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뻥 막바지 때!



배신좃선.



광우병, 참으로 오래도록 괴롭힌다. <선동에 굴복한 죄>[5]

손창호(chs***) 2010.01.23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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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조롱하는 한국의 광우병 촛불시위

 

 

PD수첩은 한국판 ‘지미의 세계’ ?
[뉴데일리] 2008년 08월 10일(일) 오전 10:41
세계가 조롱하는 한국의 광우병 촛불시위
▲“(한국에서의) 최근 (쇠고기) 항의시위는 (미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모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죽는 것이 아니라 현대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죽는다. 우리가 더 이상 미국(시장)에 한국 차
를 팔지 말라고 말해야 하나?”(The protests are perplexing and insulting ... People dont die from
eating US beef but they do die driving Hyundais. Should we say that we will not offload Korean cars
in the US any more?)
윗글은 미국의 아시아문제 전문가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산하 퍼시픽포럼(Pacific Forum)회장 랠프 코사(Ralph Cossa)가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미국산쇠고기=인간광우병=죽음이라는 인식하에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시위’를 비꼰 말이다. 한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죽을 확률보다 현대 자동차를 몰다가 사망할 확률이 더욱 높다고 강조한 코사는 미국인들도 이제 쇠고기보다 위험한 한국 차를 더 이상 타지말자고 말해야할 때 아니냐고 꼬집고 있다.
한국인들(물론 일부이겠지만)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이 크게 왜곡돼 있음을 비판한 이 기사는 지난 7월 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멈춰진 서울 : 시위가 한국의 ‘불도저’를 어떻게 꺾었는가”(Stalled in Seoul: How protests have humbled South Korea’s ‘Bulldozer’)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다. 여기서 ‘불도저’란 이명박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광우병뿐 아니라 모든 질병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는 것이 표준적인 과학적 사고방식이다.
99.9가 맞아도 0.1이 틀리게 되고, 그 0.1이 모든 것을 뒤엎을 수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위험도 제로(0)는 없다. 절대 안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아주 정교하게 설계된 첨
단 우주선도 사고로 폭발한다. 인간광우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확률적으로 사고사(事故死) 가능
성이 더 높은 자동차, 자전거, 기차, 선박, 비행기도 타지 않아야 한다. 이들은 걷지도 않아야 하고 집에서
잠도 자지 않아야 한다. 걸어가다가 자동차 사고를 만나든지 잠자다가 집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 있
다. 고충건물 부근에 가지도 말아야 한다. 높은 곳에서 간판이나 다른 물건이 떨어지면 맞아 죽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땅위에 서 있어도 위험하다. 지진이 날 수 있다. 상어에 물려죽을 수도 있으므로 해수욕을
가서도 안되고 비오는 날 벼락에 맞아 즉사할 수 있으므로 외출도 삼가야 한다. 물도 먹지 말아야 한다. 오
염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에 사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7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일생에서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2.63%,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76%이었다. 이밖에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당뇨 4.32%, 위암
3.58%, 간암 2.85%, 고혈압 2.44%, 결핵 1.10% 등이었다,
영국의 미러(Mirror)지가 과학자들의 조사를 토대로 2007년 6월 30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름 휴가
철 바다에서 상어에 물려죽을 확률은 3억분의1, 코코넛 나무에서 떨어지는 코코넛에 맞아 죽을 확률은 2
억5천만분의1, 벼락에 맞아죽을 확률은 1억분의1, 어린이가 뜨거운 물에 데워죽을 확률은 500만분의1,
식중독으로 죽을 확률은 300만분의1, 침대에서 떨어져 죽을 확률은 200만분의1이다. 또한 미 우주항공국
(NASA)에 의하면 지구가 소행성이나 혜성과 충돌할 확률은 30만분의 1이다. 로또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70만분의1에서 300만분의 1에 이른다는 계산도 있다.
전문가들은 광우병보다 당장 현실적으로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것은 러시아의 핵물질 폐기장인 동해나
오호츠크 · 캄차카 반도에서 잡아오는 대구․명태․오징어와 사실상 독극물수준인 일부 외국산 수입식품 이
라고 지적한다.
그러면 한국인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경우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비공식 계산에
의하면 2003년처럼 미국소를 무제한 수입할 경우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무려 50경(京)분의 1이
라는 것이다. 미국이 동물성사료를 금지한 1997년 이후 태어난 소에서는 통계적으로 광우병소가 발견된
적이 없지만 매년 4천500만 마리의 소가 도축되는 미국에서 50마리의 광우병소가 발생하고, 그것이
0.00001%의 확률로 미국 검역을 통과하며, 한 마리에 해당하는 광우병 쇠고기가 정상적인 쇠고기와 함께
매년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2003년 당시는 미국 전체 쇠고기 생산량의 2.5%인 21만 8천100t
수입) 이와 같은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월령 30개월 미만의 소, 그리고 뇌와 척추 등 광
우병 위험물질(SRM)을 제거해 들여올 때의 확률이고, 설사 월령에 관계없이 SRM을 포함시켜 수입하더라
도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7경분의 1로 무시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1경은 10의 17승, 즉 10만조에 해
당한다. 광우병소가 무려 26마리나 발견된 일본의 경우, 일본인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48억분의 1이라
는 계산이 있다.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해서 인간광우병 발생 위험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질병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성을 알리는 보도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허구였거나 심히 왜곡․
과장됐다면 언론에 대한 불신은 말할 것도 없고 식품에 대한 공포감과 함께 엄청난 사회적 낭비와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날조허위보도로 퓰리처상 반납
▲세계 언론사에 씻지 못할 날조허보(捏造虛報)의 오명을 남긴 기사로는 아마도 1980년에 보도된 워싱턴
포스트 지의 탐사특집물 ‘지미의 세계’(Jimmy's World)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의 기폭제가 됐던 MBC PD수첩 기획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는 핵심부분이 사실(fact)아닌 허구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지미의 세계’와 유사한
점이 없지 않다.
1980년 9월 28일자 워싱턴 포스트 1면에 흑인 여기자 자넷 쿡(Janet Cooke, 당시 26세)의 이름으로 ‘특
종’ 보도된 ‘지미의 세계’는 언론의 노벨상이라는 퓰리처상(Pulitzer Prize)까지 받았으나 ‘가공의 스토리’
(created story)로 밝혀져 수상 이틀 만에 반납소동을 빚었던 기사였다.
“지미는 여덟 살, 3대째 헤로인 중독자다. 고수머리에 부드러운 갈색 눈을 가진 조숙한 이 흑인 소년의 가
냘픈 팔에는 많은 바늘 자국이 반점으로 남아있다”(Jimmy is 8 years old and a third-generation heroin
addict, a precocious little boy with sandy hair, velvety brown eyes and needle marks freckling the
baby-smooth skin of his thin brown arms.)로 시작하는 장문의 이 기사는 지미가 다섯 살 때부터 헤로
인 주사를 맞아왔으며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사생아인 그가 어머니의 동거 애인(live-in boyfriend)으로
부터 매일 헤로인을 맞고 있다고 전한다. 쿡 기자는 지미가 어머니와 애인이 헤로인을 맞는 것을 보고 호
기심에 중독자가 됐고, 외할머니도 중독자였으므로 결국 3대째 헤로인에 희생됐다는 끔찍한 기사를 미려
한 문장으로 써 나갔다.
“주사바늘은 지미의 부드러운 살갗에 마치 방금 새로 구어 낸 케이크 한 가운데에 빨대를 찔러 넣듯이 미
끄러져 들어갔다.” 쿡 기자는 마치 현장 모습을 눈으로 보는 듯 묘사했다.
3대에 걸친 빈민 가정의 마약중독사(史)를 그린 이 기사는 전 미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게 했고 많은 사람
의 동정을 샀다. 지미를 돕겠다는 사람은 줄을 이었다. 쿡 기자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소재를 알려줄 수 없
다고 했다. 당시 워싱턴 D.C.의 배리(Marion Barry) 시장은 경찰을 동원해 소년을 찾다가 실패하자 이 기
사의 진위를 문제 삼았다. 워싱턴 D.C. 당국은 17일간의 진상조사 끝에 “지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표
했다.
그러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폭로해 닉슨(Richard Nixon)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든 전설적인 기자 우드워
드(Bob Woodward) 당시 워싱턴 포스트 편집부국장은 이를 묵살한 채 쿡 기자를 옹호하며 퓰리처상 후보
로 추천했다. 이듬해인 1981년 4월 13일 ‘지미의 세계’는 특집기사부문 퓰리처상 수상기사로 결정됐으며,
쿡 기자는 일약 스타 언론인이 되었다. 그러나 수상 이틀 뒤 워싱턴 포스트는 스스로 기사 자체가 허위임
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그래함(Donald Graham)발행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전모를 발표했다. 쿡 기
자의 수상소식을 듣고 예전에 같이 일했던 오하이오주의 한 신문기자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퓰리
처상 수상자로 언론에 소개된 쿡 기자의 이력이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달랐던 것이다. 학력위조가 문제가
되고 나서야 워싱턴 포스트는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지미의 세계’는 허구였다. 쿡 기자의 학력과 경력도
가짜였다. 뉴욕주의 바사 칼리지(Vassar College)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대(Universite Paris-
Sorbonne)에서 공부를 했으며, 이전 직장이었던 오하이오주의 ‘톨리도 블레이드紙’(Toledo Blade
newspaper)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는 화려한 이력서는 모두 조작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4월 19일자 신
문에서는 옴부즈맨 그린(Bill Green)의 이름으로 무려 3쪽 반에 걸친 장문의 조사결과를 싣고 재차 사과했
다.
이는 64년 퓰리처상 역사에 처음 있는 오점이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지미의 세계’를 ‘속임수 보도’
(fraudulent report), ‘날조된 이야기’(fabricated story), ‘거짓 이야기'(false story), ‘의도적으로 조작된
보도’(intentionally faked report), ‘소설 같은 이야기’(fictitious story)등으로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서 해고된 쿡은 1982년 1월 ‘필 도너우 쇼’(Phil Donahue show)에 출연, 당시 데스크로부터 받은 기사압
박 때문에 가공의 스토리(created story)를 쓰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유야 어찌됐건 ‘지미의 세계’는 워터
게이트사건 폭로로 유명해진 워싱턴포스트의 명성에 타격을 가했으며 세계 언론사에 씻지 못할 조작적 오
보의 전형적인 실례가 되고 말았다.
허친스위원회, “참 언론의 자유란 사실에 근거한 진실보도”
▲헌법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언론이 생각나는 대로 마음대로 보도하는 자유까
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허위보도나 날조보도의 자유 까지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의 자유가 개
인적․사회적․국가적 이익을 손상시키는 자유까지를 포함하는 절대적 또는 무제한적인 자유는 아니라는 뜻
이다.
그래서 이제는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의 횡포를 문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조작과 왜곡, 편파
적이며 선동적이고 선정적인 무절제한 폭로, 국정과 관련된 중대현안들에 대한 과장된 추측과 논평, 사실
무근의 보도와 부정확한 논평, 사생활의 과도한 침해와 명예훼손 등은 분명 언론 횡포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치부나 과오에는 관대하고 남의 치부와 과오에는 가혹하게 논평하는 관행, 오보나 왜곡,
과장보도가 확인된 경우도 정정과 사과에 인색한 것 역시 언론 횡포의 사례다.

이와 같이 언론 자유에 대한 개념이 구체화된 것은 언론이 스스로 거대화․집중화․독점화 됨에 따라 상업저
널리즘의 폐해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공기(公器)로서의 기능보다 집단의 이윤추구라는 기업적 기능이 두
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나 다른 정치적, 사회적 목적이나 의도 또는 이념적 요인에
기인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한국의 경우는 매체에 따라 오히려 후자의 측면이 강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언론의 횡포라는 비판적 여론 속에서 20세기의 지식인을 대표하는 시카고대 총장 허친스(Robert
Maynard Hutchins)를 의장으로 하는 ‘언론자유위원회’(The Commission on Freedom of the Press, 일
명 허친스위원회)가 장장 4년여에 걸친 연구조사의 결과 끝에 1947년 발표한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A
Free and Responsible Press)이라는 보고서는 단순한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의 동반
을 강조한 역사적 문건이다. 이 보고서는 자유로운 사회가 자유로운 언론을 요구한다고 전제하면서 언론
의 기능에 필수적인 5가지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첫째, 언론의 사명은 매일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정확하고 진실되며 종합적인 보도를 해야 하는 데 있
다. 이는 허위보도가 아닌 정확한 보도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사실(fact)과 의견(opinion)을 분명히 구분,
혼동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으로서 이 위원회는 사실을 그저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보
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문맥적 진실보도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실보
도나 객관적 보도는 절반의 진실 혹은 미완성의 보도가 되기 쉬우므로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진실보
도를 강조한다.
둘째, 언론은 다양한 설명과 비판이 제안되고 교류되는 광장 즉 공론의 장이어야 한다. 언론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토론과 논쟁을 다각도로 공평하게 게재할 책임을 지니며 자신의 입장에 반하거나 대립되는
것까지도 보도함으로써 이른바 아이디어의 자유롭고 공개적인 시장임을 보장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스스로 주장하는 언론의 자유는 결국 자기모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 언론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집단의 대표적인 의견과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 언론이 특정 계층이나
집단의 입장을 왜곡하거나 편파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계층과 집단들간의 긴장과 대립을 조장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넷째, 언론매체는 사회가 공유하는 가치나 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는 논설란이 갖는 하나의 기
능으로서 바로 언론의 교육적, 문화적인 기능을 지시하며 언론이 학교교육 이상으로 교육적이고 문화 전
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째, 언론매체는 매일매일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른바 정보의 자유
(freedom of information) 혹은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오늘날 시민들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더 현
실성 있는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뉴스와 의견은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
렇다면 PD수첩은 허친스위원회가 요구한 규정을 대부분 위반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흔히 인쇄매체든 영상매체든 보도기사의 요건으로 ①분명성(clearness)②간결성(conciseness) ③정확성
(accuracy) ④객관성(objectivity) ⑤공평성(균형성,lmpartiality, 양시론적, 양비론적 입장 또는 물리적 균
형이 아니며 특정 이해당사자들이 존재할 때 편향금지) ⑥타당성(validity, 취재방법 등의 타당) ⑦치밀성
(diversity, 자료의 풍부 및 다양성) ⑧윤리성(ethics, 표절금지, 타 기사 인용시 출처 명기 등) ⑨용이성
(readibility, 가독성, 쉬운 문장), ⑩유용성(utility, 뉴스가 사회적, 공익적으로 유용한가) 등을 들고 있는
데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성, 객관성, 공평성, 타당성, 유용성이다. PD수첩이 이 5가지 요건
을 충족시켰는가는 언론중재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결정, 검찰 수사 결과, 법원의 판결 등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오보란 내용이 그릇되거나 틀린 보도. 좁은 의미로는 사실과 다른 보도, 부정확한 보도, 잘못된 예측보도,
신빙성 없는 보도 등을 지칭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허위·날조·과장·불공정·윤색 보도, 오도(誤導)보
도(misleading report), 그리고 조판·교정과정에서의 오탈자(誤脫字)등 단순한 실수에 따른 틀린 보도 등
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보도들에 대해서는 언론사측의 해명·정정·취소·사과 등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러한 것들이 요구되는 기사는 모두가 오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오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객관적 오보(objective mistake)와 주관적 오보
(subjective mistake)가 그것이다. 객관적 오보란 단순한 사실과 관련된 것으로 날짜․장소․이름․시간 등이
틀렸다거나, 인쇄과정에서의 오자(誤字)․탈자(脫字) 등 기계적 인 실수를 가리킨다. 한편 주관적 오보란
의미의 생략이나 잘못된 강조, 의미축소 등을 포함한 허위․왜곡․과장․날조․편파보도 등을 의미한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실수에 의한 오보’와 특정 목적에 의한 ‘고의적인 오보’로 나눌 수 있으며 이중 고의적인
오보가 날조나 왜곡보도에 해당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보는 팩트(fact)의 관점에서 맞다, 틀리다는 식으로
이해돼야 하며 편파보도나 날조․왜곡보도 등은 당위의 개념, 즉 정확도(accuracy)의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오보가 언제부터 언론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1537년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신문의 기만적인 ‘Lugenie’에 대하여 비난을 한 바 있는데,
‘Lugenie’란 독일어로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 독일에서는 ‘오보’를 ‘Ente’라고 부르고 있
는데, 이 단어는 허위보도라는 뜻과 함께 ‘날조기사’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오보를 ‘le
Canard’라고 하는데, 이는 본래 ‘헛소문’ 또는 ‘유언비어’라는 뜻이다.
미국의 경우 ‘오보’를 통칭하는 용어는 없고, 그 대신 구체적 내용에 따라 ‘false report’(허위보도),
‘incorrect report’(부정확한 보도), ‘fraudulent report’(속임수 보도)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언론인
자신은 ‘mistake’ 즉 ‘실수’라는 말을 즐겨 쓰고 있는데, 이 말에는 허위 및 ‘날조보도’(fabricated report,
cooked-up report, invented story)뿐만 아니라 ‘과장보도’(exaggerated report), ‘불공정보도’(unfair
report), ‘오도보도’(misleading report), 그리고 인쇄과정에서의 단순한 기계적 실수에 따른 오보 등 모든
잘못된 보도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오보란 모든 잘못된 보도의 총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실수에 의한 단순 거짓 정보나 허위 정보를 영어로 misinformation이라고 부르는데 반해, 조작된 거
짓정보는 disinformation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disinformation의 유포나 누설방법은 비단 정부당국이나
정당 등에 의해서만 활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근래에 와서는 기업체나 각종 이익단체들에 의해서도 악
용되고 있다. 이들이 언론에 제공하거나 흘리는 정보 속에도 적지 않은 disinformation이 섞여 있다. 따라
서 오늘날 언론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이러한 disinformation을 뉴스에 함께 흘려보낼 위험성이 점점 증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오보의 발생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대표적 원인으로는 취재의 소홀과 부주의, 자료에
대한 철저한 확인의 부족, 기자의 경솔한 판단과 착오, 막연하거나 잘못된 추측, 신빙성 없는 자료의 인용,
어떤 목적을 가진 의도적인 오보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떤 목적을 가진 의도적인 오보가 가장 나쁘
다. 이는 범죄행위다. 이번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있어서 검찰의 수사초점도 의도성의 유무에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보원이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그릇된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을 기자가 그에 대한
확인을 게을리 하거나 기사 마감시간에 쫓겨 그대로 보도하는 데도 오보의 원인이 있다. “언론은 선의의
오보(mistake in good faith)를 범할 권리가 있다”는 말도 있듯이, 오보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오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정정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숨기다가 발각되면 언론
의 신뢰성은 무너지고 만다.
PD수첩의 허구-그곳엔 광우병도 인간광우병도 없었다
▲PD수첩 보도물의 핵심내용은 3가지. 그러나 이것들은 PD수첩측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결정, 검찰수사, 법원의 판결 등에 의해 모두 허위 또는 근거가 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몸을 가누지 못하고 주저앉은 다우너(downer) 소, 목숨을 잃은 아레사 빈슨(Aretha Vinson)의
사인은 광우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우너 소 동영상은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
어티’(Humane Society)가 만든 동물학대 고발용으로 처음부터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BSE) 또는 mad cow disease)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
견된 3건의 광우병 소를 촬영한 동영상은 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PD수첩은 빈슨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
(CJD, Creutzfeldt Jakob Disease)으로 진단을 받았는데도 마치 인간광우병(vCJD, variant Creutzfeldt
Jakob Disease)인 것처럼 소개했다. CJD는 소와는 전혀 상관없는 질병이다. 즉, PD수첩에 등장한 다우
너 소와 인간광우병환자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허위로 판명된 셈이다. PD수첩의 또 다른 핵심 주장이
었던 “한국인의 94%가 MM형 유전자를 갖고 있어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서구인에 약3배에 달한다”
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러한 보도의 근거가 됐던 논문의 저자가 “특정유전자 하나만으로 인간광우병에 걸
린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부인하고 있는 등 학계에서도 인정되지 않고 있는 주장이다.
PD수첩의 결론적인 메시지는 미국산 쇠고기를 절대적인 위험물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미국소=광우병
소=죽음이라는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널리 심어준 것이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자료가 허구
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다만 ‘지미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존재한 것처럼 통째로 조작한 허보였다면 PD수첩 보도물은
주요 핵심부분이 허구 또는 왜곡으로 드러났고 전체의 구성이 짜맞추기식으로 일관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두 보도의 후유증 측면에서 보면 차이는 엄청나다. ‘지미의 세계’가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게
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단발적인 해프닝성 보도였다. 반면 PD수첩은 세계의 많은 언론이 한국과 한국
인을 사실상 ‘조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개월간 온 나라를 광란과 무질서, 혼란과 폭력, 파괴로 물결치
게 했던 도화선이었다는 점이다. ‘광우병 불법촛불집회’로 인한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한다는 통계(한국개
발연구원)가 이를 말해 준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우리사회의 계층과 집단간의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중심에 PD수첩이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협상을 타결지은 정운천 전 농식품장관은 퇴임인
터뷰에서 PD수첩에 대해 “픽션을 만들어 사상 최대의 파문을 일으킨 역사상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남
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방송들과 수구좌파 시민단체들도 PD수첩에 가세, MBC와 한통속이 되면서 마치 5천만 대한민국이
광우병으로 곧 없어질 것처럼 떠들었다. 방송들은 사실상 시위대의 일거수일투족과 시위대측 인터뷰만 일
방적으로 내보냈다. 심지어는 메인 뉴스시간이나 토론시간 기타 생방송 도중 현장중계까지 했다. 매시간
뉴스마다 예고방송까지 했다. 시위 시간과 장소. 주도단체를 매시간 마다 알려 군중을 끌어 모으는데 결정
적인 역할을 했다. 언제 우리나라 방송들이 정권퇴진까지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시위대들의 일정에 대해
이렇게 까지 매시간 친절하게 ‘예고방송’까지 했는지 참으로 방송역사에 남을 일이었다. 근거나 사실에 기
초한 보도는 없이 시위대가 쏟아내는 유언비어와 괴담 수준의 말들을 여과 없이 보도했다. 그뿐인가, 이들
방송은 불법시위를 진압하는 공권력을 폭력으로 몰아갔고 도로를 불법점거하고 국가기물을 부수는 시위
대를 ‘정의와 진리의 사도’인 것처럼 미화했다. 이러한 시위는 계속 정권퇴진투쟁으로 이어졌다.
PD수첩이 진정으로 국민 건강권을 생각했다면 △광우병의 실체 △광우병 발생 및 퇴치의 세계적인 추세
△각국의 광우병 대처 사례 △광우병 최대 발생국인 영국 등 유럽국가들과 미국의 쇠고기식탁 비교 △미
국과 한국의 사육·검역·도축·유통 실태 및 전반적인 식품위생 관리실태 △한국과 미국·호주·뉴질랜드·캐
나다의 쇠고기 협정 비교 △국제수역사무국(OIE)과 프리온학회 및 세계적 광우병 전문가들의 보편적 견
해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어야 했다. 그러나 PD수첩은 이들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 같다.
PD수첩은 광우병이나 미국쇠고기에 대한 우려와 공포분위기만 조성했지,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정보·
지식·학설·이론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경험 많은 전문가집단인 국제 프리온학회 권위자들의
보편적 이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주 편향된 시각만 내세워 광우병공포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엄청난 국
가·사회적 혼란과 국력낭비를 초래했다.
무엇보다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를 문제 삼으려 한다면 쇠고기는 밀과 함께 미국인의 주식이라는 점,
오늘날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는 질 좋은 쇠고기가 미국산 쇠고기라는 점, 그리고 1백여 국가에서 먹고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식용으로 제공되고 있는 쇠고기가 미국산이라는 점에 대한 반론이나 이
의를 제기했어야 옳았다. 미국인 3억5천만은 물론이고 미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작년 전 세계에서 6
천만명에 달하는 등 지난 30년간 수억이 넘지만 어느 한 여행객도 인간광우병에 걸렸다는 보고는 없다.
미국을 다녀온 한국인 광객도 지난해 1백만에 육박했다. 미국에서의 쇠고기는 분쇄육 등 여러 가지 형태
로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단 하루를 체류하더라도, 설사 채식주의자라고 하더라도 식사를 전
혀 하지 않는 한 비켜가기 어렵게 돼있다.
PD수첩은 미국 소가 온통 광우병소인 것처럼 착각하게 했다. 미국은 호주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국제수
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지정된 세계 11개국의 하나다. 안된 얘기지만 한국은 여기
에도 끼지 못한다. 광우병 감염 소는 지난 1986년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2008년 5월 31일 현재까
지 전 세계에서 20만마리 이상 폐사됐다. 영국의 18만4천5백61마리를 비롯, 아일랜드 1천3백53, 프랑스
984, 포루투갈 875, 스페인 717, 스위스 464, 독일 415, 이탈리아 141, 벨기에 133, 네덜란드 84, 폴란드
56, 일본 26, 덴마크 15, 캐나다 13(2008년 6월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서 발생한 1건 포함), 미국 3, 룩
셈부르크 3, 사우디아라비아 1마리 등이다. 그러나 광우병 박멸을 위해 1986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영
국에서 살처분된 육골분 섭취 소만도 440만 마리에 이른다. 이 기간 중 독일에서도 육골분을 섭취한 40만
마리의 소가 살처분 됐다.

댓글[5]

손창호(chsoh****) 2010.01.23 16:33:57 | 공감 0
지금 퍼오기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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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호(chsoh****) 2010.01.23 16:38:43 | 공감 0
글이 너무 방대해서 그렇군요. (방송)언론사들이 자유를 넘어서서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피해정도가 아니라, 협박을 경험해서 아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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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현(k****) 2010.01.23 19:17:07 | 공감 0
사회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현 정부의 책임입니다. 법치를 바로하면 일거에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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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애(jj****) 2010.01.24 08:36:44 | 공감 0
미국인들두 돈없어서 못먹는데 미국소 ,무신 소리? ㅉㅉㅉ 나두 돈이 없어 자주 못먹는데 ,, 살살 녹더라 입에서 
배에 기름이 좀 끼니깐두루 배부른 자 들이 먹을 것을 가지구 장난 하는구나... 
옛날부터 먹을 거 개지구 깨작 깨작 까불구 설왕설래 하면 있는복 두 다나가구 3대가 거지 신세 못 면하리라... 

미국소를 걸고 넘어지는자 돌대가리 뇌무혀이 추종 자와 안티MB족속들.. 

미국소를 거품물고 있는 자들의 근간을 거슬로 올라가면 반미가 깔려있고 .... 반미를 외치는 자들의 대부분은 뇌무혀이 추종자 와 광주사태를 마치 미국이 방조라두 했다고 믿는 일부 호남인들이디... 
어리석은 자들..ㅉㅉㅉ 
이자들은 MB가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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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애(jj****) 2010.01.24 08:39:01 | 공감 0
흥하게 허면 할수록 MB를 모함허구 혹 MB가 실정을 허면 좋아서 난리 부르수를 칠 거지떼들이라고 보면됨. 

이번 판결을 이적행위나 다름없는 판결이다... 
나라가 어디 모리배 집단두 아니고 ㅉㅉㅉ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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