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The War of Genesis) - 

1. 라그나뢰크~회색의레인져 http://www.ilbe.com/32274406

2. 드래곤슬레이어~실버에로우 http://www.ilbe.com/32298279

3. 패자의 왕관~풍운의 밀사 http://www.ilbe.com/32487659

4. 항로개척~천공의 아성 http://www.ilbe.com/32591543

 

창세기전2 게임 이미지는 모두 http://blog.naver.com/fireblow 블로그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리고, 스토리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 그리고 통신연재되었던 이도경 작가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인용문은 모두 소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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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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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아성을 타고 그들이 돌아오고 있을 때 다갈성은 이미 제국군의 포위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드라우프니르와 사이렌은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선다.


쿤은 연속마법을 사용하며 위협하지만 드라우프니르는 커티스 저항군의 힘과, 후에 나타난 라시드일행과 일지매의 활약으로 방어에 성공한다.


드라우프니르는 아론다이트의 개조가 완성되었음을 알림과 동시에 이올린 왕녀가 살아있다는 정보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일행은 아스타니아가 위험에 처해있음을 알고 아스타니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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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천공의 아성. 90년대 dos용 게임 퀄치곤 괜찮았음


그들은 아스타니아 성으로 향했지만 그곳은 이미 점령당했고 아스타니아 성은 이루스가 지키고 있었다. 이루스는 마장기와 암흑마법을 사용하여 버텼지만 지키지 못하고 팬드래건으로 퇴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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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다가 결국엔 도망감


라시드 일행은 팬드래건 수복을 위해 진격하고, 제국군이 팬드래건까지 밀리자 승산이 없음을 알게된 칼스는 퇴각할 시간을 벌기위해 혼자 팬드래건 성에 남아 1:1 승부를 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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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상 가면 난사되는 칼스의 천지파열무


그와 1:1대결을 하던 라시드 왕자는 부상을 당하게되고 머리위에 제국의 초대형 비공정 칼베로스호를 보게 된 팬드래건 기사들이 단체로 덤비자 칼스는 천지파열무를 사용한 뒤 칼베로스호를 타고 도망간다.


팬드래곤성에 이어 제국군은 철옹성 썬더둠 요새까지도 비워둔채 후퇴해갔다. 계속해서 서진하던 실버애로우 함대는 사이럽스를 지나 트리시스로 들어섰고, 저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트리시스의 수도 서스카스를 찾아내었다. 전에 만들어둔 지도를 보고 찾아가지 않은 곳들만은 탐색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곳마저도 텅 비어있어 다시 한 번 실버애로우를 허탈하게 했다. 원래 유목민족인 트리시스의 사막민들에겐 거주지를 이동하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다.


그리고 서스카스 근처에서 카심의 비공정을 발견한 라시드 일행은 일대에서 전투를 벌이고, 카심은 결국 도망가지만 라시드 왕자는 큰 승리를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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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제국의 수도 게이시르 앞 임페리얼 요새(황제의 요새)까지 진격했고, 이 요새는 제국 사천왕이 지키고 있었고, 힘든 싸움 끝에 임페리얼 요새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승리한 실버애로우 앞으로 다갈의 왕자 다이커스가 베라딘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조건으로 풀려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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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딘은 이올린 왕녀를 풀어줄테니 기존의 제국영토를 인정하고 물어나 달라고 하며 제국의 흑교 가운데에서 흑태자와 그레이공의 단독 회담을 통해 협정을 맺자고 주장한다. 함정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그레이는 이 임무를 하기로 결정하고 혼자서 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탄생! 커티스 공화국


그시각 커티스는 제국군은 물러났지만 그동안 치안이 엉망이 되어 도적소굴이 되어있었다. 커티스 저항군의 수장인 아르시아는 커티스로 돌아와 세력을 규합하여 이곳에 새로운 국가, 공화국을 세우기로 한다


그리고 저항군활동을 하며 커티스 국민들의 인기를 끌게 된 그는 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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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력 제 1210년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커티스는 왕국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이 공화국의 깃발을 올렸다

커티스 자유저항군의 우두머리이자 커티스독립의 영웅인 아르시아 부르노가 제 1 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어 새롭게 국가체계를 정비하며 치안을 회복하였고 이에 커티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검소환


한편 혼자 협상을 위해 제국의 흑교로 간 그레이. 하지만 이는 예상대로 함정이었고, 그레이 앞엔 마장기와 사천왕 쿤이 나타나 그를 막았다. 일단 동쪽으로 탈출하려던 그레이는 이상하게 계속 머리에 고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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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죽기직전까지 가게 되고 다시 쓰러진 그는 그레이 스케빈져의 기억을 잃고 흑태자 칼 스타이너로 각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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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스타이너로 각성한 그는 제국군이 왜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 그곳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마력과 신체, 기로 만들어낸 마검 아수라를 소환하여 아수라 파천무를 사용하여 그곳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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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스타이너는 베라딘이 자신을 배신했음을 깨닫고 선황때부터 제국이 위기에 처할 때 가보라고 알려준 황가의 비역으로 가서 그 곳에 봉인된 힘을 얻기로 한다.


황가의 비역은 동굴이였고, 입구의 봉인을 풀고 안 속 깊숙이 들어가자 용암의 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아수라로 용암을 가르며 더욱 더 깊숙이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들어가자 그 안에는 암흑신들이 봉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암흑신의 수장 데이모스 이외는 아무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데이모스는 일부 암흑신의 배신으로 동료들이 죽었다며, 스타이너에게 자신의 생체에너지와 그리마의 비밀을 전수해주며 대신 복수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 배신자들은 바로 파멸의 유스타시아, 달의 디아블로, 재물의 알하스마, 그리고 음모의 베라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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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인간인가...? 인간이 어떻게 이런곳에...?"

흑태자의 물음에 그는 힘겹게 입을 떼었다. 초로의 나이로 보이는 그의 목소리엔 나이 이상의 관록과 침착함, 그리고 짙은 피곤함이 담겨 있었다.

"13암흑신을 섬기는 게이시르 제국의 황태자, 칼 스타이너라고 하오. 황실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비문의 내용에 따라 이곳을 찾아 왔소."

"후후.. 우리를 따르던 인간의 후손인가 보군.. 그래.. 그러고보니 우리를 따르던 인간에게 이 곳의 위치를 담은 석판을 맡겼던 적이 있었지.. 기억이 나는군... 그러나, 설마 이 곳에 혼자서 들어왔다니.. 인간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야...."

"과찬이오."

"과찬이 아니다. 이 곳은 파괴신의 내습을 막기 위한 수를 헤아릴수 없는 강력한 기관들이 설치된 곳.. 비록 그들의 반란으로 상당수의 기관이 파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인간이 홀로 들어올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

"그들? 반란이라니 무슨 소리지? 그리고 당신은 왜 묶여 있는 것이지? "

"이거, 소개가 늦었군.,. 나는 13 암흑신의 수장인 데이모스라고 한다..."

"데이모스라면 우리 제국의 수호신이군."

신의 이름을 듣고도 흑태자는 전혀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없이 당당히 데이모스를 응시했다. 그의 눈빛은 오히려 신에게 도전하는 듯한 오만함까지 담고 있었다.

"자네도 알고 있겠지? 우리 13암흑신과 12주신들은 파괴신과의 싸움에 패배해 스스로를 봉인시켰다는 것을..."

"라그라로크의 전승이지."

"주신 녀석들은 먼 바다로 나가 버린 것 같았지만 우리는 비교적 가까운 이 대화산에서 사태를 관망할 생각이었다."

"파괴신들은 얼마 후 곧 사라졌소."

"알고 있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연구를 하느라 이 곳을 나갈수 없었지."

"연구....?"

"그것은 파괴신의 힘의 근원, 즉 그들의 강력한 힘의 원리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런가?"

"그런데... 그 힘의 사용방안을 놓고 우리들 사이에서 논란이 생겼다."

"당연히 12주신들과의 전쟁에 사용하려고 했겠군."

"그렇지. 그게 처음 목적이었는데... 도중에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그 바람에 우리사이에 내분이 심화되었지. 나와 대부분의 동료들은 계획을 반대하였으나 거기에 찬동하던 몇몇 녀석들이 방심한 틈을 타 우리를 제압하고 모든 힘을 빼앗은체 여기에 이렇게 봉인해 두었던 거다. 그렇게 수백,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고 다른 동료들은 모두 죽고 나만 이렇게 남아 자네와 만나게 된 것이지.... "

"어이 없는 일이군. 명색이 신이라는 자들이 서로 싸워 죽이다니."

흑태자는 조소했다. 하지만, 신은 기분 상해하지 않았다. 모두 사실이었기에.. 오히려 그는 자조적 웃음을 지었다.

"후후... 자네의 그 건방진 말투가 정말 마음에 드는군. 지금까지 나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인간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어..."

"결국 제국 최후의 비보는 헛수고가 되어 버렸군."

"무슨 뜻인가?"

"내가 여기를 찾은 것은 뭔가 그럴듯한 힘이 있다길래 그 힘을 빌어 잃어버린 제국을 되찾기 위함이었소. 그런데 막상 나를 기다리는 건 힘없이 묶여 죽어가는 늙은이 하나뿐이라니..... ."

"그래서 실망인가?"

"하는 수 없지. 어차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

"그럼 이제부터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나 자신의 힘으로 해내야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래... 이세상에서 믿을 건 자기자신밖에 없어. 남에게 의지하면 언제까지고 강해질 수 없는 거다."

"맞는 소리."

", 그럼 그런 의미에서 자네에게 선물을 하나 주겠다."

"선물....?"

"자네도 암흑혈을 지녔다면 알고 있겠지? '그리마'라는 것을?"

흑태자는 당연하다는 듯히 대답했다.

"자신의 몸을 변형시키는 기술이 아니요. 나도 양 팔의 그리마를 변화시켜 마검 아수라를 불러낼 수 있소이다."

"그 정도는 기초에 불과하지. 그러나... 인간이 체내의 그리마를 하나의 개체로서 독립시켜 따로 형상화할 수 있다니, 대단하군! 우리들 13 암흑신은 그리마 상태가 되면 모두 신체가 거대화 되어 암흑마법을 극한까지 발위할 수 있었다. 지난 수천년간 나는 이 곳에 묶여 있으면서 한 가지만을 생각해 왔다. 바로 자신의 신체를 변형시키는 그리마를 사용해서 파괴신을 능가하는 방법을!"

"그런 것이 가능한가?"

"후후... 암흑신들의 수장이 된 것은 그저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야.... 이제부터 너에게 궁극 그리마의 비법을 전수해주겠다. 물론 한낱 인간의 몸으로 그리마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을태니 나의 모든 생체 에너지도 함께! 그렇게 되면 너는 이세상에 여지껏 존재치 않았던 가장 강력한 존재로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당신은 그런 강한 힘을 자기 스스로에게 사용하지 않는가?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더 이상의 힘이 필요하지 않다."

"후후... 그들에게 제압 당했을 때, 나는 전신의 신경과 힘줄이 모두 끊어진 상태로 이렇게 묶이게 되었다. 몸 안에 아무리 강한 힘이 있러다고 그걸 사용할 육체가 이 모양이면 무용지물일 뿐. , 그럼 이제 한 가지 약속만 해주면 나의 모든 힘과 궁극 그리마의 비법을 자네에게 전수해 주겠네. "

"약속이라......"

흑태자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했다. 그는 대답했다.

"거절하겠다! 나는 무언가에 얽매이는 것이 싫다."

뜻밖이었다. 그가 거절하다니. 데이모스는 당황했다. 하지만 물러서지는 않았다.

"좋다. 그럼, 이건 내 부탁으로 해 두지. 들어주건 말건은 자네의 자유야."

"부탁이란건 무엇이지?"

"간단하네. 우리를 배반한 네 명의 배신자들을 대신 처리해 달라는 거지."

"그들이 누구이지?"

"달의 디아블로, 파멸의 유스타시아, 재물의 알하스마,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획책한 음모의 베라모드이다."

"그들을 어떻게 찾는가?"

"아마도... 스스로 나타날거야."

"좋다. 받아들이겠다!"

다음 순간 그의 손에 들린 아수라가 종횡으로 그어졌다, 마치 유리 깨지듯 기둥이 조각조각 잘려나가며 데이모스의 몸이 그 오랜 속박에서 해방되었다. 떨어져 내리는 그의 몸을 흑태자가 받아들였다. 암흑신의 수장은 그를 보고 미소지었다. 그는 확신했다. 자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 그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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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0일간 데이모스는 칼 스타이너에게 모든 것을 전수해주고, 100일간의 교육을 마친 스타이너는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제국을 되찾기위해 옛 부하들을 찾으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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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는 한조를 찾기위해 암살자의 산에 올라가 봉화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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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후 흑영대는 성지를 더럽힌 자를 향해 월영살진을 펼치지만 흑태자는 살진을 파괴하자 한조는 그가 흑태자임을 알아보고 동료가 된다.


왜 투구를 쓰지않고 왔냐는 한조의 질문에 그는 "내가 투구를 쓰는 것은 선왕의 뜻이었다. 사람들을 이끌기엔 너무 유약한 인상이라시며 어려서부터 항상 투구를 쓰게 하셨지. 그러나 이제 한 번 투구가 벗겨진 바 더 이상 쓸필요는 없어. ! 아직도 내 정체가 의심난다면 한 번 더 겨루어 볼까? 얼굴은 속일수 있어도 실력은 속일수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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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요새로 좌천당한 아가시를 찾아가 동료로 맞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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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슈타르도 찾아가는데, 그는 지속되는 패전으로 인해 자그마한 요새로 좌천된 상태였다. 그가 이렇게 작은 요새에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던 흑태자는 한조로부터 그간 일을 듣게 되는데, 그걸 듣고선 그레이란 자를 꼭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슈타르도 동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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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누를 만나러갔지만 비쉬누는 거절하고 스타이너는 언제든지 돌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하지만 곧 비쉬누의 제자인 라이트가 헐레벌떡 달려오며 비쉬누가 가짜 흑태자의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이루스에게 잡혀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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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너는 이루스를 비웃으며 가볍게 바른다.


이렇게 칼 스타이너는 자신의 옛 동료들을 한명한명씩 규합하며 베라딘으로부터 제국을 되찾으려 한다.

 



암흑성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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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타르는 베라딘과 4천왕의 움직임을 보고한다. 스타이너는 더 이상 늦어지면 불리하다며 그라테스 평원의 전투를 재현해 보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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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로 진군한 흑태자군은 암흑성 앞에 도달하고, 흑교에서 칼스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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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는 1:1 승부로 흑교의 소유권을 정하자고 하고, 패배하여 물러난다. 스타이너는 칼스보고 다시 힘을 합칠 것을 제안했지만 칼스는 자신의 길이 있다며 성내로 퇴각했다. 그리고 흑태자군은 암흑성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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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성에서 다시 재회한 베라딘과 칼 스타이너. 하지만 베라딘은 이곳에 미련이 없다며 순간이동으로 떠나버린다.


에스겔력 제 1211, 흑태자는 암흑성을 탈환하여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고, 암흑성의 지하감옥에 갇혀있던 베라딘에 대항한 제국의 충신들을 모두 풀어준다.

하지만 감옥 특별감방에서 이올린을 발견한 그는 그녀만은 이곳에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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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여자는 누구지?"

"펜드래곤의 여왕 이올린입니다. 베라딘이 인질로 잡고 있었죠."

"여자를 인질로 잡다니 베라딘 다운 수법이군."

"그래도 덕분에 제국이 무사했을런지도 모르죠."

"열어라. 네메시스의 얼굴을 보도록 하지."

흑태자의 명에 문이 열렸고 기사들이 안으로 들어가 이올린을 끌고 나왔다. 양팔을 구속당한 이올린은 그동안의 포로생활에도 전혀 꺽이지 않는 기세와 눈빛으로 흑태자들를 쏘아보았다. 태산을 대하는 듯한 거대한 존재갑으로 주변공기를 압도하는 검은 인물의 등장에 일순 이올린의 눈매가 올라갔다.

"당신은......혹시 흑태자?"

"나를 한번에 알아보는군."

"아버지와 오빠들의 원수!"

이올린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흑태자에게 달려들려했지만 그녀의 양팔을 잡고 있는 기사들이 팔을 비틀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녀는 가슴속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분노와 증오에 가득찬 눈으로 흑태자를 노려보며 이를 악물었다.

"원수라...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방해가 되는 모든 존재들을 제거해왔다. 그중 너희 아버지와 오빠들이 껴있었을 뿐이지. 게다가 그들과는 그들 이 원하는 방식으로 정당히 승부해 이겼다. 굳이 죽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패배하자 오히려 그들이 원하더군. 난 상대에게 모욕을 주는 것보다는 죽이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하는대로 죽음을 선사한 것 뿐이다."

"거짓말! 아버지와 오라버님들이..."

"그 정도 실력으로 나에게 도전한 것이 잘못이었다. 너무 무모한 짓이었지."

"... 흑태자! 너도 사내라면 나를 풀어주고 11로 승부하자!"

"놓아줘라."

"전하!"

"도전은 피하지 않는다."

그녀는 오직 복수의 일념으로 검술을 익혀왔고 포로가 되어 이 지하감옥에 갇혀서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복수의 기회가 오리라 믿고 싸워 온 것이었다. 하루 수천수만번씩 검대신 맨손이라도 휘두르며 이 순간만을 생각해온 그녀였다. 드디어 그녀가 그토록 기다리던 복수의 순간이었다.

"검을 뽑아라!"

이올린은 검을 겨누며 소리쳤다. 하지만, 흑태자는 오히려 팔짱을 낀 채 투구 속의 악마같은 안광으로 이올린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너정도에겐 내 아수라를 맞댈 가치가 없다."

"...."

이올린은 입을 다물고 정신을 집중했다. 그가 방심하는 만큼 유리한 것은 자신이었다.

'일격에 끝내야 한다...'

검조차 뽑아들지 않은 무방비의 자세임에도 흑태자는 흡사 강철의 거상처럼 틈이 없어 보였다.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그동안 만나본 이 중 최고로 강한 자였다. 방심을 이용한 실낱같은 틈새를 공격해야만이 이길수 있을 것이었다. 비록 이긴다해도 남은 부하들에 의해 자신은 살아남지 못하겠지만, 그런건 상관없었다. 이미 목슴과 영혼까지 복수에 바쳐버린 그녀였다.

이올린의 손에 들린 검에서 순백의 검기가 덧쒸워졌다. 그와 함께 검이 허공에 숨만은 백색 장막들을 그려내기 시작했다. 이올린의 몸이 앞으로 쏘아지며 검에서 뻗어나온 수많은 궤적들이 흑태자의 전신을 노리고 다가왔다. 여전히 흑태자는 움직이지 않았다. 일순 그 검막을 뚫고 이제까지의 속임수가 아닌 진짜 공격이 흑태자의 얼굴을 향해 내뻗어졌다. 그녀의 검은 은빛 화살이 되어 흑태자의 투구로 파고들었다.

일순 검은 그림자가 검의 옆에서 달려들었다. 흑태자의 손에 잡힌 이올린의 검은 흑태자의 투구 바로 앞에서 멈춰있었다. 그의 건틀렛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기운이 이올린의 검기를 짓누르며 손을 보호했다.

"속임수뒤에 혼신의 힘을 담은 일격이라.... 상당하군. 적어도 아슈르왕이나 그의 아들들 보다는 낫다. 하지만... 아직 내개는 부족하다!"

흑태자가 힘을 주자 그의 손아귀에서 검신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나갔다. 은빛의 조각들이 떨어져 내리며 허공에서 반짝여댔다.

"....."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넋나간 얼굴로 흑태자를 바라볼뿐이었다. 실패의 충격이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눈앞에 있는데... 원수가 바로 지척에 있음에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것이다. 절망감이 그녀의 마음을 찢어놓았다. 그녀의 손에서 떨어진 반토막난 검이 바닥에 부딕쳐 쨍그랑 소리를 냈다. 이올린은 천천히 돌아서 자신의 감방으로 도로 들어가 버렸다.

"어쩌시겠습니까?"

"재미있는 여자로군. 눈이 마음에 들어. 본래 실버애로우로 돌려보내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데리고 있도록 하겠다. 실버애로우의 포로는 이올린왕녀만 빼놓고 전원 석방시켜 돌려보내라."

"모두 우리의 적이 될텐데요."

"상관없다. 그리고, 전해줘라! 흑태자가 올해내로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