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도 시작은 감성팔이 트랙으로 간다.
<미션 임파서블 3>OST 中 20번 트랙 'Reparations'
이전 줄거리
영화음악가 마이클 지아키노는 <앨리어스>와 <로스트>의 음악을 맡았다.
그 두 드라마의 제작자 J.J 에이브람스의 영화 감독 데뷔작에 음악을 해준다.
본편
지아키노는 주로 비디오게임 쪽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던 작곡가야.
그래서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음악을 맡았다가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2004년 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음악을 맡지.
사실 <인크레더블>은 어릴 때 보고 안봐서 OST는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J.J 에이브람스랑 협업 얘기로 돌아가자
<로스트>와 <앨리어스>로 같이 일한 둘.
J.J가 영화 감독 아다를 뗄 때 지아키노가 음악을 맡았어
그게 바로 <미션 임파서블 3>야.(2006년 영화)
일단 몇 곡만 들어보자.
'factory rescue'는 제목 그대로 영화의 첫 액션씬인 베를린 공장 시퀀스에 쓰인 음악이지
그리 무겁지 않은 톤이야
'bridge battle'은 체사피크 다리 폭격 시퀀스에 쓰인 음악이야.
J.J의 장기인 '뭐 터지고 날아다니는 난장판' 연출에 이 음악까지 더해져서 인상깊은 시퀀스가 나왔지.
톰 크루즈 뒤로 헬기가 올라오던 슬로우모션 시퀀스가 기억에 남는다.
'"see you in the sewer"(바티칸 작전이 성공해서 탈출할 때 쯤에 나오는 "요시!"하는 분위기의 음악)'나
"World's worst last 4 minutes to live(머리에 폭탄들어간 톰 크루즈가 오웬 데비안 5초에 18번씩 팰 때 나오는 음악)'같은
다른 좋은 곡들도 많은데 시발 유튜브에 안나오노
그럼 마지막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死편 제외)별 테마를 들어보고 다음 영화로 넘어가자
<미션 임파서블 3>이후 다시 픽사의 러브콜을 받은 지아키노는
2007년 <라따뚜이>의 음악을 맡는다.
근데 솔직히 내가 <라따뚜이>는 안봐서 잘 모르겠으니까
그냥 하나만 틀어주고 넘어갈게
2008년. J.J의 유일한 스크린 활동은 <클로버필드>의 제작 뿐이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라 지아키노는 집에서 딸딸이나 치고 있어야 했겠지만
현자타임이 왔는지 음악을 만들어 바치고 만다.
'Roar!'는 <클로버필드>의 유일한 OST로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온다.
감독 매트 리브스가 DVD코멘터리에서 밝힌 바로는
지아키노가 <고질라>시리즈의 음악 담당 아키라 이후쿠베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한다.
이후쿠베의 음악과 유사한 점이 많이 발견된다는데 고질라는 안 봐서 모르겠다.
<클로버필드>의 제작진은 OST로 2차 수익을 내기 어렵자
등장인물 '롭'이 초반부 파티에서 틀던 CD라는 설정으로
'롭의 파티 믹스'라는 음반을 낸다.
상술 쩌네
똥컴 게이들을 위해 여기서 한번 끊고 가줌
절대 내가 딸치고 자려고 끊는게 아니다
다음편은 2009년부터의 활동을 다룰거야
거기부터가 진국이지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