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전북은 다른다
전북은 전남과 역사적 배경이 다르다.
전북은 후백제의 왕궁이 있던 지역이다.
사실 현재의 행정구역에서 전라북도는 전라남도와 함께 호남이라고 하지만
전북지역은 경기충청지역과 같이 백제의 중심지역으로 중부권이다.
전북지역의 사투리도 충청남도와 비슷하며 전라남도의 지역과는 다르다.
전라남도는 배역의 땅으로 무진주(광주) 지역의 토호들이 백제에 반기를 들어 개성지역토호인 왕건과 결합하여 태봉국의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운다.
나주, 화순, 광주지역은 우리의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유물들이 발견되는 지역으로 한반도의 주류와는 다른 종족들로 일본의 중심세력인 왜들이 설쳐대던 지역이다.
1,000여년이 지난 21세기에도 그지역의 DNA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놀랍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가가 가장 적게 나온 지역이 전라남도라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빨치산의 주요 인물들이 그 지역이라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임진왜란때에도 충청도 출신인 이순신 장군이 호남지역의 수군통제사가 되어 승리로 이끌지 않았는가
반면에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충청도지역이다. 특히 홍성, 청양땅에서 많이 나왔다.
후백제때 부여에서 익산으로 왕궁을 옮기고 최후를 맞는다. 왕궁의 이전은 지배주민의 집단 이주를 의미한다.
익산은 전주 근처로 백제의 지배세력이 충청남도 부여에서 전라북도 익산, 전주 지역으로 옮겨간 것이다.
전북은 역사적으로 볼때 무진주를 중심으로한 전라남도와는 다른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이다.
전주를 중심으로한 지역이 현재의 행정구역으로 구분되어 호남으로 휩쓸리는 것은 그 지역 토박이로 볼때 억울하다 할 것이다.
사실 정읍지역까지도 전라남도지역의 사투리보다 충청남도의 사투리와 비슷하다.
전라남도의 각 섬들은 대부분 유배지였다. 구한말까지 나주지역은 뱃사람들이 모여살던 항구도시였다.
즉 전라남도는 뱃사람들이 주류를 이뤘고 전라북도는 대단위 토지로 구성된 양반의 도시였다.
오늘날 정치상황에 전북의 양반들이 전남의 무지렁이들에 휩쓸리는 사태가 안스럽다.
이제는 전라북도인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라북도인의 긍지를 살리기를 바란다.
근대 정치사를 봐도 전라북도인들은 전라남도인들과는 그 궤를 다소 달리해왔다.
김대중이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전북이 전남과 같이 휩쓸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전북의 뿌리를 찾아 제대로 일어서야 할 시점이다.
김슨상은 그의 성이 제갈씨인지 윤씨인지, 김씨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마누라도 여럿이 있었고 혼외자식이 밝혀지기도 했다.
언제까지 근본도 모르는 그들에게 끌려다닐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