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마다않고 짱깨발 미세먼지로 박살나있는 공기 질.

 

쓰고나서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이상한 공유 킥보드랑 자전거.

 

애 어른 할거없이 길거리에서 담배 뻐끔뻐끔 태우면서 아무곳에나 담뱃재 털고 꽁초 버리고 요란하게 가래끓이는 소리내며 침 찍찍 쳐뱉음.

 

법과 규칙따윈 안중에도 없다는듯 길 가장자리 따라 아무렇게나 서있는 불법 주차 차들.

 

아파트 주택 밀집되어있는 주거단지에서 마저 별 사소한걸로 1초 2초를 못 기다리고 밤낮없이 자동차 클락션 쳐 누르면서 소음 공해 일으킴.

 

인도 위에서 보행자보고 비키라고 경적 울리고 여기저기 방방거리며 설쳐대는 소음공해 딸배충.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기다리는데도 누구하나 차 먼저 멈춰주지 않고 지 갈길 내빼기에만 바쁨.

 

하다못해 보행자 신호 받고 횡단보도 건너는데도 우회전 하겠다고 차들 대가리 쳐 들이밈.

 

지하철역 안그래도 사람 많아서 복잡한데 우측통행 안지키고 지 혼자 빨리 가는데에만 혈안이 되서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지 마음대로 걸어감.

 

지하철 내리기도 전에 먼저 타서 자리 앉겠다고 아득바득 비집고 들어옴.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말라고 안내방송 나오고 글로 써놓고 공익광고까지 백날 쳐해도 지 권리인것마냥 쿵쾅쿵쾅 쳐 걸어다님.

 

적색점멸등이나 정지 표지판 보고 잠깐이라도 감속 하는 순간 뒤에서 경적 울리고 개 지랄함.

 

이면도로에서 앞에 사람들 걸어가고 있어서 천천히 피해가면 이것도 또 못기다려서 바싹 달라붙어서 경적 쳐 울림.

 

노란색 잼민이들 통학 차 멈춰서 애들 내리고 있는거 걍 뒤에 가만 서서 기다리면 그거 추월 안해간다고 뒤에서 또 경적 울리고 지랄함.

 

이런거 문제제기 하면 적반하장식으로 유도리가 없니 니는 법 다 지키고 사냐 이딴 소리 하면서 적반하장식으로 큰 소리 떵떵 침.

 

이렇게 공중질서 법과 규칙따위 나몰라라 하고 사는 저열한 국민성이 한 목소리로 엄격한 잣대로 법과 규칙을 확대 적용해 가면서까지 들이미는 유일한 순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1차로 정속주행임.

 

물론 그러는 이유의 10중 8할은 법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준법정신이나 시민의식 고취 같은 이런 명분들이랑은 아무 하등 상관없이 그냥 지가 과속 못해서 답답하니까가 전부.

 

그냥 이 모든게 다 일제의 치하밑으로 남았어야 할 운명을 거스르고 분수에도 안 맞는 독립이라는 호사를 누리니까 벌어지는 일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 할 방법이 없음.

 

하다못해 땅이라도 넓어서 인구 분산이라도 좀 됐으면 이런 더러운 꼴 조금이라도 덜 보고 살았을텐데 뭔 이 비좁아터진곳에 들쥐떼마냥 오천만씩이나 꾸역꾸역 모여 이렇게 구질구질하게들 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