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http://www.ilbe.com/746685997
2편은 좀 더 사소한것들. 2편도 한줄요약하자면 복장과의 밸런스를 맞추자로 똑같음
(1) 폭
" 디올옴므 모델들 다 존나 얇은거 했던데 넓은거 아저씨임 ㅋ " <- 이런새끼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디올 모델들이 니들 잦이같은 폭 넥타이를 해도 어울리는건..
1. 디올모델들 전부 개멸치 호로새끼들
2. 디올옴므 옷 라펠도 실잦이마냥 얇음
3. 걔네 셔츠 칼라도 좆만함
다 좆만한데 넥타이만 커봐라 아버지 넥타이 훔쳐매고나온 좆고딩 졸업식패션 되는거지.
넥타이 폭을 굳이 하나랑 맞추자면 셔츠 칼라랑 맞추는게 우선이고 그다음이 라펠. 그다음이 몸이다.
그 예로 007 스카이폴에서 제임스본드형도 실자지마냥 얇은 타이를 매고있는걸 볼 수 있다.
스카이폴에서 입은 정장은 다 톰포드(라펠 존나 개큼)고 크레이그도 몸뚱아리 존나 근육질인데도 그나마 보기싫진 않았던건 셔츠 칼라가 개 얄쌍했거든.
와이드스프레드칼라나 컷어웨이칼라, 밀라노칼라같이 칼라의 크기가 크고 각도가 김치년 거시기마냥 많이 벌어진것들은 넥타이 노트도 굵게 매야함.
넥타이 노트가 크고 이쁘게 매지려면 타이 재질도 좋아야하지만 일단 폭이 커야 크게 매지는건 당연한 이야기다.
(2) 재질
1. 수트에 기본은 실크타이. 충분히 실크타이가 갖춰지면 울이나 니트, 면, 캐시미어, 린넨같은 다양한 타이에 도전.
2. 캐쥬얼이면 실크보다는 니트를 먼저. 니트타이가 캐쥬얼에 더 어울리는 소재고 화려해서 양말이랑 무늬 똑같이 맞추는 재미가 있다.
수트에 입을시에는 당연히 계절감 고려. 여름에 울이나 캐시미어 타이 매면 모르는 사람이 와서 보기에 짜증난다고 죽빵날릴 우려가 있다.
백갤유입종자 아닌 이상 패미게에 캐쥬얼용으로 린넨이나 면소재 수트 입는 새끼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런 수트에는 당근 같은 소재 타이를 매치해라.
(3) 노트
위에서 써놨는데. 맨즈EX같은 잡지에 "요새는 플레인노트가 대세. 다른건 촌스러 ㅋ" 이딴소리 쳐한다고 플레인으로 홍어좆만하게 매고다니지 마라.
칼라 크기 + 넥타이 두께 + 심지유무에 따라 노트를 가변적으로 맬 수 있어야함. 적어도 플레인이랑 하프윈저는 맬 수 있도록 연습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