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뭐 좀 도와달라고 일게이들한테 부탁했다가, 장애인들끼리 도움은 커녕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은 장애인이다.
천신만고 끝에 유물을 JPG로 바꿨다.
이건 2005년 관측한 목성 남극의 오로라다. 신박한 것은, 중간에 원형이 보이고 그 왼쪽에 밝게 빛나면서 회전하는 구간이 보이지? 그건 목성의 위성 이오로부터 온거다. 목성이 워낙 빨리 돌기때문에 달인 이오가 쫓아가지를 못하는데 그러다보니 목성과 이오가 서로 회전하면서 비비는 형상이 된다. 자석 2개를 비비면 뭐가 생긴다? 우리 장애인들도 그건 알거야. 맞아 전기가 생겨. 그렇게 생긴 전기장때문에 달과 목성을 연결하는 전기가 생기고 그로 인해서 이오의 자취가 목성에 오로라로 남게 되는거야. 지구로 치면 달때문에 오로라가 조석간만으로 생기는거지. 낭만적이지 않노?
더욱 신기한건, 이 오로라가 아침 저녁에 더욱 강해진다는건데, 위의 사진이 우리가 그 사실을 발견한 관측 사진이다. 그리고 경탄스럽게도 오로라의 높이까지도 찍혀있지. 그건 정말 웬만한 운이 아니면 안찍히는건데, 이걸 찍을때 쯤이면 언제 이게 찍힐지 대충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때문에 아예 시간을 맞춰서 찍은거다.
이 사진을 보면 이오의 발자취가 2개로 보이지? 이게 한동안 과학자를 괴롭혀왔던 문제야. 왜 이런지. 지금도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가장 확실한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답은 틀렸다." 야. 그래서 JUNO라는 탐사선을 쐈어. 이게 2017년에 도달하면 지금까지의 많은 의문을 해결해줄거라 기대하고 있지.
다른 각도에서 본 화면 하나다. 이걸 왜 보여주냐하면, 대부분 언론에 보도된 사진들은 아주 잘 찍히고 의미가 좋은 사진들만 나가. 그러나 그런 사진들 뒤에는 이렇게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 사진들도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야.
북극으로 가보자. 똑똑한 우리 일게이들은 눈치챘겠지만, 북극의 오로라 형상은 남극이랑 다르다. 왜일까? 이건 우리가 생각하기에 자기장의 남북극이 여러개이기 때문이야. 지구는 남극 하나 북극 하나잖아? 목성은 아마 북극 4개 남극 4개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지금까지 관측으로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게 그정도야. 하지만, 역시 이 경우에도 "우리가 아는 것은 아마 틀렸을거야" 정도만 우리는 알고 있지. 저 폐곡선 안쪽의 균일하지 않은 부분에서는 플레어라고 해서 오로라의 폭풍이 친다. 그 에너지는 매우 엄청나서 우리 일게이 장애인들이 그 오로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휘리릭 증발해서 운지할 정도이지. 역시 여기서도 이오의 발자취가 보여. 한 20년간 우리 인간은 저 오로라의 형상이 목성의 자전을 따라 도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 그게 왜 중요하냐 하면 목성을 따라 돈다는 이야기는 자기장이 목성에 맞붙어있다는거고, 아닌 경우에는 태양풍에 의해서 지배된다는 이야기이기때문에 그래. 지금 우리는 목성을 따라 돈다는 정도는 알아.
다른 각도에서 본 오로라야. 아까거랑 많이 다르지? 사실 이게 허블 우주 망원경 이전의 저해상도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의 모습이야. 그래서 오해하거나 궁금해했지. 과연 위에서 내려다 본다면 동그랄까? 이제 우린 동그랗지 않다는 사실도 그게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심지어는 지도도 가지고 있어. 30년의 인류의 대장정의 결과로 배운 것들이지.
신박하지 않노? 우리 인간은 우주에 대해서 지난 500년보다 지난 30년 사이에 훨씬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배워가고 있는 중이야. 너희도 이러한 탐구에 동참하고 싶노?
그런데, 미안한 얘기지만 하지 말아라. 대한민국에서 이런거 했다가는 좆병신 된다. 우리 한국 장애인들은 그냥 보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3줄 요약:
1. 없다
2. 없다.
3. 하지 마라.
사용한 프로그램은
pro convert
thisDevice = !D.NAME
SET_PLOT, 'Z'
LOADCT, 1
TVLCT, red, green, blue, /GET
SET_PLOT, thisDevice
spawn,'ls *.Z',list
n = n_elements(list)
for i = 0, n-1 do begin
print,i
fname0 = list(i)
fname1 = strsplit(list(i),'.',/extract)
fname1 = fname1(0) + '.' + fname1(1)
print, 'Processing ' + fname0 + '...'
spawn,'uncompress ' + fname0
restore,fname1
sizes = size(rimage)
xs = sizes(1)
ys = sizes(2)
img = rebin(rimage, xs/2, ys/2)
img = bytscl(img,0,6000)
img3d = bytarr(3, xs/2, ys/2)
img3d(0,*,*) = red(img)
img3d(1,*,*) = green(img)
img3d(2,*,*) = blue(img)
write_jpeg,fname1+'.jpg',img3d,true=1
spawn,'compress ' + fname1
endfor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