보이고 교란된 흔적이 없었음. 비닐은 낡아서 투명도가 떨어지며, 부분적으로 닮기도 하였음./인용끝.

의문1:

1.1 개묘하여 이미 탈구되어 연결이 되어있지 않는 355개의 인간의 골격구조의 뼈로 해체된 유골이 어떻게 이장하였기에 발견지에서 교란된 흔적이 없는 한 번의 매장으로 발굴되는 유골과 동일한 형상을 유지할 방법이 있는가의 여부이다.

이송할 때는 해체되어 뒤죽박죽인 유골을 발견지에서 매장할 때 인체의 골격구조와 동일하게 배열한 유골로 순서대로 배열한다.

1.2 위1.1항의 정위치에 배열되었을 뿐인 해체된 유골무더기를 무엇으로 고정시켰기에 비닐로 둘둘말아서 결과적으로 교란된 흔적이 없는 한 번의 매장으로 발굴되는 유골과 동일한 형상을 유지하는 유골을 만들 자연과학적 방법이 존재하는가?

의문2:

2.1 위 의문 1.1항, 1.2항에서 제기한 자연과학적 방법이 존재한다면, 그 방법대로 발견지에서 실행한 인체의 골격구조를 알기에 해체되어 뒤죽박죽인 유골을 조립할 수 있는 법의학적 저식을 가진 조립자는 누구인가?

2.2 위2.1항대로 유골1구당 처리하는 소요시간은 얼마가 필요한가?

2.3 위2.1항, 위2.2항대로 총3회에 걸쳐 이장되었다는 420여구의 유골을 집단매장할 수 있는 조립자의 필요인원수는 얼마인가?

2.4 위2.1, 위2.2, 위2.3을 실행하기 위하여 지급하여야 할 정부재원은 얼마인가?

결론:

위 의문1에서 제기한 자연과학적 방법과 의문2에서 제기한 실행방법(인적자원 재경자원 시간자원 등)을 모두 만족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원인인 이장과 유골처리에 대한 사실과 결과인 발견된 유골의 묘사에서 규명한 사실과는 인과결과쌍이 일치하지 않기에...

원인인 이장과 유골처리가 거짓이거나 결과인 발견된 유골의 묘사가 거짓이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결과인 발견된 유골의 묘사는 참이다.

따라서 원인인 이장과 유골처리가 거짓이다.

청주시청 노인복지과장 면담 및 자료 확인 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거짓이다.

청주시청 노인복지과장은 거짓을 말하였거나 거짓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