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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은 알다시피 태양계의 5번째 행성이면서 가장 큰 행성이지. 부피는 지구의 1300, 반지름은 11.2, 질량은 318.

크기가 크기 때문에 중력도 매우 세서 왠만한 탐사선은 목성권 가까이만 가도 찌그러질 정도고 방사능도 엄청나다고 해.

목성에서 목성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도 35,000Sv의 방사선이 쏟아져 나온다. 이는 컴퓨터 따위 충분히 날려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하네.

이걸 이겨내고 목성의 신비를 밝힌게 파이오니어 10호고 이 파이오니어 10호 덕에 베일에 쌓여있던 목성에 관한 정보를 우리가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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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목성가서 졸 고생한 파이오니어 10호

 

 

암튼 이렇게 큰데다가 주 성분이 태양과 비슷한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져서, 이 목성의 질량이 지금보다 더 컸다면,

대략 현재의 7~80배였다면 우리 태양계는 태양이 2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어. 쌍성계가 되버리는 거지. 다음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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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태양이 2개인 쌍성계

 

 

 

그렇게 되면 현재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고. 암튼 실제 크기는 아무리 커도 태양에 비하면 쩌리 수준이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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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아무리 목성이 크다하들 태양앞에선 쩌리....

 

암튼 목성에 대해서는 다른 우주게이들이 많이 언급했을테고 나는 여기서 목성이 태양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고 해.

 

 

첫 번째 목성은 태양계에서 탱커 역할을 했다.

 

목성의 중력이 엄청나다는 거 초두에 설명했지?

그 큰 중력과 크기로 인해 길을 잃은 타원궤도의 물체들, 소행성 같은 것들을 태양계 밖으로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해.

안 그랬으면 이것들이 지구로 가서 그냥 시밤바 꽝~~~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거지.

아니면 직접 목성이 몸빵을 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해. 그 유명한 1994년 슈메이커-레비 혜성의 목성 충돌이 그거야.

이때 슈메이커-레비 혜성이 목성에 구멍을 낸 크기가 지구 이상의 크기라고 하니 이게 지구랑 충돌했었으면? 우리는 지금쯤 노짱 곁에 있겠지.

크기도 크거니와 목성 중력이 세서 가능한 일이라고 해. 암튼 중간에 몸빵하는 중력 만빵의 목성 성님 덕에 우리는 많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하는군.

 

 

 

 

두 번째. 목성은 태양계 초기 역사에 행성 크기에 큰 도움을 줬다.

 

태양계 역사를 보면 작은 미행성들이 충돌에 충돌을 거쳐 지금 크기의 행성이 형성되었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어.

태양계에 있는 타원형궤도의 물체들은 원형궤도를 그리는 물체들과 충돌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쉬운데

그럼 이 타원궤도를 도는 물체들을 미숙아였던 지구 등에 보낸게 누굴까? 바로 목성일 확률이 높다고 해.

만약 지구의 대양이 소행성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최근의 연구가 맞는다면 (틀릴 수도 있지)

목성이 물을 함유한 소행성을 우리 지구에게 던져줬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목성의 위치가 딱 그런 역할을 하는 장소라고 하는군.

 

 

 

세 번째. 지구의 진화 펌프를 준 행성이 목성이라는 썰~

 

역시 첫 번째, 두 번째 설과 비슷한게 바로 이 설이야. 물리학자인 John Cramer가 주창한 썰인데,

일단 커다란 운석들이 지구와 충돌을 많이 하는 이유를 찾다가 주창한 가설이야.

보통 지구에 오는 이런 운석들을 추적해보면 화성과 목성사이의 소행성 대에서 날라온게 거의 대부분이지.

그런데 이 소행성들도 안정한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이게 함부로 궤도를 이탈해서 지구까지 날라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

이것을 가능케 하는 어떤 메커니즘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커크우드란 과학자가 2.5AU(천문단위, 1AU=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 14,9597,870km)의 거리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틈새를 발견하게 되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커크우드의 간극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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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소행성대의 간극들. 커크우드의 간극

 

 

응 저 틈새가 왜 생겼을까 궁금해 하다가 계산을 때려보니 그 거리에 있는 소행성의 공전주기가 정확하게 목성의 공전주기의 1/3에 해당된다고 해.

따라서 2.5AU 소행성이 특정한 위치에 도달하는 세 번 째 공전마다 목성도 상대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놓이게 되고

이때 목성의 중력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소행성을 밀어버린다는군.

 

그렇게 힘이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2.5AU에 있는 소행성의 궤도는 불안정해져서 궤도를 이탈한다고 해.

그럼 이놈들은 어디로 갈까? 계산 때려보니 지구의 궤도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해.

이게 작은 크기면 상관 없겠지만 큰 크기라면? 지구가 좆 되는겨.

그동안 중력으로 인해 좋은 일을 하던 목성이 또 알고 보니 졸라 무서운 뒤통수를 치고 있던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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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통수의 목성?

 

 

 

근데 이게 있었기에 우리 인간이 진화할 수 있었다고 John Cramer가 주장하네. 이런게 없었으면 계속 공룡이 지구의 지배자일 수 도 있었을 수도 아님 페름기 대절멸 같은 것이 없어서 다른 종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을 수 있다고.... 물론 아직까지 가설이야. 증명되지 못해 학설까지 발전되지 못했지.

 

그리고 참고로 소행성대가 있는 이유도 목성 때문이래. 목성의 중력이 하도 강하다 보니 이 소행성들이 초창기에 마구 부딪혀 크기를 불려나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행성으로 발전을 좌절당한 원시행성들의 잔재들이래.

 

암튼 John Cramer의 가설이 만약 맞다면 목성은 우리 인간을 탄생하게 진화의 펌프를 조절하고 있었다는 것이지.

 

이렇듯 목성이 그냥 태양계의 행성이 아닌 태양계에서 이런저런 조절을 담당하는 조절관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하니 좀 두근두근 거리네.

이런거 발견 하는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