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조준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만 보고 여자가 또라이네 라고 생각하다가 이것저것 찾아서 구경한 이후에 조준이 언플을 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알게되어 조준블로그만 보고 여자를 또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이 글을 작성하게 됨
처음에 여자가 또라이라고 생각하게 된 조준의 블로그 http://kineorama.blog.me/30114084616
1. 처음에 조준이 트위터에 '스코티쉬폴트를 분양받고 폐지를 줍자', '스코티쉬가 내 월급보다 비싸면 어카지. 동물 유기소나 알아봐야겠다', '유기묘 사이트 신뢰할만한 곳 아시는분 링크부탁드립니다' 등등 스코티쉬 폴트를 구매하고자 글을 올림
(리플에 따르면 이 멘션 이전에 이미 스코티쉬폴트를 할까 러시안블루를 할까 고민을 했었다고 함. 아무튼 고민결과 스코티쉬폴트로 결정한거같음)
(스코티쉬 폴트는 분양가가 가정분양은 80만원 정도이고 샵에가서 구매시에는 100만원이상이고 150~200정도가 평균이고 300이 넘는녀석도 있슴, 스코티쉬 스트레이트같은 경우는 폴트보단 싸지만 40~80정도선에서 가정분양이 이루어진다고 함 -그이하는 보통 mix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
2. 조준의 팔로워중에 한명이 그 글을 보고 스코티쉬 스트레이트(폴트와의 차이는 귀가 펴졌느냐 굽어졌느냐의차이)를 분양하려던 순이를 소개시켜줌
(여기서 순이는 웹툰을 안봐서 그런지 조준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몰라서 주변사람한테 한소리 들을정도로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슴)
<철이가 순이에게 연락해보라고 연결해주는장면>
3. 둘이 연결되서 훈훈하게 서로 문자질을 시작
4. 그리고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 당일날 순이가 조심스럽게 분양비 이야기를 꺼냄
(내가 왜 조심스럽게 분양비 이야기를 꺼냈다고 이야기 하는지는 밑에 스샷을 보면 나옴)
조심스럽게 꺼낸 분양비도 그냥 일반인이면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아갈 정도의 가격이고 그것도 확정가격으로 말한게 아니라 조율을 하자고 함
그런데 이 이야기를 꺼낸 시점으로 조준은 자기 블로그로 언론플레이중
<조준의 블로그>
언플의 내용은 서로 연락한지 5일이 지나서 받으러가기 직전 5시간전에야 돈을 요구했다!! 는 것인데 실상을 알고보면..
보통 분양을 하는건 고양이를 실제로 만나서 건강상태까지 체크하고난다음에 마음에 들면 분양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말을 안 할 수도 있는것임
실제로 연락을 주고받은것도 5일이 지났다고 하지만 처음에 사진보내준 이후 둘의 사정이 맞지 않아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고 최초 3일은 새끼가 여럿이니 어떤아이가 좋으냐고 물어보려고 고양이 사진만 보내주고 그이후엔 바로 서로 연락이 힘들어서 통성명만 한 수준임
조준이 분양하고싶다고 한건 월요일이고 확실히 대려가겠다는 의사표현을 한것은 화요일임.
그전까지 순이는 고양이를 안보고 분양을 결정할줄은 몰랐고 화요일에 당일에 데려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니까 '아 오늘 데려가시게요?' 라고 되물음
아무래도 아래 카톡내용을 보면 순이는 조준이 처음 보는 자신에게 싸게 팔아줘서 고맙다고 밥사준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조준은 밥한끼로 입닦으려고 했다는걸 알수있음
5. 그리고 실제로 75만원의 절반을 '달라'고 한적은 없고 순이는 책임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선제시 개념으로 '일단 그정도 생각하는데 어느정도가 적당하겠냐'고 상의를 하자고 물으며 솔찍히 답해달라고 물어봄
6. 그러자 조준이 이 파국을 일으키게 된 결정을 내림
'자 트위터로 갑시다'
둘이서 서로 카톡으로 잘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트위터로 나가자고 함
애초에 여기서 '아..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비싸네요. 저는 포기해야겠어요' 또는 '좀 더 깍아주시면 안되나요?' 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뜬금없이 트위터로 ㄱㄱ싱?
7. 조준이 자신의 4만2천명의 팔로워들이 볼수있는 멘션으로 글을 남김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점은 굳이 카톡으로 이야기 할수있는걸 트위터로 끌고 나왔다는것도 문제가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서로 비밀스럽게 체팅할수 있는 귓말같은 '디엠'이라는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다 볼수있는 공개된 채팅창인 '멘션'으로 이야기를 했다는것. 이게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인듯
8. 이걸보고 상대방 맘상할까봐 조심스럽게 금액을 상담하자고 했던 순이는 상대방 맘이 상했구나 하면서 귓말기능인 '디엠'으로 사과를함
그것에 조준은 사과를 받아들이는건지 비웃는건지 모를 답글이옴
9. 그 후 조준은 고양이에게 차인 기분이라는둥 님들 저를 보고 힘내라는둥 이문제를 부각시켜 남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멘션을 남겨서 관심없던 사람들까지 무슨일인지 궁금해 하게 만듬
10. 이에 중개자는 깜짝 놀라서 오해 풀라고 오해할까봐 걱정하던 아이라고 아까 중개자랑 순이랑 했던 카톡까지 캡쳐해서 보내면서 멘션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남김
<철이가 조준에게 캡쳐해서 보낸 순이랑 철이랑 했던 카톡>
<위 캡쳐를 보내면서 맨션을 내려달라고 하는 요청>
11. 그에 조준은 자기는 괜찮다고 상처받지 않았다며 ㅋㅋ를 수회 반복하며 답을 보내왔고 디엠으로 보내는거 실수해서 멘션이 되었다고 삭제하겠다고도 답하고선 실제로 삭제는 하지않음
12. 잠시 후, 지워질줄 알았던 최초 멘션들은 그대로 있고 최초 소개했던 철이는 블락, 순이는 언팔로우됨. 그와중에 멘션도 계속 올라옴.
나중에 조준이 최초 멘션을 바로 못지운 이유로 말하는 변명이 '회의에 들어가서' 인데 철이를 블락하고 순이는 언팔로우 할 시간은 있고 멘션 지울 시간은 없었나봄. (내가보기에 조준이 뭣때문에 빡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어디 한번 ㅈ되바라 하고 놔둔것같음)
(언팔로우는 팔로우 관계를 해제해서 그 사람의 트윗을 내 타임라인에서 보지 않도록 하는 기능. 블록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는다는 측면에서는 언팔로우와 비슷하지만. 다만 거기에 한가지 더 블록하는 상대방이 나를 팔로잉한 관계도 끊어버리지요. 즉 나도 블록한 사람의 트윗을 안보고, 상대방도 내 트윗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아예 소통의 여지를 없애버리는 것)
13. 위에 보면 지우겠다고 말한 시점은 오후 3시 정도임.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최초멘션은 지워지지 않고 순이의 팔로워 숫자가 스믈스믈 늘기 시작함
그와함께 순이를 겨냥해서 비난하는 조준의 4만 2천 팔로워들의 멘션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마녀사냥을 당할 조짐을 보임
14. 지운다니까 지우겠지하고 기다리던 순이는 참다참다 3시간이나 기다리다가 결국 6시 18분에 간단히 지우고 멘션으로 남겼던걸 사과하면 될껄 왜이러냐고 카톡을 보냄
15. 그래도 10분넘게 답장이 없자 마음이 급해진 순이는 조준이 보고있는지 안보고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결국 6시 31분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변호사' 이야기를 꺼냄.
조준은 변호사 이야기 꺼내자 마자 바로 카톡을 확인하고 확인하는걸 본 순이는 지워달라고 재차 요구. 그러나 그 메세지는 확인을 안함.
카톡도 차단을 당햇을까봐 문자도 보냈지만 답없음
16. 그와중에 조준은 못참고 ''회의갔다오니 맨션을 지우지 않으면 고소해버리겠다라는 문자를 읽고 뻥져있는중' 이란 식의 언플용 멘션을 계속 올림
대충 그간의 카톡과 트윗내용을 자기중심으로 편집해서 블로그에 올림.
위에 자세한 이야기는 싹 다 빼버리고 남들이 봤을때 순전히 조준이 인신공격을 당한 피해자라고 보여질 부분만 오려서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언론플레이를 해 널리널리 인터넷에서 알림.
이에 조준이 만든 공격부대는 순이를 점사함
17. 이 내용이 디씨 냥갤을 비롯한 각종 애묘사이트로 퍼지자 고양이의 분양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들이 나서면서 서서히 반대기류가 흐르기 시작함.
18. 반대기류에 조준은 실수였고 바로 삭제 못한것은 회의 때문이었다고 변명 하지만 언팔로우를 한 시간에 삭제를 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함
19. 결국 전화통화를 성공했으나 조준은 '전혀 미안하지 않으며 사과할 맘은 없다' 고 하며
순이의 문제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나서서 서로 연결시킨거, 변호사 이야기를 해서 자극 시킨거라고 하며 자신의 잘못을 회피함
(그 이전에 분양비 문제야 서로 입장차이가 있어서 오해때문에 그럴수는 있다고 해도 - 조준은 공짜 조공인줄알았고 순이는 고양이 보고 결정할줄 알고 미리 분양비 이야기를 안한거고-
이번 일이 커지게 된 원인은 누가 봐도 책임비정도로 서로 상의 해보자는 순이의 말을 무시하고 바로 공개 멘션으로 끌고와서 일을 크게만든 조준이지않나;;)
20. 그와중에 떡밥이 엉망이 되자 트위터는 닫아버리고(탈퇴가 아니라 비공개 전환) 16번에서 말했던 블로그에선 '댓글에 상대편 분양자분들의 화만 키울것같은 글들이 많다'며 덧글 기능을 막아버림
ps - 조준이 동생을 후광으로 얼마나 공짜 조공을 많이 받았는지는 모르겟는데 조공이 생활화 되어있는것 같이 행동하네 지가 무슨 연예인인줄아나;;
ps - 조준의 블로그를 본 순이의 반응 (본문은 http://blog.naver.com/zzonyang/140135094699 여기에)
정리 3줄 요약
1. 조석형 조준이 고양이를 입양하고싶어서 트위터에 멘션을 남김
2. 트위터보고 누군가 연결을 해줬고 연결받은 순이가 책임비 조로 얼마간의 돈을 받을지 논의하자고 함
3. 조준은 조공인줄알았는데 분양자가 돈을 받는다니 울컥해서 트윗+블로그 언플로 순이를 민주화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이런저런 진실이 밝혀지며 역관광
결론 : 조준트위터 비공개로 전환되고 블로그는 덧글기능이 막히고 오늘자 조석만화에선 리플로 산업화 진행중
과연 조준의 미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