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입산해서 대입준비중이던 재수생이 36년만에 입을 열다.

80년 5-17 전후 수상한 동태

1) 정신이상자가 나타난 걸 함경도 출신 주지가 

   초파일(21일)에 올 손님 불편 준다고 먼 동굴로 옮기고 

   쌀 한 말 갖다 줌. 

2) 서울역 대시위 후 내려온 학생회장 지냈다는 연대생이 

   앞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대피해 올 것이라고 예고

3) 5-16반혁명으로 몰려 쫓겨났던 함경도 출신 육사 8기 예비역 대령이

   NHK-미국방송-북한방송 등 듣고 광주서 몇천명 죽고

   전쟁 같은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밥 먹을 때 알려줌.

4) 18일인가 19일쯤 자정이 다 될 무렵 연세대 의대생-법대생이라는

   건장한 청년들이 배낭을 메고 찾아들자 대령이 얼른 자기 방으로 들여 대화.

5) 대학생들이 멘 배낭에 뽀쪽한 것이 튀어올라 있는데 공수부대 총 같았고

   몇일 묵을 거라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밤새 광주 쪽으로 갔다 하더라.

(결론)주지-대령이 고정간첩으로 북한특수군 광주침투 지원했다. 

(후일담) 정신이상자는 절의 안전 여부를 확인 보고하기 위해 올라온 선발대 같음.

           재수생은 이듬해 SKY 입학후 5-18 갖고 학생들이 떠드는 말을 믿지 않고 데모 가담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