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정보: http://heartbrea.kr/bgmstorage/3556653


일베가 일베게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로마인들에게 낙서는 인터넷과 버금가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어




로마에서 사용되는 종이는 파피루스같은 갈대나 동물의 가죽을 벗긴것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 평민들은 급한 서편을 보낼때가 아니면 종이를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고 책을 소유한다는 부유층들이나 가능한 일이었어




로마인들은 사립학교를 통해서 읽고 쓰고 계산하는 법을 익히거나 가정에서 글을 익혔지만 사실상 65%의 빈민들은 문맹이라 글을 읽고 쓰는 사람들은 과반수를 넘지 못했을 꺼야...


베게티우스의 "군사학"에서도 글을 읽고 쓰는 신병은 귀하다고 하고있으니 로마인들은 생각보다 문맹율이 높았던 모양이야...




치안판사나 조영관 호민관 기타등등의 공직자를 뽑는 등의 선거에 있어서도 낙서는 연설이 가질수 없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어


폼페이에서 발견된 낙서에는


"나는 당신들에게 가이우스 줄리우스 폴리비우스를 조영관으로 뽑아주기를 바란다. 그는 맛있는 빵을 제공한다"


"마르쿠스 카셀리우스마르셀루스에게 한 표를! 그는 멋진 시합을 무대에 올리는 훌륭한 조영관이다"


현재와 플랜카드와 비슷한 낙서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었어 




그리고 입후보자들을 지지하는 낙서들이 리플처럼 달려 있기도 했어


"제분업자들은 당신들이 조영관에 출마한 그내우스 헬비우스 사비누스에게 한표를 던져주기 바란다. 이근방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모두 그를 원한다!"


"헬비우스 베스탈디스와 단합한 과일 상인들은 2인 통치의 한사람인 마르쿠스 홀로쿠니우스 프리스쿠스를 사법관으로 뽑아 주기를 부탁한다."


이런식으로 지지를 표시하거나 상대방에게 반대를 표하거나 조롱하는 낙서들이 발견되었어


"우리 소매치기들은 바티아가 조영관이 되기를 지지한다"


이런식으로...




당연히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은 낙서를 훼손하기도 하였고 그때문에


"이글을 훼손하는 자는 매독에 걸릴것 이다" 라는 글을 추가로 남겨 두기도 했어...


현재로 보자면 "글삭하면 느금마 창녀" 정도의 의미겠지...




낙서를 하는데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고 투표권이 없는 여성들도 낙서를 통해서 충분히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하기도 했어





물론 이런 정치적 낙서들만 남겨진게 아니라


음담패설이나 남의 뒷다마 까는 낙서나 쓰잘데기없는 것들이 더많지...


"오피우스 광대,도둑 존나 병신새끼" 


뜬금없이 라고 뒷다마를 까든가 



(이게 튜닉)


술집 여종원에게 


"레스티투타 튜닉 벗고 보X털좀 우리한테 보여줘ㅋ"


"내가 술집 여종원 따먹음"


이라고 한다든지 아무튼 뒷다마를 존나 많이 깠는데


"암플리카투스 이카루스가 니후x 따먹었다며 ㅋ"-살비우스가 씀


살비우스가 어떤 새낀지는 몰라도 존나 쳐맞을만한 짓을 했는데...

로마에서도 여자 역할하는 게이는 사회적 명예가 개쓰레기가 되기에 저글을 쓴새끼는 암플리카투스가 존나 미웠나 보다..


낙서는 그냥 끝나는게 아니라 리플이 달리기도 했다


"직공 석세스우스는 여관주인의 노예계집인 아이리스를 사랑한다더라 ㅋ 근데 노예년은 그새끼한테 신경도 안쓰는데 구차하게 매달려서 노예년한테 구걸하고 있음ㅋㅋㅋ"


이라는 아주 직격타를 날린다. 로마에서 노예하고 결혼한다는건 나는 "루저새끼"입니다. 라고 광고하는 꼴이기에 매우 심한 모욕에 해당해...


여기에 석세우스는 


"열폭종자 새끼야 그냥 니갈길 가라,  나같이 잘난놈 한테 뒷통수 맞은적 있냐 얼굴 병신새끼야" 라는 답글을 밑에 남겨...




그리고 흔히들 보다시피 사랑타령도 많은데


"마르쿠스가 스펜두사를 사랑함"


따위의 글들도 있지만 로마에서 결혼은 지참금을 지불할 장인이 결정하기에 서로 사랑하는 커플년놈들이 결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지금봐도 손발이 오글거리는 낙서도 있다 


"사랑이 나로 하여금 이글을 남기도록 만들었어 큐피드가 나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지 하지만 이제 나는 그사람 없으면 죽을거 같아"


참고로 로마는 존나 마초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한테 구질구질하게 사랑한다고 매달리면 




존나 맞는거다.




폼페이의 한집의 현관에서는 


"네로황제의 재정관이 말하건데 이집의 음식은 독이다"


라는 낙서가 남겨져 있는데 내가알기로는 이게 세계최초의 음식비평이라고 한다.




고백형식의 낙서도 있는데 여관의 마굿간의 왼쪽문에 남겨진 글로 


"침대에 오줌을 싼거 우리임 ,우리가 존나 잘못한거 같음...왜그랬냐면 주인새끼가 방안에 요강을 안가져다 놓아서..."


같은 아무튼 존나 상상할수 있는 모든 낙서를 남겼고 당시대 로마 대중들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알수 있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증오한다. 공짜로 뭔가를 얻으려 하는 사람은 어리석기 짝이없다. 뭔가를 얻으려면 반드시 돈을 내야한다"


"돈은 결코 더럽지 않다"


등의 낙서 에서는 로마인들의 물질주의를 엿볼수도 있어...


물론 낙서가 시시껄렁한 농담만 기록되는게 아니라...




"우리가게에서 동기하나가 사라졌는데 누군든 찾아 주기만 하면 65개의 동화를 드리겠음 훔쳐간 도둑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시는 분에게 동화 20개 더드림" 


같은 분실물 찾는 글이나...


"7월 15일 파우스틸라에게 담보로 귀걸이를 맡겼다. 2데나리(32애스)를 빌려주면서 그녀는 이자로 30애스어치의 청동 귀걸이를 가져갔다"


"11월 파우스틸라로부터 15데나리 대출 이자는 8애스"


등의 금융관계를 기록하기도 하거나


"누군가를 따먹고 싶다면 아티스를 찾으시오 그녀의 가격은 4 sestertii"


같은 광고성 글도 있다.


검투사를 찬양하는 빠순이들이나 남편이 나를 존나 팬다는 하소연등등...


씨발 어떻게 로마새끼들이나 지금 일베하는 새끼들이나 인간자체는 조금도 변한게 없는것 같다.



결론: 2000년전 에도 일베충 새끼들은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