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TV2017.08.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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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정계 인사들에게서 심상치 않은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북 군사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이 피해를 보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말을 직 외교관부터 현직 인사까지 한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문제에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불쾌하더라도 군사적 옵션만이 남는다."

"서울 시민이 희생될 수 있는 만큼 한국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지만, 김정은으로부터 미국을 지킨다는 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전 유엔 미국대사이자, 트럼프의 외교 조언자인 존 볼턴의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입니다.

북핵의 유일한 해법은 남북이 통일하는 것이지만, 실패한다면 군사 옵션만이 남는다며 중국의 북한 압박을 주문하며 나온 부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갔습니다.

▶ 인터뷰 : 그레이엄 / 미국 공화당 의원
- "트럼프 대통령이 내 면전에서 '만약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나고, 죽어도 한반도에서 죽는다, 미국에서 죽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이 핵 미사일을 가지는 것을 지켜보느니 전쟁을 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이 말을 미국 방송에 나와 전한 사람은 미국 여당인 공화당 소속 국회의원.

백악관은 이 언급을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일일이 중계하지 않을 겁니다.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을 압박하고 북한을 대화테이블에 끌어내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하면서도, 무고한 한국인들의 희생을 경솔히 언급했다고 지적합니다.

http://m.news.nate.com/view/20170804n28553?mid=m01&list=recent&cp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