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남긴글
http://www.ilbe.com/2619087388 S470 SSD를 완벽하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자! 하드코어 펌웨어튜닝!
http://www.ilbe.com/2807980989 슨슨디 S470 성능 ㅍㅌㅊ?
여기에서 사용했던 S470이다. 하드코어 펌웨어튜닝 이후로 상태글 몇개 더남겼었는데 뻘글은 지우는 버릇때문에 다 없어지고 까먹고 안지운거 하나밖에 없네;
저때부터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완전초기화 이후로도 읽기속도가 200을 넘지못하게 된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S470 64GB의 공식속도는 R/W:250/170MB/s다.
오늘아침에 컴퓨터를 켰는데 반응이 정말 이상하더라. 나는 윈도에 VMware밖에 없는데,
마치 명절때 조카들이 습격한것처럼 백그라운드에 뭔가 많이 돌아가는 느낌이 드는거다. 뭐든지 굼뜨고.
그래서 작업관리자를 띄워보니
상태가 심히 좋지 못하더라. 아무것도 안하는데 주기적으로 튀는 점유율 그래프를 보고있자니 이번달안에 사단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하드못지않게 느렸지만 상관안하고 그냥 내할일 하고있었는데 사용중에도 점점 더 느려졌다.
죽기직전에는 아무것도 안하고있어도 마우스포인터가 수시로 뺑뺑이돌고(모래시계) 응용프로그램이 자주 응답없음으로 하얗게 질렸다가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중요데이터는 원래 NAS에 저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백업할건 없었고 죽기직전의 SSD는 속도가 어떠한지 궁금해서 벤치를 해봤다.
1차 - 오늘아침 (오전 10시경)
2차 - 약 2시간 전 (오후 4시경)
그리고는 2차 벤치스샷을 NAS에 저장하고 나니까 시스템이 그대로 프리징... 강제종료후 다시켜니까 부팅미디어가 없단다.
뭔일이고? 하고 바이오스에 들어가보니 SATA Port1에 Samsung 470 Series SSD 대신 보이는 Not Installed... 아예 장치인식이 안되더라.
플레이웨어즈의 840 수명테스트에서 보니까 840은 죽으면 장치인식은 되는데 용량이 960MB로 되고 접근(RW)가 안된다 카더라. 장치마다 스타일이 조금 다른듯?
오늘아침에 찍어둔 CDI모습인데, 대충 6500시간 사용했다고 치면 270일/9달 사용한건데, 21nm TLC 840이 Write풀로드를 3달을 버텼는데
34nm MLC S470이 고작 9달이면... 다만 이건 일반용도로 사용한적이 거의 없었다는 변명거리가 있긴하다. 따라서 장치의 문제라고는 할수없다.
어쨌든, 펌웨어튜닝을 할때 웨어레벨링이나 가비지컬렉터 알고리즘을 잘못 건드린듯 하다.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정식펌웨어로 돌렸을때 온전히 돌아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추측만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제작했던 Firmware와 FirmwareWriter가 야매로 만들어진 것이다보니 FWrom이 온전히 Erase/Write가 안되고 쓰레기코드가 남았던게 아닌가한다.
그냥 윈도상의 쓰레기파일도 아니고 FWrom의 쓰레기데이터라면 '코드'일텐데 해당'코드'가 온전히 자리잡지 못해도 기기가 (육안상) 정상동작이 되나...??
내가 만들었지만 나도 비전문가라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런 위험성 때문에 배포를 안했었는데 이걸 배포했으면 상당히 ㄷㄷ했을것 같다.
완전사망 약 30분전의 IOPS수치. 정상적인 S470 64GB는 R/W:31000/11000 이다.S470은 얘 말고 아직 2대 더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S470시대 잼 ㅋㅋㅋㅋㅋ
다른 리뷰에서보면 죽었다는 말은 있어도 퍼포먼스가 이렇게 급운지한다는 말은 못본듯한데 원래 이런게 아니라 내가 만진것때문에 그런걸로 추측된다.
오늘의 비전문가 일기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