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국내 소규모 넥타이 브랜드 이야기를 해본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복식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길 지나다니면서 더셔츠스튜디오나 STCO 타이 같은
아주 질낮은 폴리에스테르 슬림타이를 메고 자랑스럽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서 눈물이 다 나온다..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
1. 최고의 가성비! 유행을 정확히 따라가는 사장님의 안목과 친절함을 무기로 하는 소공동 지하상가 ROME
일단 가격대만 보면 3~4만원선에서 대부분의 모델을 살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고
백갤러들을 시작으로 전국의 클래식복식을 좋아하는 뽐팡이들이 전화주문을 하는 인기있는 브랜드야
그리고 좋아하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아저씨가 직접! 만든다. 라고는 하는데 직접 디자인하고 공장에 발주하는거겠지..? ㅋㅋ
항상 갈때마다 델몬트 오렌지주스 팩을 방문한 인원수대로 준다. 아저씨 인상도 좋아
2. 역시나 가성비와 퀄리티 둘다 평타 이상 치는 명동의 넥타이쟁이 가게 "타이홀릭"
가격대는 4~6만원선에서 정해지고 있고 소공동 롬보다 사장이 젊은 만큼 더욱더 유행에 떨어지지 않고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
질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공동 롬이랑은 도찐 개찐인듯?
소공동 롬에서 디자인적인 만족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가기엔 충분해
3. 메이드인 이태리라는 강점을 지닌 앤드류앤레슬리
무려 김치브랜드 주제에 이태리 공방에 발주내려서 이태리에서 생산하는 타이를 판매하는 업체야
초창기에는 타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였으나 현재 구두도 수입을 하고 셔츠 및 자켓의 맞춤도 하면서 해외 복식의류도 수입을 해
조금 더 저렴한 한국제 타이도 판매를 하고 있고 해외 명품 타이도 수입을 하는 업체라 방문하면 폭넓은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어
4. 한국제 명품타이의 진수 메멘토모리
아마 김치제 타이중에서는 가장 고급타이를 만드는 브랜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업체야
고급타이를 결정짓는 구분중 하나가 "조정실"의 유무에서 찾을 수 있는데
타이 속 심지의 장력이 떨어지거나 할 때 조정실을 이용해서 장력을 조절 할 수 있어
왜 아버지 타이들 보면 뭔가 축 쳐진 느낌이 드는 타이 본 적 있을꺼야
근데 중저가 타이임에도 불구하고 조정실이 있다!
이전엔 타이홀릭처럼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였으나 브랜드를 재런칭해서 고급타이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야
게다가 사장이 디씨 백갤러....
백갤러 장스탈의 전설.. 후덜덜..
게다가 장스탈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다양한 코디들을 공개하고 있어서 참고하기에도 좋아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도 각종 테일러샵들에서 찾아 볼 수 있어
가격대는 8만원에서 1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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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불휘도 있지만 불휘는 퀄리티가 개판이라는 소리가 많아서 넣지 않았음
테일러블은 구매해본 결과 가성비 똥망이라 포함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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