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밤
저번에 스탠리 큐브릭 전시회 갔을때 부스에서 팔던 무제노트야.
그곳에서 이걸 보는 순간 여기다가 영화 본 것을 기록해두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했어.
방에서 뒹굴던 티켓 찾아다가 이제 색바랜 인터스텔라, 매드맥스 티켓도 붙여놓고
맥베스! 첫 라이브톡 갔을때네
큐브릭 전 갔을때의 티켓, 엽서야
그 옆에는 앙 모리아띠
동심으로 돌아가는 영화 두편 ㅠㅠㅠㅠㅠ
두 영화 때문에 광광우렀다
스누피는 자막으로 보려고 명동까지 갔었지
이웃집에 갓이산다
어네스트와 갓레스틴 / 아노말리사
포스트잇은 영화를 보고서 나중에 다시 보게되면
떠올리게끔 생각거리, 화두를 적어놓은거야
인류멸망보고서 ㄷㄷㄷㄷㄷㄷ
월터교수님 꼭 봐라 두 번 봐라
달님의 왕국 / 피아니스트의 전설
어제 본 더 헌트와 미스터 노바디
간단하게 티켓이랑 포토티켓 또는 포스터를 포켓포토로 인쇄해서
붙인다음 옆에 내가 생각하는 명대사를 적어놓곤 해
악필은 똥손이라 미안하다
총 세어보니까 노트에는 대략 80편 정도 붙어있네
이렇게 모아놓으면 나중에 볼때 재밌다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