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끄는거 이거 왼쪽에서 우클릭
<생선저장소>
http://www.ilbe.com/2206056727
생선스압이 심하다고 해서 하나로 줄였다
볼거면 이리가서 봐
<번외편>
http://www.ilbe.com/1015709834 붕어빵
http://www.ilbe.com/1007723704 목어
http://www.ilbe.com/2094941188 디스토마
http://www.ilbe.com/1945213242 갯강구
http://www.ilbe.com/2702033774 개불
안녕하냐 일게이들아? 개불과 굴에 대해서 지난번에 대충 끄적여 봤는데...... 요청글로 게 가 들어왔다
.....사실 해산물이라고 범위를 넓혔을때 부터 새우 오징어 문어 조개류 등의 요청글은 각오했다만...
하.....실제로 볼려니까 너무 자료가 많아 ......예전에 시리즈 한창 써갈길때는 그 정도야 별 문제 없는데
요새는 눈도 침침하고 필력도 후달려서 손 많이 갈만한 새끼들을 피하게 되더라.......
그래도 해산물을 표방하면서 갑각류 하나 없는건 직무 유기지 않겠노??
(사실 갑각류인 갯강구 다루긴했지만........... 잊고 싶은 흑역사니까 없는거로 치자 내 앞에서 갯강구 이야기 하지마라... 시발...)
하나하나 조금씩 해보자... 생선저장소도 뭐 하나하나 채워넣다보니까 지금 저렇게 어류도감화 된거니...
그런 의미에서 오늘 대게부터 시작 하려고 한다 왜 하필 대게냐하면 서연고 미만 잡!! 이니까......


으떠노? ㅍㅌㅊ? 주면 절하고 먹을거냐??
절지동물 갑각류 십각목 물맞이게과에 속하는 녀석이다
냉수성 어종이라 주로 찬 물에서 산다 한국에선 동해 정도에서나 보이며
본래 이 놈들 홈 그라운드는 러시아 홋카이도 북한등 추운지역이다 오죽하면 이놈 영명이 snow crab이겠냐?
주로 바닥을 돌아다니며 죽은 사체나 작은 갑각류를 먹고 다니고 모래나 바위 틈에 몸을 숨긴다
여기까지는 보통 게와 다를 바가 없지만 우리가 흔히보는 게들은 연안의 바위나 뻘에서 살기때문에 크기가 작은데
이놈은 큰 바다에서 살기때문이지 떡대가 장난아니게 크다
게 라는게 원래 껍질만 많고 살은 종범인데 대게는 먹을게 많기 때문에
인기가 높으며 그 때문인지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거론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게 팔이는 상당히 수익이 남는 산업이라 할수 있다 영덕 울진 구룡포 같은 곳은 이 대게를 팔아 먹고 산다고 할수 있음..
따라서 이 세 곳의 지자체는 서로가 "원조 대게"를 주장하며 자기들 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난리를 부리고 있다
근데 이게 얼마나 답이없는 논쟁이냐하면 대게는 오늘날에야 메이저 해산물이지만 불과 30년 전만해도 그 위상이 지금만 못했다
얼마나 듣보냐하면 우리나라 기록을 찾아봐도 대게 기록은 잘 없음....
紫蟹 라는 게를 가르키는 말은 있는데 이건 서식지나 여러모로 봤을때
대게라고 특정할수가 없다... 사실상 대게의 기록이 전무한 상황에 니가 먼저니 내가 먼저니는 걍 노펙트 노 근거의 아가리 배틀이 될수 밖에 없음..
그 와중에 영덕의 차유마을과 관련하여 고려조의 기록을 근거로 영덕이 "우리가 원조" 라고 소리치고있으나 말햇듯이 자료 자체가 미심쩍은데다가
울진의 대게생산량은 영덕과 넘사벽일 정도로 많은지라 울진측은 전혀 납득을 하지 않으며 포항 또한 크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으따!! 잘 싸운다!! 좀 더 피가 터지도록 싸우랑께!! 난 영덕 울진 포항 사람이 아닌지라 걍 강 건너 불구경중.... ㅋㅋㅋ
아예 이 3곳 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은근슬쩍 이 베틀에 발을 넣으려하는데 내가 갯강..... 아니 그 망할벌레를 잡은 울산 정자도 게 몇마리 나왔다고
정자 대게!! 이러면서 되도안한 드립을 치는중..... 게 장사가 돈이 되니까 이 러는게 아니겠냐?
이렇게 게를 못 팔아먹어서 안달이다.... 그래서 게가 존나게 팔리는데.... 게라고 남아 나겠누??
게는 성장하는데 오래 걸리는 생물인데 좀만 자라면 다 싹쓸어서 찜통에 넣어버리니까 어느 순간부터 게 어획량은 운지 노선을 그리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뒤 늦게 게 보호한다고 어획제한을 먹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경 9cm 이하의 어린 대게 와 산란기에 알을 벤 암컷대게 (속칭 빵게)
를 잡더라도 그냥 놓아주라는 정책인데....... 과연 지키는지는 모르겠다... 알을 벤 빵게를 봤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암암리에 유통이 되는건지
암게는 수컷게보다 크기도 작고 맛도 없는 편이니까 먹을거면 수컷 대게가 낫다...굳이 불법게를 먹을 이유는 없음 알에 환장한거 아니고서는
참고로 대게 암수컷을 비교하는건 배딱지가 뾰족하면 수컷 둥글둥글하면 암컷이다
하긴 암컷이든 수컷이든 일단 먹어보는게 중요하겠지 게이들이 관심있는건 결국 그거 아니냐?? 어족보호니 지자체 경쟁이니 이 런거 보다는?
좋다 그럼 대게 맛있게 먹어보는 썰이나 풀자......... 아 참고로 니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다 신구 성님 왈 " 니들이 게맛을 알아?"
.....말 그대로다 게이들 중에 진짜 게맛을 제대로 즐길줄 아는 놈이 있을까? 난 있더라도 아주 소수라고 본다 왜냐고? 니들 무시하는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대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주의점도 많거니와 알아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거든 ...
우선 첫번째로 게의 상태 문제.......... 대부분의 해산물들이 신선도가 중요하긴 하지만 게는 더더욱 중요하다...
게는 선도가 떨어지면 거의 초 단위로 맛이 떨어져.... 특히 니들이 먹는 대게는 윗 짤처럼 동네 횟집의 수조에 들어간 게일텐데 이건 이미 아웃이야
게를 잡고 직판장을 거쳐 운송한 다음에 수조에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게다.... 이미 그 과정에 살이 쭉쭉 빠져... 맛이 떨어진 게들이다..
선도보다 더 문제인건 바로 게들의 상태인데 사진 오른쪽 아래의 게를 봐라.... 으잉? 다리가 없노?? 일게이 대게노? ㅠㅠ 동질감 느껴지노??
동료의식 느낄필요없다 니들이랑 다르게 저게는 스스로 다리를 땐거야... 게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기때문에 조금만 ㅈ 같으면 스스로 다리를 뜯는다
겨우 다리 하나 없는게 대수냐고? ㅇㅇ 존나게 대수임.... 게를 찔때 다리한짝이 없으면 그 쪽으로 내장과 육즙이 줄줄 흘러내린다
따라서 다리가 하나라도 떨어진 게는 상품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어부들과 어시장에서는 게 다리 온전히 붙여서 팔려고 온갖 정성을 다한다
문제는.... 유통과정과 수조내의 환경에서는 그만한 정성을 쏟기 힘들며 결국 저렇게 다리가 떨어진 게들이 속출한다는거지....
"그러면 걍 게 잡히는 항구 가서 먹으면 되겠네?" 싶냐??? ㄴㄴ 그것도 쉬운게 아니여 니들이 설령 어항에 가더라도 제대로 된 게맛은 보기 힘들어
왜? 상인들 주작 때문에 게가 잡히는 항구여도 비싼 게값을 후려치려고 게 주작하는 상인들이 널리고 널렸다
이걸 방지하려고 아예 진짜 대게들은 팔에 정품 완장을 채워놓기도 하는데.... 이 완장도 주작질이 만연한지라..기초적 지식조차 없으면 탈탈 털린다
일반 소비자들은 대게 종류조차 모르거든.... 게이들은 아냐? 영덕대게 붉은대게 너도대게 울진대게 박달대게 물대게 .........다 뭔지 앎???
......괜찮다!! 이제부터 알면되니까 우선 한국에서 잡히는 대게의 종류는 딱 2개가 있다 하나는 그냥 대게 이며 나머지는 붉은 대게다
붉은대게를 대게랑 구분 못해서 많이 바가지를 씌이는데 붉은대게는= 홍게이며 대게보다 어획량도 많고 크기도 작으며 가격도 싸다...
특징은 홍게라는 이름답게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 몸.... 또 너도대게 혹은 청게라고 부르는 게가 있는데 이건 정식 종이 아니라
대게와 붉은대게의 교잡종이며 홍게보다 약간 파르스름한 빛을 많이 띈다.... 짤을 참고해서 세 개를 비교해봐..
이제 대게를 구분할수 있겠냐?? 그럼 이제 게사러 가면 됨 ? ㄴㄴ 안됨... 대게도 따져볼 점이 몇가지 더있다
하나는 수입대게 구분법이지 한국대게가격이 워낙 높으니 수입대게를 국산대게로 주작치려는 새끼들도 많은데 수입대게 구분은 간단한 편이다
짤 봐라 아래쪽이 수입대게인데 허연게 붙어있지 같은 대게인데 저런 차이가 나는건 러시아와 한국의 환경차이인데
한국의 대게들은 암초지대에서 살기때문에 몸이 깨끗하지만 러시아대게들은 산호지대에 살기때문에 몸에 석회가 붙어서 하얀 딱지가 생기게 된다..
그러니까 몸에 하얀 딱지가 보이는데 상인이 국산대게라 하면 "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보이냐?" 하고 지랄 발광해도 좋다
아 간혹 흰 딱지대신에 몸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게들이 있는데 이건 걱정안해도 된다 이건 갑낭이라는건데 대게 껍질에 기생하며 대게가 흘린 먹이를
주워먹는 기생충의 알이다... 이게 많은 대게일수록 뽈뽈 싸돌아다니며 먹이활동을 많이한 게이기 때문에 이건 많을수록 좋다...
요까지 알면 국산 대게는 찾아낼수 있다 ...........근데 이 상태로 가도 모자람 ㅇㅇ... 아직 하나 더 전수해줄게 있다...
박달대게와 물게의 구분법이다 이건 또 뭔 ㅈ 같은 게냐? 할지 모르는데 이것도 똑같은 대게다 ..... 다만 대게의 품질 차이인거지
대게가 속이 꽉차 있으면 박달대게이며 살은 없고 물만 차있는게 물게다......이걸 모르는 사람들은 상인들한테 게를 사놓고 껍질만 쪽쪽 빨게된다
게는 크기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튼실한지도 봐야한다 게의 배쪽을 눌러봐라.....
사정 후 자지처럼 물컹물컹하면 물게고 풀발기한 자지마냥 탱탱하면 박달대게임....
생생하고 속이 꽉 찬 국산 대게를 구했는가?? 됐다!! 이제 하산해라... 일반인 기준에서 그 정도면 게를 고를줄 아는거다..
다만 게맛을 알기위해서는 더 배워야 할게 있다 아무리 좋은 게라도 찌는 방법이 잘못되면 ㅈ 같아지거든.... 게 맛있게 찌는법은 짤을 참고해라
아까도 말했듯이 게는 선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리 죽여놓으면 맛이 떨어지는데... 그렇다고 찜통에 살아 있는 채로 넣어도 안된다
찜통의 열기에 놀란 게가 온몸을 비틀면서 처절하게 죽어가기때문에 팔다리 다 떨어지고 육즙은 다 빠져나가는 맛 없는 게가 되거든...
먹기전에 바로 죽여야하는데 보통 민물에 10분정도 담궈놓거나 입에 뜨거운물을 퍼먹여서 죽인다....죽인 뒤에 입을 살짝 벌린뒤에
몸을 눌러서 내부의 여분의 물기를 빼내라 이거 안하면 나중에 질척질척해짐... 그리고 나서 팔다리를 조심스럽게 다루며 배딱지를 위로가게
찜통에넣는다....이때 배딱지를 아래로 놓으면 딱지사이로 육즙과 내장이 다 흘러내리니 주의해라... 그리고 찜통에 찌는데
일찍 뚜껑을 열어버리면 내장이 다리로 퍼지게되고 너무 오래찌면 살이 녹아내리기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다됐으면 이제 게를 먹으면 된다 대게도 요리를 하려면 여러모로 가능하지만 보통은 심플하게 찜으로 먹게된다
다리살은 부드러우면서도 달착지근한데.....다리살도 다리살이지만 중요한건 게 몸통 즉 게장이다 게장은 노란색부터 검은색까지 다양한데
노란색일수록 맛이 진하고 고급으로 치는데 검은색이면 좀 쓴편이다 보통은 요 양쪽 사이인 검녹색을 띄게 된다 밥 쓱쓱 비벼 먹으면 꿀맛...
먹다보면 왜 게 가격이 이리비싼지 이해하게될거다 대게 맛있음 ^^ 오늘은 요까지하고 게만화나 보면서 마치자
다음에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