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밌는 떡밥 없나...
쿠구구구구궁-!
...이게 뭔 소리노?
시끄럽노 이기..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소리가 안들리겠지?
부르르르르....
아니 시발.. 위에서 무슨 공사라도 짓노?
음냐음냐... 양숙아 거긴 안된다 이기야....
쿠구구구구구궁-!
...
결국 한숨도 못잤다 이기..
쿠구구구구궁- 쿠당탕탕탕!!
이런 씨빨!!!!
.
.
.
...여보세요?
거기 경비실 맞지요?
702호 사람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좀 전해주쇼.
그걸 왜 나한테 시키고 지랄이야
연결해줄테니 니가 알아서 해 씨발년아
(뚜루루루루... 철컥)
이보쇼, 602호 입주민인데 시끄러워서 돌거같다 이기야
이쪽에도 다 사정이 있는겁니다, 조금만 참아주시죠.
아니, 그래도 정도란게 있는것인데...
하 거참 말귀를 못알아먹네
이 쪽도 최대한 조용히 하려고 노력중이라구요!
(부글부글)
너... 너 거기서 꼼짝말고 기다려라.
시발 넌 뒤졌다
어떤 새낀지 낯짝좀 보자
....
.....
뭐... 시끄러웠다면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소음이 덜 나는 바퀴로 바꿀까 생각중이었습니다.
맘 같아선 차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아내가 외출중이라 그럴 형편도 안되는군요.
윽엑...
.
.
.
.
.
부끄러운 짓을 하고 말았다 이기야...
설마 일베 정회원이었을 줄이야..
가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와야겠어..
마.. 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된 사정도 모르고
사랑도 이름도 명예도 남김없이...
!
이건 대체...
아.. 아이구 다리야!!
내가 다리 다친 걸 깜빡해부렀네!!!!
...랄까나?
허허허허허!

....
이, 이렇게 된 데에는 다 사정이..
마, 괜찮다 이기야.
앞으론 휠체어가 꼭 필요하게 될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