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질문을 합니다.
 
군사정권 때 반공기독교는 출애굽기를 북한 땅에서 탈출한 실향민의 역사와 함께 하신 하나님으로 보았습니다.
 
반면에, 군사정권에 저항한 세력들은 문익환 목사의 히브리 민중사 내러티브로, 군사독재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출애굽기로서 해방의 하나님을 인식합니다.
 
저는 군사정권 반공기독교도 예수님이 함께 하셨다. 그리고, 기독교민주화운동에서 유학사상과 완전히 분리된 성경적 해석이 통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예수님이 함께 하셨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반공기독교 때 신앙 전제. 즉, 출애굽이 북한 땅 탈출이다! 라는 것 자체를 논하지를 못하게 하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문익환 목사 세력은 은근히 호남 유학사상과 그 연장선 동학사상을 전제로 바라보며, 반공기독교의 전제로서 신앙적으로 지옥같은 과거를 벗어났음에 대한 부정평가가 수반되는데, 이는 자기들에게 무한긍정하고 싶은 영역에 부정이 되니까 그럴 겁니다.
 
성서적 신앙인 한에서,... 즉, 유학사상 붕당정쟁 혹은 동학 종교인데 기독교허울을 쓴 게 아닌 진정한 성서적 신앙인 한에서, 군사정권을 극복한 진보기독교가 복음주의가 아니라고 해도 긍정적으로 저는 평가합니다. 억울하고 한 맺힌 사람들은 압니다. 그분들에게 그렇게 비춰지는 시각도 가능하고, 그 속에서 간절하게 주님을 찾았을 부분도 넉넉히 신앙적으로 여겨집니다.
 
그것이 북한땅 탈출을 출애굽으로 믿었던 기독교신앙 집단의 성경 해석을 무효화할 수 없고, 무효화하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