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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게 된장찌개고,

아무 식당가도 싸게 먹을수 있는게 된장찌개

집에서 만들어 먹어라...이거, 별거 없다

저번에, 김치볶음밥 올려서, 욕도 먹고, 호응도 좋았지만,

직접 해먹었는데, 갠춘했었다...이 얘기 들으니깐, 기분 좋더라...

가장 기분 좋았던건, 담날 부모님 해드렸는데, 맛있어하셨다...였음...

일베에 자취하는 게이들 많지???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도 거창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맛나게 먹는 방법이 있고 & 술안주로도 좋으니 주목해봐라...

일베갈 욕심에 글 싸지르는거 아니니깐, ㅇㅂ 안줘도 되니, ㅁㅈㅎ만 주지마라...ㅜ.ㅜ

물을 끓인다

요즘 한파 때문에, 야채값 졸라 비싸다

감자 4알에 3600원...부왘~~~

감자 + 양파 + 두부 + 호박 (이건 옵션이다...)

마른 멸치를 넣고, 육수를 만들자

대략 5마리면 충분하다

끓이는 시간은, 대략 10분이면 된다

보통, 감자 1개, 양파 1개, 애호박 반쪽 정도면,

된장찌개 한그릇 나온다.

하지만, 술안주로 먹고, 그담날 해장용으로 먹을꺼면, 감자를 2개 넣자

감자는 감자 깎는 칼이 있어야 편하다.

저 칼은 개업기념으로 받은지, 10년된 칼이다.

집에 하나 마련하면, 감자 깎을때도 좋고, 당근 깎을 때도 좋다...

감자 깎으면서, 맥주 한잔...

호박 투하~~~!

양파를 깎고...

찌개 그릇이 작아서, 중간에 큰걸로 바꿨다

여기에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짤라 넣으면, 수제비가 된다

된장과 고추장이 필요하다

고추장이 조금 들어가면, 맛이 늘어난다

공장표 된장이 있고, 우측의 흰플라스틱 통이 재래된장이다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 이유는,

공장표 된장만 사용하면, 맛대가리가 없고,

시골표 재래된장만 사용하면, 너무 짜다

그래서, 반반 섞어 넣는게 가장 좋다

공장표 된장과 재래된장을 반반씩 섞은 모습

물을 부어서 이걸 섞고, 된장 양념을 만들어서,

끓고 있는 냄비에 부어주면 된다

된장을 바로 냄비에 넣지 않고, 된장양념을 만드는 이유는,

식당표 된장찌개는 뚝배기가 작다보니,

양도 적고, 빨리 손님상에 내놔야해서,

빨리빨리 끓이면서, 된장 한스푼 투척...이다

하지만, 내가 끓이는것처럼 된장찌개를 끓이면,

국물이 걸죽해진다...(난 걸죽한 된장찌개가 좋더라...)

걸죽한게, 꼭 청국장 같아지는게 좋더라구

두부도 썰어서 투하~~~

제법 된장찌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

티스푼으로 고추장 한스푼 넣어주면, 완성이다

된장찌개는 좋은 술안주다

된장찌개와 밥에, 버터 한조각 넣고 비비면...꿀맛이다

사진의 버터는 얇게 썰린 모양의 버터다

큰덩어리 넣어 버리면, 맛없다

지난번, 김치볶음밥에도 버터가 들어가서,

그거 보고 느글거린다...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버터 넣고, 밥이랑 비벼 먹으면, 진짜 맛난다

거기에, 묵은 김치 국물 한스푼 넣어주면,

생긴건 개밥이지만, 진짜 맛있는 비빔밥으로 변신한다

청국장에 밥 비벼 먹는거랑 비슷한 원리인데,

이게 더 맛난다

된장찌개 재료...

공장표 된장 + 재래된장 + 감자 + 양파 + 마른 멸치 + 애호박 (옵션) + 고추장

여기에, 바지락과 냉이, 소고기를 넣으면, 최고급 된장찌개가 되는거다.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하면, 맛은 배가 된다

혼자 사는 게이들아, 된장찌개라도 끓여먹고 살아라

나도 자취할때 다 익힌거다

김치찌개는 어렵다

근데, 된장찌개는 끓이기도 쉽고, 재료도 많이 안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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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이나 식당에서 서비스로 된장찌개 + 공기밥 나오지???

그것도, 뚝배기에 공기밥 투하해서 비벼 먹어봐라

소주 1병은 마실수 있는 훌륭한 안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