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게이들아.

오랜만이다.

혼자서 밥 먹는 일용직 노동자 게이다.


글 안 쓴다고 약속하고 1달간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은 계속하고 있었다.

그 약속을 깨고 이렇게 글을 싸는 것이 부끄럽지만...

정보성 글이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봐 주길 앙망한다.


본 게이는 지금현재 스시국에 출장와 있다.

화요일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한 3시간 정도 중간에 비는 시간이 있어서,

숙소인 신주쿠에서 비교적 가까운 이케부쿠로에서 점심을 먹었다.


내가 그 동안 혼자 밥 먹는 글을 싸면서 많이 달린 댓글 중 하나가

일드 고독한 미식가 컨셉이냐 라는 것이다.

그 드라마, 나도 재미 있게 봤지만... 그 드라마가 나오기 훨씬 전 부터,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혼자서 밥 먹게 되었다.


오늘은 그 드라마에 나오는 집 중, 하나인 이케부쿠로에 있는

중국식(사천) 가정요리 집에 가 봤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시킨 메뉴는 국물 없는 탄탄멘과 야키교자(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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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역이다. 야마노테센을 타고 갈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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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땅크 말고 電車)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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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까지는 8분 걸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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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국 전차는 운전실이 투명한 유리로 내부가 다 보이게 되어 있다.

저 운전수는 수시로 저렇게 허공에 삿대질을 하면서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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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이케부쿠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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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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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출구(西口)쪽으로 나온다.

그리고 C7 출구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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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오면 왼쪽에 OICITY가 보인다.

획 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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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방향으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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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걸 보고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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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있는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서 직진하다 보면 요런 코너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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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오는 왼쪽 골목 저 끝에 오늘의 목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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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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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내가 시킨건 9번과 1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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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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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탄탄멘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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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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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봤을때도 저 놈의 정체가 뭔지 몰랐다. 분명 야키교자를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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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라 보면 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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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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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 보는 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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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처럼, 다 먹고 나와서 담배도 한대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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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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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바라본 신주쿠의 마천루.


드라마를 보면서 혹시 가고 싶어하는 게이들이 있을까 싶어서 올려 본다.

드라마에선 맵다고 난리를 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스시국민 기준이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엔 맵지 않다.

산쵸 가루로 매운 맛을 낸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 보니, 다른 메뉴도 많이 먹더라.


야키교자는 꼭 먹어라. 참말로 맛있더라.


* 세줄 요약

1. 절필한다는 약속 안 지켜서 미안하다.

2.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엘 가 봤다.

3. 탄탄멘은 산쵸맛이고 우리 입맛엔 그렇게 맵지 않다. 야키교자는 꼭 먹어 봐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