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극(間隙) 420년-진도 앞바다
1. 1592 / 2012년 간극
1) 1592년
대변란이 일었다. 한반도 전체를 생지옥으로 만든 임진왜란이 일어났었다.
그 정황을 의사 허 준이 ‘동의보감’을 만들게 될 정도로 많은 임상경험을 갖게 한 것으로 짐작해 본다. 나라 전체가 전장(戰場)이었고, 땅 위에 사는 인간 모두가 도탄지경에 놓인 생지옥이었다.
동의보감이 안 만들어졌을 지라도, 임진왜란은 없었더라면 좋은 일이었다.
2) 2012년
한반도에 대변괴가 일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정치 권력에 집착하는 자의 정자와 ‘프로그램 개발자’라고 말하는 자의 오만을 난자로 또아리 튼 괴물이 몸통을 드러냈다..(주2)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미리 만들었다.
- 대선 4달 전인 8월에 1, 2위 후보 최종득표수를 만들었고,
- 대선 4달 전인 8월에 실시간 개표율을 만들었고,
- 12월 19일 당일 대선 개표 상황인 양 TV 방송으로 내보냈다.
6.10 민주화 운동으로 직선제 헌법을 되찾아 낸 자긍심으로 사는 한국 국민 모두를 속인 것이다.(주3)
그 이후, 한국 유권자들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 왔다.
자신 집정(執政) 기간 중 恥部(치부)를 감추는 데 급급했던 자에 의해 ‘대선 전에 모든 선거 결과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2. 1597 / 2017년 간극
1) 1597년
진도 앞바다에는 ‘명량해전’이 있었다. 1592년 변란의 어설픈 마무리로 다시 정유재란이 일었다. 이 전란을 마무리하는 계기가 된 해전이다.(주4)
한반도에 모처럼 평온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고, ‘불멸의 이순신’ 신화가 만들어 진 해전이었다.
(하지만, 대전투 승전에도, 패전에도 이름 모를 이들의 많은 순직이 있었음이 분명할진대. 필시 명량해전에서도 그러하였으리라....)
바닷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 ‘울돌목’이라 부른 그 곳. 이름만으로도 그 곳을 생계의 터전으로 안고 사는 이들의 참변이 잇달았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2) 2017년
2012년 변괴의 실체를 제 눈으로 보는 국민이 늘어 가고 있다.(조회 83만)(주5)
‘눈 멀었던 자들’의 눈이 뜨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눈뜨임이 가능케 되는 중심에 ‘세월호 참변’이 있다.
팽목항으로부터 지근거리에서 있은 참변이다.
그 팽목항 또한 진도 앞 바다이다.
새월호는 법규정을 뜯어 고친 후, 일본에서 사들인 노후 선박이다.
정상적인 운항을 목적으로 한 여객선이 아니다.
2010년 대한민국에는 젊은 군인들이 천안함 선미에 갇힌 채, 고스란히 희생되었고, 그 모습을 전 국민이 지켜 보기만 한 아픔이 있었다.(주6)
2014년에는는 더 많은 이들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였고, 전 국민이 지켜 보는 가운데 고귀한 목숨들이 이승을 멀리하고 있었다.
지켜 보는 내내, 대한민국에는 구조에 열중해 준 정부가 없었다.
임진왜란 전란에 의주로 도망 간 당시 임금 선조가 한 짓과 다를 게 없다
(임금이 탄 의주행 가마에 한양 백성들이 돌을 던질 만한 못된 임금이었다)
이제, 세월호 참변이 ‘변괴의 연속’임을 알게 되는 국민들이 늘어 가고 있다.
법정대선일 실제 투,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중심에 대선관리를 책임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 불법이고, 법 이전 상식 차원의 문제다.
국민들로 하여금, 대선 당선자 아닌 자를 ‘꼬박꼬박 대통령’ 이라고 부르게 한 짓이다. 국민들은 온통 자신이 사기 당한 줄조차 모른 채 지냈다.
아는 만큼 보인단다. 아는 게 많아지면 보이는 것 또한 많아지리라.
모든 눈 먼 자들이 눈을 뜨게 되어, 제 눈으로 본 것을 제입으로 ‘박근혜는 대선 당선자가 아니었다’고 말 할 날을 2017년에는 보고 싶다.
2012년 또아리 튼 괴물의 꼬리를 도려 내는 일이다.
간극 420년. 60갑자 6번 그리고 한 번 더 60년.
그 420년을 간극으로 역사적 유전(流轉)이 있기를 간구하면서, 또아리 튼 괴물을 먼저 본 자의 놀란 가슴과 통분을 덜어 내려 긁적여 둔다.
丁酉(정유)년을 바라보는 丙申(병신)년 끝자락에
최만희 쓰다(전 창동고(서울) 교사)
(미주 모음)
1) 《동의보감》(東醫寶鑑)은 허준 등이 지은 한의학에 대한 임상의학 백과사전으로서, 1596년(선조 29)부터 편찬하여 1610년(광해 2)에 완성된 의학서이다.
2) 2012트윗대선 : http://klear.com/profile/elect_2012
3) 당시 대통령이던 이명박은 당일 21:40분에 ‘당선 축하’ 전화를 하였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당일 20:11, 12/20 00:40에 전국 최종득표수와 일치하는 박, 문득표수를 인터넷에 올려 돈 블로그가 있다.) YHR’s blog : http://illos.tistory.com/288 ,
새우의 세상사 :http://www.shrimp.pe.kr/blog/i/entry/1307
4) 명량 해전(鳴梁海戰) 또는 명량 대첩(鳴梁大捷)은 1597년(선조 30) 음력 9월 16일(10월 25일)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300여 척을 격퇴한 해전이었다.
5) 히스토그램으로보는 2012년 12/19 대선(20:30)-사진 추후 보완http://www.ilbe.com/7530820312
6) 천안함 프로젝트 : http://blog.donga.com/milhoon/archives/2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