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뚝방으로...
비 온다길래 준비를했다. 개 싸구려 텐트지만 안에 누워서
빗소리 듣고 있으면 ㅅㅌㅊ
전날 돼지불고기 재워놓고 ...
집앞 뚝방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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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일단 고기부터 굽자. 비 오려면 멀었다.
막걸리 좀 빨다가, 돼지불고기 완성!! 그럼 소주를 빨아준다.
쌈싸먹고 다 먹었으면
누워서 손가락 인증한번 하고 푹 쉬자. 멀뚱멀뚱.. 비를 기다린다.
시끄러워 밖을 보니 아이들이 뛰놀고
내 바로 옆에는 위짤의 아이들 부모로 추정되는 커플이 존나 좋아보이는 큰 텐트를 친다.
그늘막 텐트치고 있는 나는 빈부격차에 부랄을 탁 치고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다. 존나 평화롭다.
살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국민연료 썬연료더라.
조강지처가 좋더라~ 열번정도 흥얼거렸더니 기분이 딱! 좋아졌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었음. 날씨도 좋고 ...
아 씨발 너무 뜬금없이 갑자기 비가 오더라. 그것도 소나기. ㅜㅜ
이미 바닥은 테러당함.
갑자기 으슬으슬, 뜨끈한게 땡기더라 ?
그래서 라면 끓임. 비에 젖은 냄비뚜껑 ㅍㅌㅊ? 일부러 안닦음. 감성충만해서.
비그치고 나와봤다.
무지개 진짜 간만에 보니 이쁘더라.
젖은거 대충 정리함.
슬슬 어두워짐.
존나 어두워짐.
근처 평상가서 남은 막걸리 마시자.
종이컵 조명도 나름 괜찮구나.
추워서 안되겠다. 바지도 다 젖고 .. 집에가자.
쓰레기는 다 치웠다 랄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