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20대시절 게이에게 사랑고백 받은 적도 있다
그 때의 황당함이란 정말
그 친구 통해서 멀쩡하게 생긴 애들 중 게이가 이렇게 많았다니
정말 신선한 문화충격을 받았지
물론 나는 스트레이트라서 그 친구 마음 아프지 않게 서서히 멀리해서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 있다.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라면 하나 끓여서 아침 겸 점심 떠먹고 도서관 가야겠다.
도서관 생활 진짜 너무 지겹다.
공부 그만 하고 사회 나갈까?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
내가 잘 생기지 않았다면 세종정부청사 서기관님(4급공무원)이
나 보고 입이 쫙 벌어지면서 5시간동안 계속 생글생글 웃고 계셨겠냐?
그 당시 그녀는 고시생 신분이었다고 해도 명문대 재학중이었고
나는 고졸에 제2의 노 아무개를 꿈꾸던 별볼 일 없는 인간이었는데...
내가 워낙 인물이 좋으니까 나랑 있는 시간 내내 계속 미소지으며 있었던 거지.
예전에 과천청사에 계실 때 안부메일 보낸 적 있는데
메일 보내자마자 아주 반갑게 총알 답메일 날라오더라.
물론, 몇 번 메일 주고받다가 신분상 격차를 느껴서 결국 그 이상 연락하지는 못했지만...
위에 살짝 언급한 세종청사에 계시는 현직서기관님을 비롯해서
나를 스쳐갔던 여자들은 하나같이 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외모에 인성까지 갖추었는데 어찌 여자들이 싫어할 수 있겠느냐?
의니님 도움 받아서 내 외모의 유일한 컴플렉스 하나만 바꿔주면
나는 진짜 '40대송중귀'라는 말을 들으며 영화배우로 데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내가 진짜 주사 맞는 걸 너무 싫어해서
아직까지 의니님 만나보지 못하고 있다.
도서관 올라가야하는데 귀찮네.
도서관 생활 지긋지긋하다.
아 진짜 나같은 외모가 도서관에서만 203040시절을 다 날려먹고 있다니
대한민국 영화계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바로 영화배후의 길로 갈 생각이다.
공무원은 된다 해도 50살 넘어서까지 하고 있을 생각 없었음.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
나정도 외모면 공직에 있을 때 바로 스카웃 제의가 오지 않을까?
나는 왜 이렇게 잘 생겼는지 거울 볼 때마다 감탄한다.
아 이 말은 위에 적었듯이 내 외모의 유일한 컴플렉스 하나가 있는데
이것은 의느님 도움 조금 받는다는 전제 플러스
세월의 무게로 나도 모르게 나온 뱃살 탈모 새치 등을 관리해준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이다.
어차피 영화배우들 다 데뷔 전에 관리 받고 나오는 거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이해해주기 바란다.
.
빨리 영화배우의 길로 가야 하는데 이렇게 잘 생긴 얼굴로
공무원 수험서나 들여다 보고 있으니
어찌 내 인물이 아깝지 아니한가?
하기 싫은 공무원 공부 그만 하고 영화배우로 데뷔할까?
애초에 50살 넘어서까지 가늘고 길게 가는 인생 연연할 생각 없었음
비고시공무원 평생 박봉에 시달리는 서민 인생 아닌가?
아, 의니님 도움 받아서 내 외모의 유일한 컴플렉스 하나 교정한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다
그거 하나만 바꾸면 완벽한 얼굴인데
내 인물이 너무 아깝다
[출처] 그리고 나는 20대시절 게이에게 사랑고백 받은 적도 있다
[링크] http://www.ilbe.com/8235695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