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

이번엔 앞서 KV-2를 설명할때 잠시 언급되었던  SU-152와 그의 개량형 ISU-152를 소개하려고 해.


사실 어제 올라왔어야 하는 글인데 한시간 넘게 글쓰고 글 마무리 하는데 글이 싹 다 날아가버려서 이제 올리게 됐어.

운매 개섀끼.


먼저 SU-152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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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амоходная артйлерийская установка - 152
싸마호드냐-아르찔레리스카야 우스타놉카 152


SU-152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이 KV-1의 차체에 152mm 포를 고정식으로 설치한 다목적 중형 자주포야

중량은 45.5톤. 

무거운 중량과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직사와 곡사 포격이 모두 가능한 다용도성에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한 차량이었어.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치른 소련군에게 독일군의 벙커와 요새화된 건물은 껄끄러운 상대였고, 때문에 이를 격파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이 필요했어. 

대구경포를 이용해 건물째로 날려버리는게 해결방법이었지만 이는 문제가 많았어. 

대구경포가 항상 보병의 곁에 있지는 않으며, 기동력이 떨어지고, 장갑이 부실한 대구경포를 전선 코앞까지 옮기는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이었지. 

더군다나 야포나 직사포를 끌고온다고 해도 운용인원이 위험한건 마찬가지였고 전차를 시가지로 무작정 들이미는 것도 어려웠어. 

1942년 11월 소련 국방위원회에서는 152mm ML-20 곡사포를 주포로 하는 자주포를 개발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돼.


처음에는 152mm 중곡사포를 회전포탑에 실을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그 계획은 취소되게 돼. 

소련군은 KV-2를 운용해 본 경험과 함께 독일군의 돌격포나 구축전차들의 운용을 관찰하고 회전식 포탑없이도 훌륭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KV-1의 차대를 응용하여 만드는 계획안 중 KV-1S의 차체에 고정 전투실을 올리는 계획안이 채택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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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152의 에이스, Sankovskiy 소령의 차량)


1943년 쿠르스크 전투에서 첫 실전을 치르게 된 SU-152는 닥치는대로 독일 전차들을 박살내며 맹수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게 돼.


이는 포가 원체 대구경이라서 중전차인 티거마저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야. 

SU-152가 탑재한 152mm 대구경 포의 화력은 KV-2에서 증명했듯이 그저 고폭탄만으로도 독일의 3호 전차나 4호 전차같은 중형전차 따위는 단 1방에 고철더미로 전락해버리고 티거나 판터를 격파하며 심지어 중장갑으로 유명했던 티거 II나 페르디난트조차도 위협하는 무식한 화력을 자랑했어. 

21세기의 현대 전차도 155mm급 고폭탄 직격이면 전투불능이 되는 판인데 하물며 2차 대전 무렵의 전차로는 별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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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52mm 고폭탄 실사격 실험결과 사진들)


본래 벙커 파괴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주포인만큼 대구경 야포의 압도적인 화력을 내세워 본업인 중무장된 벙커 처리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고 152mm라는 대구경을 가진 만큼 고폭탄은 보병에게도 막강한 위력을 보여줬어.

하지만 너무 큰 포를 장착한 대가로 포탄 탑재량은 20발에 불과했어. 

게다가 느린 장전속도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 

당장 그냥 평지에 방열된 152mm 야포 상태에서도 느린 장전을 좁아터진 전차안에서 하려니 더욱 장전하기가 어려웠어. 

게다가 포 자체가 야포라 분리장약식 포탄을 사용한다는 점도 장전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지.


하지만 본질적으로 급조한 차량이므로, 곧 개량형 ISU-152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세계 2차대전 종전 후 퇴역의 길을 걷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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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амоходная артйлерийская установка на базе танка ИС-152

싸마호드냐-아르찔레리스카야 우스타놉카 나 바제 땅카 이쓰




소련군은 SU-152를 개발해서 투입해본 결과, 화력에 대해서는 대만족을 표했으나 여러 문제점을 발견해. 

신뢰성이 떨어지는 KV-1의 차체에 과중한 152mm 야포를 장착한 결과 느려터진데다가 각종 부분까지 같이 신뢰성이 떨어지게 되지. 

급조 설계의 문제점이 여러군데가 발견되면서 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어. 

그리고 KV-1은 차기 중전차로 개발중이던 IS가 양산되면 생산라인이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었어. 

그래서 SU-152의 개량형으로 ISU-152가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개발속도가 빨라서 1943년 11월 6일에는 채택이 완료되고 동년 12월에는 양산이 시작돼. 


SU-152에서 근본적인 변화는 없는 개량형이므로 장단점 역시 거의 그대로야. 

보다 강력하고 넓은 차체인 IS-2의 차체를 사용함에 따라 신뢰성이 향상되고 방어력이 늘어났으며, 내부공간도 약간이나마 넓어져서 승무원의 전투효율이 향상되었어. 관측장비도 개선되어 상부에 있는 승무원용 해치마다 잠망경이 설치되고, 직사형 조준기도 개선되었으며, 무전기도 렌드리스의 혜택을 받아서 양호한 물건이 설치되었지.


화력은 SU-152와 동일한 152mm의 강력한 화력이 유지되었어. 

승무원 편의성 증대로 발사속도가 빨라지고, 근거리에서의 조준정밀도가 향상돼서 전투효율은 더 올라갔어. 

물론 152mm 포의 포탄은 매우 무겁고 이를 좁은 차내 장전은 어려웠어. 

가장 가벼운 고폭 파편탄인 OF-540의 무게가 43.56kg이고 가장 무거운 콘크리트 관통용 탄인 G-545는 56kg에 달했지. 

장전수가 2명이어도 힘겨웠고, 발사속도는 분당 2발에 불과했으며 탄약 적재량도 20발밖에 안 되었어. 

보급에 40분이 소요될 지경이라 운용상 어려움이 많았지.

그럼에도 실전에 투입된 ISU-152는 소련군의 호평을 받았어. 

대보병, 대전차 양면에서 강력한 위력을 보였기 때문이지. 

대보병용으로는 152mm 주포의 원본이 곡사포라서 매우 강력한 고폭탄을 발사할 수 있었으며, 90mm 경사장갑으로 밀폐된 전투실을 가지기 때문에 보병의 육박공격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했어. 

직사사격도 가능하여 건물에 보병이 숨어있더라도 강력한 철갑탄 한방으로 건물째 박살낼 수 있었어. 

즉 여러모로 SU-152에서 한층 더 발전된 차체와 전투 효율을 보여주였지. 

대전차용으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어. 

맞추기만 한다면 중형전차들은 고폭탄 한 방으로 포탑을 사출시켰고 독일의 중전차들을 상대로도 무시할 수 없는 타격을 주었어. 

152mm는 원래 곡사포였기에 ISU-152들은 같이 편제된 ISU-122와 함께 전선 근처에서 자주포 업무를 맡기도 했어. 

견인포들과 달리 직접 주행해서 발사할 수 있다는 자주포 특유의 메리트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전선 근처에서도 쉬지 않고 자주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어. 

다만 프리스트 같이 장거리 포격 특화용으로 만들어지진 않은지라 포 자체의 앙각은 좁았고 이 문제로 평지에서 포격,시 원본 견인곡사포의 사거리인 17km의 절반도 안 되는 7km 수준의 비교적 짧은 사거리를 가졌어. 

처음부터 간접사격을 고려하여 만들어져 간접포격용 조준경 같이 간접사격에 필요한 장비들은 다 붙어있었어. 이후 냉전기의 개량형은 사거리 13km로 늘어났지. 

어쨌건 성능에 만족한 소련군은 1943년 12월부터 1945년 5월까지 1885대를 양산해. 

이 숫자는 나치의 중기갑병기에 비하면 충분히 많지만 소련의 총 생산량 비중에서 크진 않아. 

1947년까지 생산된 물량은 3242대로, 강력한 화력에 적지 않은 물량이 합쳐져 독일군을 괴롭히게 돼. 

종전까지 생산된 ISU-122를 비롯한 전후의 파생차량들까지 전부 합치면 4635대에 이르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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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업무인 화력지원 및 대보병 전투에서 152mm 주포와 중장갑을 갖춘 ISU-152는 IS-2와 함께 최전선에서 적의 방어진지를 박살내는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어. 

자주포로 분류되어 전차와 다르게 시가전 진입시 많은 수의 보병들이 엄호하게 되어있어 단독 돌진하던 전차보다는 생존률이 조금 높았다고 해.

또 부업인 대전차전에서도 전차와 정면대결하기 어려운 단점들이 많아서 원거리 전투나 엄폐물이 없는 곳에서는 한계점을 드러냈지만, 어느정도 거리에 들어온 다수의 ISU-152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면 독일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어. 

일단 맞추기만 한다면 독일군 최강의 전차도 안전할 수 없으므로 독일군이 이전처럼 전차전을 마냥 우세하게 이끌어가는 사태를 막는데 큰 공헌을 했지.


전작인 SU-152처럼 ISU-152도 서방식 분류체계에서 자주포, 대전차자주포, 돌격포, 구축전차에 전부 들어가는 쾌거를 달성한 차량이야.
즉 이것저것 다 해결해주면서 독소전쟁의 최후반기에 소련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훌륭한 장갑차량이라고 할 수 있지.


ISU-152의 운용국으로는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주요 동맹국 및 핀란드, 중화인민공화국, 북한, 이집트가 있어.

여기에 더해서 152mm 주포를 더 강력한 물건으로 바꾸거나, IS-3의 차체를 사용하는 개량형이 계속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에 생산된 물건도 엔진을 고출력의 물건으로 바꾸고 외장연료탱크를 증설하여 연료량을 늘리고 내부배열 정돈으로 탄약 적재량을 30발로 늘리는등 개량이 계속 진행되었지. 

이렇게 개수를 거친 물건은 1970년대까지 현역으로 남았으며, 유고슬라비아 내전에도 등장하는 등 긴 수명을 자랑했어.


마지막으로 러시아에서 버려진 ISU-152를 노획하여 기동시키는 영상을 소개할게.

글 안에 영상 넣는 법을 몰라서 링크로 달아놓을게.

전차 기동 장면은 10분부터 나와.


https://youtu.be/n_aDMqFrU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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