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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내가 또 다시 찾아왔다 오랜만이야 애들아 

 

어떤 말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만 이 글을 쓰는 도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 

 

4년 전 당시 내가 16살 때 만났던 3살 차이 연상 오빠였는데 그 오빠 아버지가 ㅈ살하셨어 그 오빠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부터 그 오빠가 방황하다가 나를 만난 건데 나도 감당이 안 돼서 헤어졌거든 

 

2년 전인가 그 오빠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몇 개월간 고민한 끝에 겹지인한테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결국 그 오빠도 ㅈ살했다더라 

 

나의 아픈 새끼 손가락, 잘 지내길 바랬건만 결국 하나 둘씩 떠나가네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떠나간 그 사람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에 남기게 되었어  

 

그리고 음 나 시인 준비하던 거 포기했어 내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철학과 문학인데 그 분야에서 내가 특출나게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다보니 

 

그냥 다른 이들이 쓴 시를 볼 때마다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너무 비교하게 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포기했어 희망이 없는 건 빨리 포기하는게 낫긴 하지 무튼 

 

요즘은 거지같은 인생 어떻게든 굴리고 있어 시작하면 중간에 쉬지도 못할 거라 생각하며 시작하길 두려워 했던 취업도 시작하려고 자활 프로그램도 시작했고, 별 거지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어떻게든 이악물고 견디고 있어 

 

좆같은 인생 진짜 힘들다 너희들은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있길 바래 어떤 날에는 별이 예뻐서, 어떤 날에는 지나가다 우연히 바라 본 꽃 한 송이에 웃음을 짓는 사소한 것들로도 행복이 충족되는 그런 인생을 살기 바래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하루보내 

 

그리고 어디서든 빛나길, 또한 빛나지 않아도 괜찮으니 자신을 조금 더 바라봐주길 다음에 또 올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