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어쩌고 하는 종자가 있길래 그냥 써보는 뻘글이다.
플워랑 타포 장터에서 시계 존나 기변질하고 대세 좋아하는 김치종자 시덕후들이 현실적으로 접근가능한 드림워치는 두개가 있다.
시덕후들 상대로 쓰는 글이 아니니까 레퍼런스넘버같은건 생략한다.
파텍필립 노틸러스. 한가인 맘대로할수있는 연정훈도 차는 시계다. 탑기어에 차고나온적있음 시발년.
스틸모델이고 날짜창만 있는 데이트온리 시계인데 가격은 4천만원 오버. 내가 마지막으로 물어봤던게 4200정도였으니 지금 한 5천가까이 할듯.
당연히 지방에 집한채 살 수 있는 가격이지만, 천만원짜리 섭마가 널린 시덕후들 세계에서는 가진 시계 다 정리하고 차볼만한 현실적인 드림워치중 하나다.
이건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망해가던 시계회사가 이거 하나로 대박치고 일어났다. 로얄오크만 아니어도 고인이었는데 ㅋㅋ
가장 인기좋은 모델은 현재 단종된 로얄오크 15300. 인기가 좋은 이유는 라인중에 제일 싼편이거든. 크기도 적당하고.
노틸러스에 4천 쓰기에는 돈이 없고, 가진게 섭마 1-2개인 새끼가 자기만족 허세 한번 제대로 느껴보고싶을때 가는 시계다.
2천이면 일팍형님이 아니어도 취미생활에 미친척 한번 크게 질러볼만한 가격인걸 직딩삼촌들은 인정할 수 있을꺼다.
두 시계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디자이너가 같다. 제랄드 젠타. 시계 본체와 줄이 연결되는 특이한 구조, 그리고 팔각형에 대한 이상한 집착 ㅋ
고인인데 여튼 이 할아버지가 디자인한 시계들은 대체적으로 생긴게 다 거기서 거기다.
파텍필립 노틸러스
바쉐론콘스탄틴 오버시즈
오데마피게 노틸러스
IWC 잉게뉴어
불가리 BB
제랄드젠타 옥토
기타등등
근데 유독 저 두개가 높이 평가받는건 디자인이 가장 간지나고, 브랜드가 먹어주잖아? 그거외엔 없어.
여튼 그냥 글을 끝내기에는 재미가 없어서 예전에 저장해둔 사진을 두개 올리면..
디매성님의 위엄.
파텍 노틸러스 퍼페츄얼캘린더 금통 + AP 로얄오크 금통 ㅋ
이새끼는 타포가도 시계소장 상위 0.01%안에 들 수 있는 새끼임.
덧. 한가지 빼놓은게 있네.
노틸러스나 로얄오크가 드림워치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정장 / 캐쥬얼에 모두 ㅅㅌㅊ로 매치 가능하다는 점이 크다.
제조사에서 분류하는 두 시계의 분류는 "럭셔리 스포츠 와치" 고러니까 시계차고 존나 개간지나게 요트타면서 바람이나 쐬는 그런 용도인데..
어찌되었든 크게 튀는부분 없이 무난하게 옷에 섞이는 아이템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노틸러스 블레이져에 매치한거만 봐도 감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