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 나라가 발전하려면 지식인들이 국민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데
작금의 대한민국은 오히려 소위 식자층이라는 인간들부터 제대로 썩어 빠져서
탐욕과 위선과 가식으로 어려운 백성들 고혈을 짜내니
어찌 이 나라에 희망이 있겠는가?
특히, 조선시대에는 과거제도를 통해서, 광복 후에는 고시제도를 통해서
이 나라의 상류층에 진입한 인간들의 탐욕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비단 고시합격자뿐만 아니라 고시준비한다는 인간들도 하나같이 인성이 개판이니(극소수 예외는 있겠지)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고시제도는 당연히 폐지해야 옳다는 생각이 든다.
곪을대로 곪아버린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결국 위에서부터 자정노력을 해야 어느 정도 개선될텐데
현재 기득권층에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인간들은 영화 내부자들 대사에서 나온 표현을 빌리자만
국민들을 개, 돼지처럼 보고 있으니 이 나라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거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국민들이 학습효과도 잊은 채
본인의 이기적인 권력욕, 재물욕, 명예욕 등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대 젊은 시절 도서관, 독서실, 고시원, 절간, 학원 등에서 고시공부만 해왔던 인간들이
소위 고시합격이력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행시외시사무관 등을 거쳐
대한민국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요직을 독점하며
재벌과 결탁하여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한 후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하는데
어리석은 국민들은 이런 인간들을 대단한 위인이라도 되는 듯이 존경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결국, 현재 사법시험 존치해달라고 억지부리고 있는 사시준비생들 역시
말로는 힘 없는 국민들을 위해 사시존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결국에는 본인의 이기적인 출세욕때문이라는 점은
지난 10년 이상의 유예기간동안 나만 합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입 꾹 다물고 고시공부만 해왔던 그들의 태도에서
누구든지 유추 가능한 것임을...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도다.
너희들 가슴에 정의감이나 책임감은 있느냐?
결국 이런 인간들이 고시 합격으로 출세해봤자 국가와 민족은 안중에도 없고
구한말 이와뇽같은 인간들처럼(이와뇽도 조선시대에 과거급제자 = 현재의 고시합격자)
나라와 국민이 어떻게 되든 말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본인에게 부여된 권력을 남용하여
나라에 해만 끼치지 않겠는가?
아무리 둘러봐도 이 나라에 진짜 제대로 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고시출신이라는 인간들은 대부분 썩어 빠졌고
육사 해사 공사 등을 나왔다는 군장성들도 썩어 빠졌고
소위 명문대 나와서 세속적인 기준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교수, 언론인, 기업인 등) 역시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나라는 급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국민들이 인성과 내실을 갖추기 보다는
그저 경쟁에서만 이기면 된다는 천박한 의식만 팽배해 있어서
갈수록 살기 각박한 세상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려면 뭔가 큰 뜻을 가진 인물이 나타나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개혁시켜야 하는데
그런 인물 보이지도 않거니와 설령 있다 하더라도 어리석은 국민들이 알아보지 못하니
대한민국 미래가 암담하다.
윗글은 단순히 잠깐 스치는 생각으로 적은 게 아니라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고시생들이 많이 가는 사이트에서 고시생들 행태를 봐왔고
각종 언론 매체 통해서 소위 고시합격 한방으로 대한민국 최상류층에 올라간 사람들의 민낯을 알게 되면서
가지게 된 확신이다.
대한민국 고시제도는 모두 폐지되어야 옳고,
비고시공무원(7급공무원 9급공무원 교사 순경 등) 역시 공정성만 담보된다면 공채보다 특채 위주로 가야 옳고
육사 해사 공사 등 대한민국 장교선발시스템 전반적으로 재검토 해봐야 하고
경찰대 같은 쓸데없는 대학 폐지해야 한다고 본다.
그 전에 80%에 육박한다는 비정상적인 대학진학률을 50~30%로 떨구고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개선되어야
두 번 다시 김 군 같은 사람들의 억울한 희생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말한 게 현실에서 실천될 리가 없을테니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는 거다.
아주 오랫동안 고시생들의 훌륭한 인성을 잘 관찰했기에 기쁜 마음으로 디씨(사법갤행정갤고시갤)를 떠날 생각이다.
물론 모든 고시생들이나 고시합격생들이 문제가 많다는 뜻은 아니니
혹시 이 글 보고 기분 나쁜 사람이 있다면 오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아침 겸 점심 떠먹고 도서관 올라가야겠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