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여초에서 아줌마들 말 듣고 일방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해서 남초사이트에 글올러봅니다.

남편은 우울증으로 인한 알콜중독자였고 술마실때마다 저에게 폭언을 행했습니다.
수년에 걸친 지속적인 폭언및 정신적인 모욕으로 저도 우울증이 심해져 작년10월 이혼통보하고 본가로 내려갔으나
시댁에서 남편이랑 함께 찾아와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사과하여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이가 생겼고 남편은 아이가 생긴게 혼란스러웠는지 다시 술을 찾았습니다.
술안마시겠다는 각서를 쓰고 올라온지 한달만이었습니다.
저는 반기지않는 아이 지우겠다고 말했고 남편이 책임지겠다고 해서 못미더웠지만 임신을 유지했습니다.
남편은 그와중에 지속적으로 저를 속이고 술을 마시러 나갔습니다.
몰래 술마시고 감기걸려와서 임신한 아내에게 감기를 옮기고 제가 열이 39도가 되어가는 마당에도 술을마시러 나갔습니다.

매번 걸릴때마다 미안하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달라.. 우리아기를 생각해야지...이 말들이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남편의 친한 동생이 본인이 봐도 얼마나 옆에서 아니라 생각됐으면 그동안 잘 숨겨주다가
연차내고 전여찬이랑 술마시러갔다고 모텔잡아서 같이 있다고 까지 알려줄 정도 였습니다.

시댁에 알려봤자 아들의 아무일도 없었다는 말만 믿고 저만 이해하길 바라는데 아무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그들만 알뿐이죠

남편은 제가 아이를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는 동안 한번도 자고 출퇴근 한적이 없습니다.
퇴소날 집안방에 물건의 위치가 바뀌어있길래 생전 청소한번 안하던사람이 이상하다 싶어 이게 왜 여기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위치를 바꾸고 싶었다는 얼렁뚱땅한 대답이 왔습니다.
서랍을 열어보니 고데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안방 옷장에는 여사친의 가디건이 예쁘게 걸려있더군요.
왜 ㅇㅇ이 온거 말안했냐 하니까 남친이랑 헤어져서 힘들어하길래 얘기들어주려고 했답니다.

저는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생각하고 이걸 참고 있는 제가 병신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무조건 자길 이해하길 바랍니다. 단어하나에 꽃히지말고 의도를 봐주라는데 행동으로 보이는게 떡하니 저와 아기는 뒷전인데 누가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