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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6천만 로마의 인구중 65%는 자유민으로서 하루 하루 날품팔이로 먹고사는 빈민들로 하루에 1데나르의 수입만을 올릴수 있었고
자기땅을 가지고 있는 자작농은 그나마 낫다고 하지만 별반다를게 없었어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로마의 인구비중에서 노예는 15% 미만으로 일반적인 자유민들은 자기입에 풀칠하기도 바빠서 노예를 소유할 여력조차도 없었어

도축이나 구두수선 양조업등을 도제로 배운 기술직들의 경우는 조금 낫다고 하지만 현재와는 달리 일거리가 일정하지 않았기에 불안할수 밖에 없었어
거기에 재산세,상속세, 국가주도의 대규모 토목건설 즉...도로나 다리를 놓는 공사등에 특별세를 내야했고 공공근로의 의무역시 부가 되었어
세금이 과중하다보니 사람들은 세금을 내기위해서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서 세금을 냈고 빚을지고 딸을 노예로 팔거나 했어...

사실상 전체인구의 과반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였고 약 0.5%의 돈있는 귀족들만이 로마의 영화와 사치를 누릴수 있었어...

때문에 17~24세의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지긋지긋한 가난으로 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군대에 가입하려고 했어

아우구투스의 개혁이후에 군대에 들어가면 먹여주고 재워주며 이름만 자유민인 대다수의 비정규직인 거지새끼들과는 달리 1년내내 일하니 월급은 꼬박꼬박 나왔고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거나 원정을 나가면 viaticum 이라는 출장비가 지급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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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행군시에는 clavarium이라 하여 구두징의 교체비용이 지급되었어
이러저러한 잡다한 소득 등이 많아서 로마군인은 이러 저러한 세금과 잡비등을 제하고도 연소득의 25% 정도를 저축할수 있었어

그리고 정기적으로 축일등에 황제가 격려금을 하사했고 황제가 죽으면 그유산의 일부를 받을수도 있었어 물론 계급에 따라 윗대가리들이 다쳐먹어서 일반병사들이지급받는건 별로 없었겠지만...

하지만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아들을 군대로 보내는걸 달가워 하지않았어 혈기왕성한 노동력이 사라지데다
로마군법에서는 군인의 아버지는 자식의 예금과 상여금에 대해서 관여할수 없다고 되어 있었기에 자식이 전쟁터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부모는 아무것도 받을수 없었어
거기다 자신의 노후를 보장해줄 자식이 사라지는 셈이니 밥값도 못하는 잉여나 집안의 골치거리가 아니라면 군대에 보내려 하지않았어

예나 지금이나 군대가면 힘들기 마찬가지고 가족을 떠나 낯선사람들 속에서 자유를 억압당한다는게 좆같기 마련이지만
그당시에 도시민으로서 벽돌을 지고 나르는 품팔이나 고된 농사를 짓고 살았던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비교적 군대는 진짜 널널하고 할일이 없었어
오죽하면 군인에게 "게으름이라는 호사를 누린다" 라고 비난을 받을 정도 였어

그러니 개나 소나 군인이 되고 싶어했지만 군에서도 선호하는 인재는 힘만잘쓰는 그저 덩치만 큰 병신이 아니라 목수,대장장이,도축업자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선호했고 진급을 하려면 반드시 글을 쓰고 읽을줄 알아야 했어 지금과 마찬가지로 재무작성이나 기록등을 남겨둬야 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고급인재는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였어 하지만 군인이 된다고 해서
"좋은것"만 있는게 아니었어

로마시민들에게 있어서 군인의 이미지는 최악중에 최악으로
가축이나 선박을 징발이라는 명목으로 강탈해가고 민가에 마음대로 침입해서 숙식을 해결하고 세간을 약탈해갔어 그리고 군인들도 사소한 권력을 휘둘러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어
로마병사는 범죄를 저질러도 군법에 회부되어 무마되거나 대상 병사를 먼곳으로 전근을 보내버려서 소송을 진행할수 없도록 만들었어
군법에 회부되어도 어차피 같은 막사에서 다알고 지내는 사이라 처벌을 받는 경우도 극히 드물었고 중죄가 입증되어도 법적으로 사형이나 광산노동같은 중노동은 제외 되었어
민간인들은 군인과 관계되면 아주 좆되는 거였어

거기다 퇴역은 입영날짜로부터 20년이 지나야 퇴역할수 있었고 그동안 절대로 결혼을 할수 없었어...
아우구투스 이전에는 전쟁이 길어지거나 원정을 나가면 가정을 건사하지 못해 붕괴되거나 가족들에 의해서 사기가 떨어진 군인들을 달래기 위해서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했지만 국고로는 감당하기 힘들정도까지 이르렀고 아예 그냥 군인으로 복무하는 동안은 가정을 꾸릴수 없도록 만들었어
그렇다고 동거를 하거나 자식을 낳는다 한다해서 처벌을 받는건 아니었지만 그자식은 사생아로서 어떤 유산도 상속받을수 없었어 거기다 먼곳으로 전근을 가거나 원정을 나가면 남겨진 여자는 좆되는 거였기에 군인이 동거를 한다는건 매우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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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남겨진 비문을 살펴보면 군인들은 대부분 독신으로 죽거나 많은 경우는 여자노예를 돈주고 사서 자신의 아내로 삼거나 했어...자유민이 노예와 결혼한다는건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었어...
하지만 기를 쓰고 20년 근속을 하려 했던 이유는 퇴역군인에게 나오는 상여금이 짭짤했고 재산세와 상속세 제외한 세금이 면제되었기 때문이었어
더불어 부지런하게 돈을 모았다면 고향이나 지방에서 치안판사 선거에 나갈 정도의 재산을 모으거나 사업체를 운영할수 있었기에 성공가도로 가는 지름길이 되었어
하지만 자유가 억압된 막사에서 세상물정 모르고 살던 군인들은 퇴역과 함께 흥청망청 살다 망하는 경우도 많았지...
더좆같은건 로마군에서는 진급을 하려면 상사의 추천장과 함께 뇌물이 필요했어 백인장은 일반사병에 비해서 12~18배의 봉급을 받았으며 사회에서 존경을 받았기에 퇴역후 치안판사등이 되어 지역의 유지가 되거나 주변으로 부터 뇌물을 공공연하게 받을수 있는 입장이였기에 누구나 백인장이 되고 싶어했어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추천장을 얻더라도 뇌물이 없으면 좆까라 마이신...때문에 병사들은 더욱 열심히 민간인을 약탈해야 했어...
결론:로마시대에서 군인으로 산다는건 당시대로서 그리 나쁘지는 않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