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27, 206cm)가 자타공인 새로운 농구황제로 등극했다.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1-106으로 완파하며 대망의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2006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제임스는 이날 26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승을 결정지은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역대 네 명 뿐이었다. 제임스는 매직 존슨(1982, 1985), 래리 버드(1986), 제임스 워디(1988), 팀 던컨(2003)에 이어 이 대열에 합류하며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 냈다.
경기 직후 파이널 MVP로 선정된 것은 당연지사. 제임스는 이번 파이널 5경기에서 평균 28.6점 10.2리바운드 7.4어시스트 1.6스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제임스는 이로써 정규리그 MVP와 파이널 MVP를 한 시즌에 동시 석권한 역대 10번째 선수이자, 14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마이클 조던은 네 차례, 버드가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4쿼터 후반 승리가 확정되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제임스는 벤치에서 방방 뛰며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