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나는 대학을 입학했다.
그 당시엔 난 일게이가 아니었음 ㅋ

간잽이 마냥 찐따와 인사이드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냄
ㅍㅌㅊ?
때는 1학년 2학기.. 교양 수업을 듣는데
간호학과 애들이 엄청 듣는 수업이었다.
교수가 이번수업은 조별발표가 잦을거라고
미리미리 짝을 지어준다더라 ㅎㅎ

그... 그럼 나도 간호학과생이랑 짝을??
20년 모쏠 아다 인생이라
그 소리 듣자말자 벌써 상상속으로 지금 만날
짝과 키스하고 가슴애무하고 질싸하고 쌍둥이 낳아 노후연금 받아 할멈 제사상 차리는 상황까지 쭉 상상함 ㅎㅎ 병신력 ㅆㅅㅌㅊ?
그런 나 에게 짝꿍이 정해졌는데...

진심 그 당시에는 지금 내 옆에 앉은 사람이 수지보다 예뻐보였다.
존나 순수한 애라서 들이대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지게 됐고 우린 그렇게 8년을 만났다.

난 번지르르하진 않지만 그래도 연봉 4천짜리에 취업을 했고
여친도 간호학과 졸업하고 몇년 놀더니 간호사로 걍 취업해서 간호 2년차였음
평소 여자친구는 나에게 병원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걸 참 좋아했다.
근데 그게 내가 알아듣기 어려운게 문제..
뭐 널스가 다른 씨피알환잔데 로라제팜을 처방없이 주사해서 의사가 와서 쏼로ㅏ쏼롸

뭐라하노 이기..
내가 맞장구를 제대로 못쳐주니 여친은 답답했나봐
그러더니 그 뒤론 자기 동기들하고 술자리를
존나 가지더라.... 거기서 의사들 존나 욕한다구 함ㅋㅋ
근데 얘가 원래 맛 때문에 술 일절 못마시는데
니기미 좋은데이인가 순하리인가 과실주
나온뒤론 그게 취하기는 하면서 맛도 안써서
하루가 멀다하고 존나 먹으러 감

쒸뻘 근데 불안한데.
. 어쩌겠노... 가만히 뒀지..
그래야 스트레스를 푸니깐...
근데 간호사 고년차중에 내 친구가 있거든?
걔가 내 여친이 3:3헌팅 하는걸 봤고 같이
나가는갈 봤대...

알잖아. 남자는 시발 그 소리 들으면 이미 외간남자가 내 여친 보지에 질싸하는 그림이 자동으로 그려지는걸...

화가났다. 너무 화가났다...
하지만 평정심을 찾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어.
또 술자리를 가진대.. 미행했지..
미행하는 글은 내 옛날 글에 보면 있을거야
여자들 둘이 술을 마시고
그 뒤로 남자들이 자연스럽게 합석

하하 근데 자세히 보니 남자 둘 중 하나는 내 여친 중딩 동창 아니겠노??
지켜봤다.
술에 쩔어 비틀거리는 여친이 나오더라.
내 폰으로 여친한테 전화가 옴
"응 자기야~~ 나 택시타구 이제 집에
가~~"
"택시 조심히 타구... 조심히 가^^"
그정도로 끊고 지켜봤다.
근데 택시엔 그 씨발 동창놈이랑 같이
타는게 아니겠노??
동창놈은 집이 반대 방향이란걸 난 알고있는데??

쒸,, 뻘놈들 둘다 죽인다.
여친년 ㅆㅂ 고향이 전남 광양일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하고 택시를 뒤 쫓아가는데
남포동에서
놓침 ㅋ
총알택시 존나 빠르더라 ㅋㅋㅋ
어쨋든 병신 일게이 ㅍㅌㅊ??

존나 병신같은 나를 한탄하며 편의점 커피를 한잔 빨고 있는데
여친한테 전화가 오더라
"응 자기야 나 집이야 너무 피곤해서 먼저 잘께 끊어 ~~"

야이 쒸,,,,뿔려나!! 여긴 남포동이고 쒸뻘 내가 너를 놓친지 5분도 안됐는데 쒸뻘 벌써
장전동 집에 도착했다고??
(남포에서 장전동이면 총알 택시라도 25분은 걸리는 거리)
분명히 섹스다... 분명히 섹스야...

그렇게 차에서 분노하다 병신 일게이처럼
잠이 들었고
어쩔 수 없이 오후에 여친을 찾아갔다.
"너.. 어제밤에 무현쿤이랑 모텔 들어가는거 봤어.." - 근거 없는 선빵 ㅆㅅㅌㅊ??
-하.. 나 솔직히 말할게. 너 만날 자신 없어. 넌 존나 좋은 사람인데 나말고 다른 좋은 여자 충분히 만날 수 있을꺼야. 여기까지 하자..

난 미안하다고 빌면 용서해줄려고 했다.
그러나 결과는 헤어짐 이었다...
나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군대 2년 포함 총 8년을 사귄 여친인데..
난 여자친구 때문에 빡촌도 안가고
심지어 노래방 도우미랑도 논적 없는데...

대체 왜!! 씨발련아!!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 야이 씨발!!!
그동안 만난 8년이란 시간이
넘나 아까웠다...
아니 내가 ㄹㅇ 병신 같았음
-----1년 후

동창놈은 9급 준비한다며 노량진 감 ㅋㅋ
먹버당한 전 여친은 1년뒤 간호사 때려치우고 상폐급 나이로 선보고 다니는데 살도 뒤룩뒤룩 찌고 완전 이국주 정도는 아니고 이국주 70% 는 찍은듯 ㅋㅋ 평생 노처녀 확정 ㅊㅋ요
나??
나는

노무현에 울고 노무현에 웃은 프로 일베충이 되어버렸지 뭐 ㅎㅎ
3줄요약
1. 간호사
2. 를 떠나 술절제 못하는여자는
3. 311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