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청단백질이 가장 흔하고 많이들 찾는 제품군인데
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를 구매 한 김에 맛 뿐만 아니라
이게 정말 저렴한지 단가 분석을 좀 해 보았음...

보통 무난한 WPI단일 제품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서빙당 1,000원~1,100원 정도 가격을 잡으면 됨.

일반 제품 중 가성비가 괜찮다고 알려진
네이쳐스 베스트社의 아이소퓨어 제로카브를 보면

110서빙에 12만6,800원 정도의 가격이므로
서빙당 1,100원 꼴로 얼추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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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좋은 가성비를 찾기 위해서
포대로 된 무맛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그 유명한 나우 무맛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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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무맛의 경우 총 162서빙을 제공하며 139,08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있다.
이는 서빙당 858.5원의 가격으로 환산되며 확실히 알려진 대로 일반적인 WPI제품보다
단가가 저렴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이프로틴의 WPI 제품인 임팩트 웨이 아이솔레이트의 가성비는 어느 정도일까?
마이프로틴에서는 할인코드를 상시 배포 하는데 
현재 제공 되고 있는 30%를 적용하여 계산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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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 제품 기준으로 200서빙을 제공하며.
할인코드 적용 후 84,840원의 가격이 산정되었다.
이는 서빙당 424.2원으로써 존나 충격적인 가성비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제품 1서빙당 단백질 함량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나우 무맛의 경우 1서빙에 25g의 단백질을 제공하고 
마이프로틴 WPI의 경우 1서빙에 23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그러나 두 제품간 서빙당 단가 자체가 2배 이상으로 심하게 차이가 나기에
정밀한 분석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수준임.
따라서 아래 점선 안의 내용은 보고 싶은 사람만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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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단가를 따지기 위해서는 배송운임이나 부대비용을 가산해야 하는데
마이프로틴은 7만원 이상 무료배송, 몬스터마트 기준 나우 무맛은 배송비5천원 정도임
다만 아래의 산식에서는 조금 느슨하게 부대비용을 제외하도록 하겠음.


- 나우 무맛 

총단백질 : 25g * 162서빙 = 4,050g
판매가 : 139,080 원
단백질 g당 단가 : 139,080 / 4,050g = 34.340 (소수점 3자리 미만 절사)

- 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 아이솔레이트

총단백질 : 23g * 200서빙 = 4,600g
판매가 : 84,840 원
단백질 g당 단가 : 84,840 / 4,600g = 18.443 (소수점 3자리 미만 절사)

- 총평

나우무맛 단백질 g당 단가 : 34.340 원
마이프로틴 WPI g당 단가 : 18.443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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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프로틴 WPI제품은 나우 무맛 WPI제품가격의 53.7% 정도 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이는 그동안 가성비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나우WPI 무맛이 마이프로틴WPI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함.

다시 정리하면

일반적 WPI의 서빙당 단가 :1,100원 수준
나우 무맛 WPI의 서빙당 단가 : 858.5 원
마이프로틴 WPI의 서빙당 단가 : 424.4 원

이러한 시장 파괴적 가성비는 최소 10일 이상 이라는 엄마없는 배송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이프로틴을 이용하게 만드는 고통의 원천이다.

만약 배송이 당장 급한게 아니라면 웨이 보충제는 마이 프로틴의 구매 시의
가성비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뭐 걸핏하면 사은품 끼워주니 조건만 잘 맞으면
가성비 외에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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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이 번에 WPI제품이 아닌 WPC단일의 임팩트 웨이 제품을 구매 하였는데
유당 불내증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격대비 함량이 좋은
WPC를 먹어줘도 전혀 무관하다. 과거 WPI가 최고라는 인식이 유행할 때가 있었는데
유당 문제가 아니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마이프로틴 웨이 제품을 구매할 때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바로 50가지의 맛인데
도무지 한국에 정보가 없어서 며칠간 구글링을 통해 해외에서 어떤 맛의 평이 좋은지 
취합 해 보았고 그 결과 스트로베리 크림 / 민트 초코렛 / 솔티드 카라멜 세 종류로 좁혀졌다.
(베리 류 제품들의 평이 가장 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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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중 스트로베리 크림, 민트 초코렛 맛을 제품으로 구매 하였고
그 외 솔티드 카라멜을 포함한 여타의 맛들은 샘플팩으로 구매하였다.

현재 샘플팩은 뜯어보지 못한 상태이므로 스트로베리 크림, 민트 초코렛 
두 가지 맛과 공통적 성질에 대해 조금 적어보겠음

1. 입자 : 밀크 프로틴 스무스를 구매한 사람도 많을텐데 아주 미세하고 잘 날리는
입자가 가장 큰 불편함이었음. 그러나 임팩트 웨이는 입자가 더 무겁고 날리지 않아서 좋음

2. 풀림 : 웨이 단일 제품이라 옵골과 같이 적은 물 양에도 깔끔하게 잘 풀림

3. 점성 : 웨이 제품이므로 밀크 프로틴과 같은 끈적임 없음. 옵골과 비슷하게 묽음

4. 스트로베리 크림 : 개봉 하자 마자 진짜 생크림 향이 남. 어떻게 만든건지 대단함.
기존에도 마이오 퓨전 등 딸기 맛 제품은 많았으나 대부분 인공적이고 실망스러웠음
그러나 이 제품은 서울우유에서 나오는 팩으로 된 멸균딸기우유와 비슷한 맛을 보여줌.
딸기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듯

5. 민트 초코렛 : 민트의 맛이 강함. 베스킨 라빈스 민트초코렛칩보다 조금 약한 수준
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취향에 잘 맞을거임. 다만 민트의 맛이 강해
상대적으로 초코의 맛이 조금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적인 느낌이 좋음
보충제인걸 감안하면 민트 초코렛의 맛을 잘 구현했다고 봄

6. 그 외에 솔티드 카라멜, 민트 초코렛, 블루베리 크림 등의 샘플팩은 아직 개봉을 못 해봄 ㅠㅠ
다른 맛 들은 빨리 먹어보고 다시 평을 남기겠음.

임팩트 웨이 제품의 맛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트로베리 크림이나 민트초코렛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봄.



다음에 글 쓸 기회가 있다면
다이어트제나 항산화제 조합하는 법.
마이프로틴에서 살만한 제품 목록 같은거 좀 적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