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3-01 12:03
참고자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증보판 간행
 글쓴이 : 만토스
 조회 : 114   추천 : 15  


증보판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간행위원회 발족

 

www.kwangjuin.com

 

 

1980년 모든 지식인들과 대학가 노동계 그리고 외국에서 5.18광주민중항쟁의 참상과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단박에 깨치게 해준 불멸의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 넘어)가 새단장 채비에 들어갔다.

광주지역 민족민주인사들과 전국적인 재야인사 그리고 당시 <넘어 넘어출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활동가들이'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증보판 간행위원회(위원장 정상용)'를 지난 8일 발족하고 국민 간행위원과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아래 자료 참조 전문)

간행위원으로는 황석영박석무정상용원혜영정용화전계량김상윤이 강장하성이부영유인태황주홍,최 협이재의송선태전용호조봉훈조양훈김상집김영준김원욱김창중나간채문승훈안종철양철호,은우근이종범강기정이학영임상택임영상정의행임철규노영숙조일근최평지유양식이영송윤만식,정철웅고현석김희택박재성윤태원임 형김삼용조선호양강섭박동기김 성이철우이윤정박형선장휘국박영상 (진도), 금호타이어노조 광주지회, (서울)문국주소준섭안길정박몽구박형중한상석최양근문환구(변리사), (전북)이상호이상보박영식, (대전)양원식, (부산)이승정, (충북)김창규 등이 참여했다
.  

또 해외인사로는 (미국)설갑수(영문판 “너머너머” 공동편집/기획자저널리스트), Nick Mamatas(닉 마마타스영문판 “너머너머” 공동편집/기획자, VIZ Media 편집자), Tim Shorrock (팀 샤록저널리스트), Bruce Cumings(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역사 교수), 조지 카피아치카스(교수신좌파의 상상력 저자). Doug Henwood (더그 헨우드정치경제평론가). Matt Rothschild(매트 로스차일드, The Progressive 편집자). Jane Slaughter (제인 슬로터, Labor Notes 전 편집자). Namhee Lee(이남희, UCLA 동아시아 역사 교수), Marina Sitrin(마리나 시트린), Aaron Brenner (애론 브레너) (호주) Dario Azzellini(다리오 아젤리니영화감독) (일본)최동술
 
씨 등이 동참했다


넘어넘어 간행위는 8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발족 기자회견에서 "1980 5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열흘간 진행되었던 5.18민중항쟁은 한반도 민주화운동의 빛나는 금자탑"이라며 "10일간의 처절한 기록을 온 국민에게 낱낱이 알려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당시의 자료를 수집하고 증언을 채록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역사적 기록을 되짚었다


당시 5.18에 대한 채록은 전두환 군부독재의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진행하다가 항쟁 발발 5년 후에야 책으로 세상에 알린 것이 바로 <넘어 넘어>였다


증보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85 5 20일 드디어 광주민중항쟁 10일간의 상황을 최초로 종합적이자 체계적으로 기록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넘어로 약칭)가 출간되었다"면서 "책이 출간되자마자 기록자로 이름을 올린 황석영 작가가 연행되고 풀빛출판사 나병식 대표는 구속되었다"고 당시의 엄혹한 시대상황을 증언했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증보판 간행위원회를 발족하며
 

1980
 5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열흘간 진행되었던 5.18민중항쟁은 한반도 민주화운동의 빛나는 금자탑이다

전두환 군부독재세력은 1980 5월 광주에서 학살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였지만결국 1987 6월 항쟁으로 대 국민 항복 선언과 함께 권좌에서 물러났다전두환 정권과 끈질기게 광주학살에 대한 진상규명 투쟁을 이어온 5월 항쟁의 씨앗이 6월 국민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다. 6월 항쟁은 대통령직선제를 관철해냄으로써 한반도 민주주의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1980
 5 27일 새벽전두환 신군부가 이끄는 계엄군의 총칼에 시민군 본부였던 전남 도청이 함락되면서 10일간의 치열했던 항쟁은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끝났다. 5월항쟁이 끝난 후 민주주의 운동가들은 항쟁기간 벌어졌던 학살과 살인적인 폭력의 전모를 온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학살의 가해자인 전두환이 권좌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항쟁의 실상은 어둠에 가려진 채 드러나지 못했다.항쟁의 진실을 밝히려는 자는 체포되고 고문당하고 감옥에 갇혀야 했다군부독재가 장악한 정치권력에 발을 묶이고 통제된 언론에 의해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학가의 청년학도들을 중심으로 5월항쟁 진상규명투쟁이 시작되었다인권단체와 양심적 인사들에 의해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처절한 시도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다


1981
년이 되어 5월항쟁으로 구속되었던 사람들이 석방되기 시작하였다. 10일간의 처절한 기록을 온 국민에게 낱낱이 알려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당시의 자료를 수집하고 증언을 채록하기 시작했다그 작업은 비밀리에 해야 했기에 더디고 지난했다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항쟁이 발발한 지 5년이 지난 1985 5 20일 드디어 광주민중항쟁 10일간의 상황을 최초로 종합적이자 체계적으로 기록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넘어로 약칭)가 출간되었다책이 출간되자마자 기록자로 이름을 올린 황석영 작가가 연행되고 풀빛출판사 나병식 대표는 구속되었다그 책은 제작하던 도중 1만권이 압수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전국의 서점에서 비밀리에 팔리면서 상당기간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국민들은 몰래 ‘넘어넘어를 가슴 조이며 읽고서 통탄하며 울분을 터뜨렸다잔혹했던 학살과 처절했던 참상의 전모를 비로소 알았기 때문이다. 5월항쟁이 발발한 지 5년 만에 ‘넘어넘어가 출간됨으로써 항쟁의 실상이 처음으로 전 국민 앞에 밝혀지기 시작한 것이다


1985
 5 ‘넘어넘어가 국내에서 출간된 후 그해 10 21일 일본에서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어본이 출판됐다부제로 ‘죽음을 넘어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이름을 달았는데번역자는 ‘광주의거추모회’,발행소는 동경에 위치한 ‘일본가톨릭 정의평화위원회였다
.

영문본은 1999 ‘광주일지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Kwangju Diary: Beyond Death, Beyond the Darkness of the Age)라는 제목(번역자설갑수닉 마마타스)으로 미국 UCLA대학(캘리포니아출판부에서 출간됐다.온갖 난관을 뚫고 이 책은 세계인들에게 5월 항쟁의 진실을 널리 알린 것이다


이제 1980 5월 항쟁이 발발한 지 34년이 지났다그동안 관련자들의 증언에서부터 학자들의 연구서 등 많은 저서가 출간되었다. ‘넘어넘어도 출간된 지 29년이 흘렀다그동안 5월 항쟁에 대한 시각도 완전히 바뀌었다. 1980년 당시는 ‘내란으로 규정되었지만, 6월 항쟁 이후 1988년 노태우 정부 때 국회 광주청문회를 거치면서 ‘민주화운동으로 수정되었다


그 과정에서 항쟁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추가로 드러났다그러나 초판의 내용을 보완하는 증보판이 아직 나오지 못했다최근 새롭게 드러난 사실을 추가하여 더욱 완전한 내용으로 증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이에 초판의 자료수집과 집필출판 과정에 참여하였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 ‘넘어넘어’ 증보판 간행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그동안 ‘넘어넘어는 발간주체를 ‘전남사회운동협의회 편황석영 기록으로 밝혀왔다. 1985 ‘넘어넘어가 출간되었을 당시는 5월 항쟁의 가해자인 전두환이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필 경위를 소상하게 밝힐 수가 없었다자료 수집자와 초고 집필자집필 비용 제공자 등 제작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여러 후원자들을 숨기고 비밀에 붙인 채 출간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기록자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오해와 억측이 뒤따랐다편찬 주체로 명기된 ‘전남사회운동협의회는 당시 광주전남지역 민주민중운동단체의 대표적인 협의체였기 때문에 당연했다


기록자로 알려진 황석영 작가는 이 책 출판 당시 어려웠던 시기 자료수집과 집필 등에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했었다그 동안 그에게 쏟아진 억측과 비난은 대부분 당시 엄중했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우리사회 보수화의 흐름을 등에 업고 일부에서 5월 항쟁의 북한사주설항쟁 참여자 비하 등 5.18정신을 훼손하고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반민주적인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심지어 그들은 5월 항쟁의 진상을 최초로 밝힌 ‘넘어넘어에 대하여 악의적이고도 황당하게 조작된 논리로 북한 연계설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6월 항쟁을 거치면서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화운동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5월 항쟁의 정통성을 흠집 내려는 술책에 불과하다우리는 5월 항쟁으로 표출된 광주시민의 민주화 의지와 폭력적인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선 헌신적인 항쟁을 폄하하기 위해 북한 연계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이들이 이제라도 사실과 진실에 눈을 돌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넘어넘어’ 증보판 간행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초판 제작 당시 자료수집과 집필출판 과정 등을 국민들 앞에 소상하게 밝히고자 한다. ‘넘어넘어의 제작경위나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음해함으로써 5월 정신을 훼손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다


이 책의 제작과정 자체가 목숨을 건 5월 진상규명 투쟁이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5월 항쟁의 순수성을 국민 앞에 다시 한 번 상기함으로써 퇴색해가는 시대정신을 가다듬고자 한다


본 위원회는 ‘넘어넘어’ 출간 30주년을 맞는 2015 5월까지 증보판을 간행할 계획이다이 작업이 관심 있는 국민들의 참여 속에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아울러 5월 항쟁의 정신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영어본 등 외국어 번역본을 출간해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5월 정신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뜻있는 개인들의 헌신과 희생에 의해 일어판과 영어판이 출간되었다.그러나 최근 출판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영어판 2쇄 출간이 정지돼 있는 안타까운 상태다본 위원회는 ‘넘어넘어영어본 재출간도 동시에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2014
 7 8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증보판 간행위원회 
위원장 정상용
 


황석영박석무정상용원혜영정용화전계량김상윤이 강장하성이부영유인태황주홍최 협이재의송선태전용호조봉훈조양훈김상집김영준김원욱김창중나간채문승훈안종철양철호은우근이종범강기정이학영임상택임영상정의행임철규노영숙조일근최평지유양식이영송윤만식

정철웅고현석김희택박재성윤태원임 형김삼용조선호양강섭박동기김 성이철우이윤정박형선장휘국박영상 (진도), 금호타이어노조 광주지회, (서울)문국주소준섭안길정박몽구박형중한상석최양근문환구(변리사), (전북)이상호이상보박영식, (대전)양원식, (부산)이승정, (충북)김창규


(
미국)설갑수(영문판 “너머너머” 공동편집/기획자저널리스트), Nick Mamatas(닉 마마타스영문판 “너머너머공동편집/기획자, VIZ Media 편집자), Tim Shorrock (팀 샤록저널리스트), Bruce Cumings(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역사 교수), 조지 카피아치카스(교수신좌파의 상상력 저자). Doug Henwood (더그 헨우드정치경제평론가). Matt Rothschild(매트 로스차일드, The Progressive 편집자). Jane Slaughter (제인 슬로터, Labor Notes전 편집자). Namhee Lee(이남희, UCLA 동아시아 역사 교수), Marina Sitrin(마리나 시트린), Aaron Brenner (애론 브레너) (호주) Dario Azzellini(다리오 아젤리니영화감독) (일본)최동술
 
(
순서 없음)* 간행위원 모집은 계속됩니다


 문의 : 간행위원장 정상용 010-9304-6290 

간사 전용호
 010-3459-1951 

(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무처장 박시영
 010-9579-1115 

미국의 참여 인사 설명
 

Tim Shorrock (
팀 샤록). 미국 독립 저널리스트광주항쟁 당시 미국무성 내의 태스크포스와 주미대사관 사이의 통신문건인 체로키파일을 1994년에 입수공개. http://timshorrock.com/ 최근 미정보기관의 민간외주 상황을 추적한 Spies for Hire로 주목받음영어판 “넘어넘어의 기고문팀 샤록의 연대 메시지


“As one of the contributors to Kwangju Diary, I would love to see an expanded version of the book published. It tells the important story of the Kwangju Insurrection of 1980 from the point of view of those directly involved. This story -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60 year-old US-South Korean military alliance and South Korea's democratic revolution - has largely been hidden from public view. But it stands out as one of the seminal events in modern Korean history and the Cold War in Asia. I heartily endorse the campaign to get the book in print and before the global public.” 

Nick Mamatas (
닉 마마타스) VIZ Media, 편집자 영문판 “너머너머” 공동편집/기획자그의 메세지


“About 15 years ago I was thrilled and honored to be part in bringing Kwangju Diary to the English-speaking world. I hope we can bring the book back to the world soon to remember the sacrifices of the people of Kwangju for democracy and freedom.” 

Doug Henwood (
더그 헨우드미국의 유명 정치경제 평론가. Walll Street (Verso: 1999 한국판 “월스트리트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움직이나” 사계절)의 저자헨우드의 연대메시지


"I applaud the efforts of activists to raise the money to reprint Kwangju Diary: Beyond Death, Beyond the Darkness of the Age, the story of a crucial moment in South Korea's democratization struggle that is now the subject of right-wing slurs." 

Matt Rothschild (
매트 로츠차일드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발행부수 높은 진보월간지 The Progressive의 총편집자. http://www.progressive.org/ 그의 연대 메시지


“The Kwangju Diary is a crucial historical document, and a vital snapshot of people rising up to resist oppression.” 

Jane Slaughter (
제인 슬로터미국 평노조원 잡지 Labor Notes의 전 편집자 (금년 6월 은퇴그녀의 메시지


“Best wishes to Kwangju activists as they rescue this important piece of Korean history. We learn from our history and must now allow anyone to bury it.” 

Namhee Lee (
이남희) UCLA 동아시아 역사교수연대 메시지


“I strongly support the publication of expanded English and Korean versions of Kwangju Diary Beyond Death, Beyond the Darkness of the Age. 

Dario Azzellini (
다리오 아젤리니) Research Associate, Department of Political and Development Studies at the Institute of Sociology at the Johannes Kepler University of Linz (Austria), author and documentary filmmaker. http://www.azzellini.net/english 아젤리니의 다큐멘터리<5개 공장>(5-Factories : Workers Control in Venezuela) 2006년서울국제노동영화제에서 상영


Marina Sitrin (
마리나 시트린) http://marinasitrin.com/ Visiting Scholar at the Center for Place Culture and Politics at the CUNY Graduate Center, New York. Occupy Wall Street운동의 리더. “점령하라” (북돋음 2012)의 기고자


Aaron Brenner (
애론 브레너
) co-editor, Rebel Rank & File:Labor Militancy and Revolt from Below During the Long 1970s and The Encyclopedia of Strikes in American History 

<
참고자료 - 기자회견용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제작 경위를 밝힌다
 

1. 
제작경위를 밝히는 배경
 

1985
 5월 출간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넘어’) 5.18광주항쟁을 기록한 여러 책자 가운데 ‘최초이자가장 널리 알려진 ‘고전으로 꼽힌다하지만 ‘넘어넘어의 제작과정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 사람들 사이에 꾸준히 관심사가 되어왔다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그리고 험난한 우여곡절을 거쳐야 했다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5.18정신을 왜곡하려는 움직임이 도를 넘으면서 ‘넘어넘어의 제작과정까지 문제 삼고 있다이 책의 ‘제작과정에 마치 무슨 음모가 있었던 것처럼 왜곡하면서 억측을 만들어내고 있다이런 의도가 궁극적으로는 ‘넘어넘어’ 책에 담겨있는 5.18의 진실을 폄훼하려는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이에 당시 ‘넘어넘어’ 제작 및 출판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모여 불필요한 억측을 해소하가 위하여 자료수집집필기록자 선정 과정 등을 밝히기로 하였다


2. 
자료수집과 ‘광주백서의 탄생
 

1985
 5 ‘넘어넘어가 완성돼 책자 형태로 세상에 선보일 때까지는 몇 차례 중단될 위기를 겪고서야 가능했다.기록을 위한 노력은 항쟁의 여진이 아직 채 가시기 전인 1980년 말부터 시작됐다초기 자료수집 작업은 조봉훈(전 광주시의회 의원)과 정용화(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등에 의해 본격화됐다이들은 진실규명을 위해 반드시 책자를 발간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였다


조봉훈은 ‘전남대교육지표사건’(1978) 등 시국사건에 연루돼 투옥됐다가 1980 11월 석방 직후 고향 광주로 돌아오자 곧바로 5.18 자료수집에 착수했다그해 12월 조봉훈은 1979년 성동구치소 복역 중 친하게 지냈던 후배 소준섭(국회도서관 조사관외국어대 78학번)을 만나 이 작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였다소준섭은 당시 ‘서울의 봄’(1980) 학생시위 관련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정용화 역시 5.18관련 혐의로 구속됐다가 조봉훈과 비슷한 시기인 1980 10 29일 석방되었고광주에 돌아오자5.18 자료수집에 착수하였다정용화는 5.18 이전 故 윤한봉이 설립한 ‘현대문화연구소에서 연구소장 직을 맡아 활동하였다현대문화연구소는 그 무렵 김상윤이 운영하던 ‘녹두서점과 더불어 사실상 광주지역 청년 학생 노동 재야운동 등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었다


5.18
직후 살얼음판 같았던 광주 분위기에서 이 작업은 광주시내 신안동 조봉훈의 자취방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1980 11월부터 1981 7월 초까지 약 7개월간 집중적으로 자료수집이 진행됐다이들은 광주시내 교회나 성당의 목사신부는 물론 신도들그리고 구속자 가족들을 통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자료수집에 협력했던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기독교계에서는 강신석(목사), 정등룡(목사), 나상기(기독교농민운동), 최철(기독청년회등이 도왔다부상자나 사망자에 대한 자료는 전홍준(내과의사), 윤장현(안과의사)등 의료계 인사들이 가져다 주었다김양래(광주정의평화위원회)는 천주교쪽 자료 수집을 맡았고이승용(당시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은 학생관련 자료를황일봉(전 광주 남구청장) ‘양서조합’ 독서클럽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료를 모았다


항쟁 당시 투사회보를 제작했던 들불야학 팀들은 김성섭(당시 노동자)이 중심이 돼 윤순호전소연오경민 등이 나서서 자료를 수집했다구속자들의 뒷바라지를 하던 여성모임 송백회 회원들도 협력하였다복사비 등 자료수집에 필요한 돈은 조봉훈이 개인적으로 지인과 종교계를 통해 조달했다조봉훈은 자신의 친구이자 서울에서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간사로 일하고 있던 광주출신 문국주에게 부탁하여 복사에 필요한 돈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었다


자료수집이 한창 진행되던 무렵 1981 3월과 4월초 5.18관련자들 상당수가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이들의 참여로 수집된 자료의 정리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항쟁 당시 투쟁의 일선에 직접 참여했던 이 사람들의 구술 증언이 큰 도움이 됐다


故 신영일故 노준현김상집박몽구이현철전용호 등 10여명은 자신이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실을 조봉훈의 주선 아래 정리를 맡은 소준섭에게 증언하였다기록을 맡은 소준섭은 이들의 증언을 통해 항쟁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한편 김상집은 5.18 기간 동안 ‘녹두서점에서 매일 상황일지를 작성하였고스스로 시민군의 일원으로 YWCA 등에서도 활동을 펼쳤다이를 바탕으로 그 자신이 직접 5.18자료집 발간을 추진할 생각이었지만 석방 후 조봉훈
정용화 등이 이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기에 합류하여 증언과 자료수집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때 수집된 자료는 항쟁 당시 개인들이 써놓은 목격담일기수기를 비롯해성명서병원 진료기록판결문공소장 등 재판기록사진까지 포함돼 있었다수집된 전체 자료의 분량은 대략 사과상자 6박스 정도였다일부 사망자나 구속자 명단도 있었고, ‘전두환 살륙작전’(김현장 집필), ‘찢어진 깃폭’(김건남 집필등도 포함돼 있었다


소준섭은 수집된 자료와 증언 가운데 너무 과장됐다고 생각되거나 사실성이 결여된 것으로 여겨지는 내용들은 배제하였다가급적 확인된 사실만을 기록한다는 방침이었다마침내 5월에 들어 소준섭은 ‘광주백서’ 정리를 완성하였다


광주백서’ 초고는 200자 원고지 약 500매 분량인데 A4 복사지에다 타이핑하자 42쪽 짜리가 됐다주요 내용은 1.발단(학생시위: 5 18), 2. 민중봉기로 발전(시민합세: 5 19), 3. 무장봉기로 전환(5 21), 4. 전남 민중봉기로(시외로 확산: 5 21), 5. 시내장악 및 자체 조직과정(5 22-26), 6. 계엄군 무력진입(5 27), 그리고 맨 마지막에 부록으로 ‘찢어진 깃폭을 발췌하여 실었다


소준섭은 당시 입수된 자료 가운데 ‘찢어진 깃폭은 일부가 다소 과장됐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현장 분위기를 비교적 실감나게 묘사했다고 판단해서 백서의 본문 내용과 구분되도록 별도의 부록형태로 발췌 처리하여 덧붙였다


광주백서를 정리하던 중 복막염으로 쓰러진 바 있었던 소준섭은 ‘광주백서’ 작성을 마치자 치료를 위하여 서울로 올라갔다당시 그간 정리해 온 광주항쟁 일지와 중요한 자료 일부를 복사해서 가지고 갔다


1981
 7월초자료수집 작업은 뜻밖의 사건이 터지면서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조봉훈정철 등이 연루된 ‘모임 아들’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임 아들’ 회장 정철(정의행)은 항쟁 직후인 1980 10월부터 5.18진상규명과 민주화투쟁을 촉구하는 ‘자유언론’ 등 유인물을 계속 만들어 배포하던 중, 1980 11월 무등교회에서 조봉훈을 만나 5월 항쟁 진상을 노트에 정리했고, 1981 5 10일에는 ‘광주시민의거의 진상을 수천 매 제작하여모임 아들’ 회원들과 함께 광주시내 주택가에 몇 차례 배포했다


정철이 기록한 ‘영원한 민주장정이라는 제목의 노트 2권과 관련 자료들은 7월초 정철과 조봉훈 등이 정보기관에 체포되면서 압수당했다항쟁 1주년 궐기를 목표로 투쟁해 온 이들이 수사망에 걸려 조봉훈을 포함한 10명이 구속된 것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중요한 자료는 미리 복사하여 감춰두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후속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상집과 김성섭은 조봉훈이 ‘모임 아들에 관련된 점이 우려되어 조봉훈이 체포되기 직전인 6월말 조봉훈의 자취방에 들러 자료를 복사한 다음 복사본은 다시 자취방에 두고 원본 일체를 정용화에게 넘겨주었던 것이다


1982
년 초 ‘모임 아들’ 사건의 여진이 가라앉자 소준섭은 서울에서 지인들과 함께 항쟁기록을 알리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인천 구월동 아파트단지에서 방 한 칸을 얻어 함께 기거하던 박우섭(인천 남구청장), 민종덕(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 故 이범영(전 전국민주주의연맹 의장등 수배자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광주백서를 타이핑하고서울 중구에 있는 한 지물포에서 재단해온 종이에 등사기로 일일이 한 장씩 42쪽 팸플릿을 약 120부 인쇄했다


이 자료가 광주에서 제작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일부러 광주로 내려갔다광주 현지 우체국에서 원주의 이창복(재야인사 20여명 앞으로 익명을 써서 등기로 발송하였다뒤이어 기독교인권위원회(NCC) 등 서울의 여러 민주화운동단체서울대 인문대 학회실 등 들키지 않으면서도 용이하게 배포될 수 있는 장소에다 한두 부 씩 놓아두었다


그리고 자신이 손으로 쓴 ‘광주백서’ 원본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불태워버렸다당시 이 ‘광주백서’ 유인물은 제한된 범위였지만 비밀리에 널리 읽혔다항쟁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자료였기 때문이다


3.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발간하다
 

1982
 12월 말 정용화가 석방되면서 중단됐던 항쟁 정리작업이 다시 점화됐다정용화는 1981 7월 초 ‘모임 아들’ 사건이 발각되자그동안 수집했던 사과상자 6박스 분량의 자료를 고교 선배 박영규(당시 광주지방 국세청 근무)의 집에 맡겨 두었다위험한 일인 줄 뻔히 알았지만 박영규는 군말 없이 후배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그 후 정용화는 ‘윤한봉 밀항’(1981) ‘모임 아들’ 사건 연루혐의로 1년반 정도 수배망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던 끝에 1982 12월말 경찰에 자진 출두하여 기소유예로 석방됐다정용화는 출소하자 곧 박영규가 보관하고 있던 자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출판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1982 12 25일까지 정상용(전 국회의원 5.18항쟁 관련자들도 모두 석방된 상태였다


1984
 11 18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이하 ‘전청협’)가 출범했다초대 의장에 정상용부의장은 정용화가 맡는다정상용과 정용화는 ‘5.18진상규명을 전청협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삼았다보관해 온 5.18자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리하여 극비리에 출판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1984 10월 초 정상용은 이재의를 만나 이 비밀작업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당시 전남대 경제학과 3학년 복적생이었던 이재의가 이 작업을 하는데 적임자로 꼽힌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째, 5.18직후 ‘김대중최후진술 유인물배포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10개월 간 옥고를 치른 뒤 다른 사건에 더 이상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둘째, 5.18기간 중 광주시내에 머물면서 계엄군의 학살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점이다


특히 5 21일 계엄군이 광주에서 퇴각하자 곧바로 도청 상황실에 들어가 5 23일까지 활동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폭 넓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


셋째, 5.18관련자들과 수감생활을 함께 했기 때문에 취재가 용이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이 프로젝트는 이미 한번 실패를 경험했던 터라 처음부터 정상용정용화이재의 3인이 중심이 돼 극비리에 진행시키기로 하였다


집필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은 일체를 이재의가 책임지고 수행하기로 하였다작업할 실무팀 및 내용 구성집필 방향 등을 모두 일임했다다만 복사비나 취재에 소요되는 비용 등 작업에 필요한 돈은 정용화가 지원키로 했고집필이 완료됐을 때 책을 출판하는 문제는 3명이 함께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항쟁 5주년을 맞는 1985 5월 이전까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책을 출판하기로 목표를 정했다늦어도 3월말까지는 원고가 완성돼야 했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했다


이재의는 곧바로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광주고교 동창 조양훈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조양훈은 이재의와 동일한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는데서로 호흡이 잘 맞았고 둘 다 1984년 말 결혼하여 신혼생활 초였다


둘은 전남대 독서토론클럽 RUSA에서 함께 활동했던 터라 수시로 믿을 만한 후배들을 불러서 작업에 참여시킬 수도 있었다정용화는 박영규 집에 감춰뒀던 자료 뭉치 전부를 가져다가 이재의에게 건네주었다


이재의와 조양훈은 며칠에 걸쳐 자료를 분류한 다음곧바로 취재에 착수하였다소준섭이 정리한 ‘광주백서’(1982)는 여러 자료 가운데서도 가장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리돼 있었기 때문에 취재에 큰 도움이 됐다


이 작업이 본격화된 1984년 말은 이미 수집된 자료가 충분히 있었고, 1981년에 비해 5.18관련자들이 모두 석방된 상태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확인하기가 훨씬 수월했다이재의
조양훈은 항쟁당시 주요 사건별로 관련된 핵심 인물 40여명과 목포 등 지역별로 주요 인사들을 골라 취재를 진행하였다

그때 취재한 주요 인물들은 분야별로 다음과 같다투쟁위원회와 도청 최후 상황은 시민군 지도부였던 투쟁위원회 위원장 김종배(조선대생), 외무담당 부위원장 정상용(회사원)과 故 허규정(조선대생), 기획위원 이양현(노동운동)과 윤강옥(전남대생), 민원실장 정해직(교사), 안길정(전남대생등에게 들었다도청앞 분수대 궐기대회 상황은 홍보부장 故 박효선(교사)을 비롯해 전남대생으로 함께 문화패 활동을 하던 김태종김선출 등이 증언했다
.

투사회보는 전용호(전남대생), 김성섭(노동자)그리고 조직적인 무장을 통해 전투에 참여한 시민군 분야는 투쟁위원회 상황실장 박남선(운전사), 윤석루(기동타격대장), 김태찬(기동타격대), 김원갑(차량편성재수생), 위성삼(조선대생), 나명관(노동자), 김상집(전남대생등이 증언하였다


전투지역별로는 화정동산수동교도소부근지원동운암동백운동 등 광주에서 함평담양화순장성나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지역 계엄군과 대치지역 전투상황을 주로 취재했다초기 계엄군의 진압과 도청 상황은 이재의 자신이 직접 목격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객관적인 상황이 ‘광주백서에 비교적 잘 정리돼 있었기에 관계자들을 만나 주로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취재가 이뤄졌다


목포(故 안철최문양지문명재용), 여수와 순천(김영우김추광), 나주(양천택김규식최광렬), 화순(장두석정규철이선신만식), 보성(양해수), 무안(윤금석이범남), 영암(김준태유지광), 해남(김덕수민충기김성종박행삼조계석), 완도(박충렬김운기), 전주(이상호노동길김종훈), 서울(김영모김판금김홍명), 조선대(김수남,권광식임영천등 주요지역도 취재팀을 나눠서 돌아다녔다


감시가 심하던 때라 취재원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보안이 지켜질지 우려됐지만 끝까지 취재원으로부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열망이 취재원과 공유되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이었다


2
달가량 취재를 마치고 집필 작업은 1985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작업은 주로 조양훈과 이재의 두 사람의 신혼집을 번갈아 옮겨가면서 진행됐다남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창문에 담요를 쳐서 불빛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가면서 밤새워 일하고 낮에는 잠을 자는 식이었다


항쟁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재의가 서문과 본문을 연필로 노트에다 썼다조양훈은 날짜별로 시민군과 계엄군의 대치상황을 여러 장의 지도로 그려내고항쟁 이후 5.18단체들 움직임을 마지막 장의 원고로 작성했다군 행정병 출신 최동술은 곁에서 원고를 곧바로 타이핑했다자료 속에 흩어져 있던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정리하여 별도 부록으로 실었다


최동술임철규조익문고선아 등 RUSA후배 10여명이 수시로 불려 와서 작성된 원고를 타이핑한다든지 필요한 일들을 도왔다자료와 취재내용이 다를 경우 확인 작업을 거쳤는데, ‘광주백서의 부록 ‘찢어진 깃폭에 실린 과장된 부분 등은 확인 후 아예 집필 내용에서 제외시켰다. 3월말 초고가 거의 완성될 무렵 정상용정용화이양현정해직윤강옥 등 항쟁 당시 지도부에 참여했던 인사 10여명이 비밀리에 여관방에 모여 집필한 초고의 주요 내용을 확인 수정하는 검토가 이뤄졌다이런 과정을 거쳐 원고는 4월 초순에야 겨우 끝낼 수 있었다


자료정리와 취재를 위해 필요한 돈은 정용화가 조달하여 이재의와 조양훈에게 전달했다정용화는 광주 무진교회 강신석 목사를 통해 기독교계에서 5.18 자료수집 활동과 관련 일정 금액을 지원받았다


또한 운동권 선배 몇 사람들도 자진해서 돈을 내놓았다이 가운데 당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 근무하던 임상택(서울대 상대광주)은 자신이 쓴 책 ‘알기쉬운 한국경제’ 인세 중 절반인 100만원을 집필자의 생활비로 사용토록 매월 25만원씩 4개월 동안 정상용을 통해 집필 팀에게 지원했다


원고가 완성되자 정상용이 나서서 집필책임자와 출판사를 물색하였다전청협과 필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필요했다책이 나오게 되면 집필자는 물론이고 출판사 대표도 모두 구속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몇 명의 원로급 인사를 만나 부탁했지만 모두 난색을 표명했다


여기저기 의사를 타진하던 중 전남사회운동협의회(이하 ‘전사협’) 전계량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고 동의했다전계량 대표는 5.18유족회 회장도 맡고 있었다전사협 대표자회의에서는 전계량 대표의 제안을 별다른 이견 없이 추인했다


전사협은 전청협을 비롯해, 5.18유족회, 5.18부상자회가톨릭노동청년회가톨릭농민회기독교농민회기장청년회 전남연합회기독청년협의회(EYC광주), 광주기독노동자연맹민중문화연구회 등 전남지역의 다양한 사회운동조직 10여개 단체가 모여 만든 협의체였다출판은 ‘풀빛출판사가 맡기로 하였다풀빛의 나병식 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1974년 서울대 재학 중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던 인물이다


이제 어떤 인물을 집필자로 할 것인가만 남았다그 문제를 둘러싸고 서울과 광주에서 민주화운동가들이 몇 차례 회의를 하였다서울에서는 정상용문국주나병식광주에서는 정용화이재의전용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석영 소설가가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황석영 소설가가 집필 책임을 졌을 때 몇 가지 효과가 기대됐기 때문이다첫째유명한 작가이기 때문에 출판했을 때 대중적 파급 효과가 클 것이고 5·18항쟁의 진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둘째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작가이기 때문에 수사당국에서 쉽사리 그를 연행하거나 구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셋째감수자의 입장에서 책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1985
 4월 중순 서울에서 열린 최종 회의에 故 김근태(당시 민청련 의장전 보건복지부장관), 신동수(민문연풀무원 창립위원), 故 채광석(민통련문학평론가작고), 나병식(풀빛출판사 대표), 정상용(전청협 의장), 황석영(소설가등이 참석했다황석영은 이 자리에서 집필 책임을 맡겠다고 수락했다


나병식과 황석영이 출판과 집필의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한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당시 상황으로 보아 조직 사건이 될 수도 있으니 출판사와 집필자 두 사람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참석자들의 생각이었다


4
월 중순 어느 날 저녁정용화전용호이재의조양훈이 광주시내 운암동에 살고 있던 황석영 소설가 자택을 찾아가 타이핑된 복사본 초고를 그에게 넘겼다이재의와 조양훈은 초고의 본문 내용특히 항쟁 진행과정은 많은 참여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면밀하게 검증된 내용만 수록하였으니 가급적 고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초고를 황 작가가 자신의 손으로 전부 원고지에 다시 옮겨 쓰기로 약속했다출판과 동시에 들이닥칠 사찰당국의 탄압에 대비해서 작가가 책임지기 위한 방책이었다이후 황 작가는 서울 풀빛출판사 옆에 자그마한 여관에다 자리를 잡고 책이 출판될 때까지 한 달 반 이상 두문불출하며 원고를 완성시켰다


본문과 부록은 그대로 인 채머리말과 서문에 해당하는 ‘역량의 성숙’ 부분을 황 작가가 직접 썼다독자들이 읽기 수월하게 수많은 소제목도 황 작가가 달았다제목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문병란 시인의 ‘부활의 노래라는 시에서 따왔다이와 같은 우여곡절 끝에 ‘넘어넘어는 최초의 완성된 책자 형태로 1985 5 20 ‘전남사회운동협의회 편황석영 기록이라는 명찰을 달고 세상에 얼굴을 보인 것이다


---------------계속---------------------

www.kwangjuin.com  들어 가시면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2016. 3. 1.  만토스


/끝.




거짓 거짓말 유언비어 중상 모략 선동으로 뒤범벅된 사기극인....

5.18광주무장반란에 대해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특히 대학가 앞에서...

희생자라고 처참하게 으깨어진 사진을 천주교 등...

인권 종교집단의 이름으로 모략 선동한 것에 속아서...


대한민국 국군이 나쁘다고 씹어댄...

스스로의 생각짧음에 통탄하며...

그러한 처참하게 으깨어진 사체를 찍은 사진이 증명사진형으로... 

지성을 발휘하여 선동모략용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감성팔이 도덕팔이에 휘둘려져 감성부터 먼저 스스로의 내면에서 외치고 잇따라 도덕이 활개를 쳐...


사체 그자체만 찍힌 것도 간파하지 못하고... 

그러한 사진을 내돌린자들은 찍은 자와 연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깨우치지 못하였다...



그러한 증명사진형의 처참하게 으깨어진 사체가 찍힌 사진과 관련하여...


1. 언제 찍었는지?

2. 어디서 찍었는지?

3. 누가 찍었는지?

4. 무엇을 찍었는지? 여기서는 사체 그 자체를 찍었는지 아니면 사체를 보는 자의 감성도덕을 찍었는지?

5. 어떻게 찍었는지.?

6. 왜 찍었는지? 여기서는 사체 그 자체를 찍었는지 아니면 사체를 보는 자의 감성도덕을 찍었는지?


7. 사체 그 자체를 찍었다면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찍었는지는 알고 있겠기에 

   이러한 사체는 목격자, 의사, 간호사들이 알고 있겠지?

8. 사체를 보는 자의 감성도덕을 찍었다면 선동모략용 사기조작 사체일테니 

   현재까지도 그 사체의 신원은 오리무중이겠지...

9. 5.18민주화운동유공자들 중에서 이러한 사체의 주인공이 있겠지?

10. 천주교광주대교구 오씨팔사기단체 구라단체 등에서는 희생자보상을 위하여 신원확인을 하였겠지.?

....


100. 5.18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 공적은 공개되어 있어야 하며, 공개되어 있기에 현재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유공자 누가 언제 어디서 유공자로 선정될 행위를 어떻게 하였다는 기록을 학인할 수 있겠지?

...

1000 5.18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 공적이나 기록은 사기조작이 불가능하겠지?

...


위 의문에 대한 답이... 

진실수호와 정의추구에 어울리는게 아니라...


도리어 거짓수호와 불의추구에 어울리는 모습을 알아갈수로...

지금은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오씨팔광주무장반란 관련단체 인물들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광주폭동은 전적으로 우리의 대남공작의 빛나는 승리였다

http://www.ilbe.com/7553759635


리을설 여장문제는 착각한 버릇에서 비롯된 논리적오류인 순환논법을 사용하여 잘못 판단하였다.

http://www.ilbe.com/7552119823


북한군 5.18광주침략군 총사령관 리을설

http://www.ilbe.com/7543154220


유비추리로 설명하는 5.18차량번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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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팔과 삼각연대 사이비좌우파 연합 + 패션우파 를 논한다 1탄 

노숙자담요의 정체성을 문제삼는 인물 집단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http://www.ilbe.com/7542542947


오씨팔은 사기극임을 설명한다

http://www.ilbe.com/7539311357


역사에서 인간집단을 융성발전시키는 정의를 수호하는 사내의 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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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식적 추상성과 물리현상적 구체성을 거리를 예로서 알아본다.

http://www.ilbe.com/7464619511


오씨팔 이해를 위한 사실진실체계의 지성을 키우는 방법

http://www.ilbe.com/7072312607


5.18 무장반란의 증거

http://www.ilbe.com/7302245673


1 2 3 광수 이상 나가지 마라고? 이 본글에 논박해 볼래...

http://www.ilbe.com/7515553446


판단의 요령(실전원칙)

http://www.ilbe.com/7533263794




5.18광주사태를 요약한다:


1. 5.18광주사태의 참모습은 북한특수군 선동모략 특공게릴라전이다.


2. 전체주의공산왕국 김씨조선의 대가리 김일성의 지령에 의하여 투입된 북한특수군의 선동모략 특공게릴라전에 

   당하여 속은 광주전라호남의 폭동 무장반란이다. 


3. 전체주의공산왕국 김씨조선의 전라호남의 덤벙대고 유언비어에 혹하는 심성에 짜맞춘 선동모략전에 당한 

   역사적사실을 대한민국과 국군에게 당하였다고 왜곡조작 한다면 

   도리어  광주전라호남의 명예는 끝간데 없이 추락할 뿐이다.  


4. 서술적자료 시각적자료에서 진실을 규명하며, 이러한 진실위에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공화국 

    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려는 정의추구의 길을 방해하는 어떠한 인물 집단 세력과도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다.



찾아내라 성금까지 걷어주마

http://www.ilbe.com/7554543706


시클의 서울광수라는 주장에 반대하며 서울광수를 대변하는 게이들 나와보라

http://www.ilbe.com/7560697548


어디 논박해 볼래: 니들이 광주사태를 얼마나 엉망진창을 만들었는지 아냐.

http://www.ilbe.com/7561173572


지만원박사와 닮은 광수 나오면 광수라고 주장도 하고 신고도 하라.

http://www.ilbe.com/7555262729



어둠을 추종하며 거짓을 수호하며 불의를 추구하는 쪼가리들 오씨팔사기단체 구라단체들아...

어디 마음대로 해보라...



죄없는 대한민국 국군에게 돌을 던진 스스로의 어리석음의 죄를 되새기면서

삭일 수 없는 울분의 힘으로...



5.18폭도들, 교도소 무장습격도 민주화운동이냐?

http://www.ilbe.com/7611695084


이 개같은 놈의 가산점

http://www.ilbe.com/7574502062



하여간에 오씨팔사기단체 구라단체 관련단체의 역사왜곡 사기질은 어디까지 가는가 한 번 보자...




제주4.3은 무장반란이다.


오씨팔은 무장반란이다.

오씨팔은 사변이다.

오씨팔은 여적사변이다.


http://www.systemclub.co.kr


http://www.study21.org/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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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eejucheon.com/


http://mausk.tistory.com/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