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건발단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7월 중순쯤 한창 메갈떡밥이 날라다닐때쯤 나는 레벨6짜리 본캐로
메갈작가의 이름을 넣은 알리드립으로 일베를 갔다
그때 내용이 '알리 신곡 XXX 발표 '내 구멍 무XX X자서비스 발표 충격!' 이었다..
나는 그 게시물이 일베를 가서 싱글벙글하게 지냈는데..........
3달뒤.. 10월 중순에 아버지가 다짜고짜 "이새끼야 대체 뭐하고다니는거야" 이러는거 아니겠노??
나는 ??? 어리둥절 하며 "뭔데 집갈게" 이랬지..
집가니까 아버지가 "이거봐라" 하믄서 우편하나를 주는게 아닌가?
자세히~ 보아하니.. XXX씨. 일베사이트.. 모욕..혐의.. 경찰..출석..요구서..
이런 씨부레 순간 어리둥절하면서 머고?? 이생각 들었다
하지만 위기의순간 인간의 추억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2초만에 내가했던 일이 번뜩! 떠올랐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 3일뒤에 경찰서에 갔다..
가니까 사이버 수사팀 사무실에 똑똑똑 하고 들어가니 남자2에 여자1 있더라
가자마다 든 생각이 성님 제발 아주매미한테만은 조사받고싶지 않네요 였는데
다행히 남자 경사님이랑 조사받았다 ㅋㅋ
조사받는 도중에 경사님이 친절히 다읽어주시더라.. 구멍..어쩌구 저쩌구..
나는 부끄럽지않았다.. 구멍은 부끄러운게 아니니깐
그렇게 사건브리핑을 하시더니 왜그랬냐고 하니깐 난 그냥 웃기려고했다, 모욕의도는 ㅈ도없었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난 물어봤다.. "아니 근데 이 고소인이 40명을 고소했던데 이정도면 합의금을 노리고 한거 아닙니까?"
경사님이 답하셨다 "아..그게 고소인이 변호사를 선임하셔서 합의금은 생각이 없으시다고"
음.. 좃됐군..라고 생각하던 찰나 마지막으로 내 무죄를 어필했다
난 그분이 여지껏 sns에 올렸던 수많은 욕설과 비하를 pdf파일로 보여주고 이거 수사에 참고해달라고했다
근데 내가 제일 기분이 줫같았던건 그 고소인측에서 내 글을 삭제요청및 계정탈퇴요청을 했단다
진짜 속으로 씨발이게뭔지랄이지 했으나 더 나대다간 좆될거같아서 삭제했다..
그때 내심정은 일게이들이라면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았으리라..
암튼 조사를 마치고.. 일본여행때문에 집에못왔었는데 며칠전에 검찰청에서 온 우편을 봤다.
보니까
하아~~~~~~~~~~!!!!! 언 조 비 카 이~!!!
혐의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보니까 딱 내 사건이 진행될때 이분이 또다른 큰 사건에 휘말리셨더구만 ㅋㅋ
혹시 그거 수습하느라 고소사건은 대충진행했노??
암튼 나를 비롯한 40명의 고소당한 일게이들은 잘 풀렸는지 모르겠네
P.S
이거는 믿거나말거나인데 조사받으러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2명정도 조사받고있던데
1명은 자기 몸또당했다고 300만원요구하는데 살려달라고 자문구하는 20대 후반 고추
또다른 1명은 40대 아줌마인데 중학생아들이 메이플아이템 거래 사기혐의로 대리인으로나온 불쌍한아지매
아 그리고 나를 비롯한 40명은 내가 쓴 글에 댓글달았던 40명이더라..
결론은 그분이 고소한글 나밖에없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씨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