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http://www.ilbe.com/6219763475 이 글 썼던 보충제 수집하는인간인데..
약속대로 좀 괜찮은 제품들 위주로 리뷰를 꾸준히 써볼려고.
첫 제품으로 뭘 리뷰할까 하다가 요즘 사람들이 부스터에 워낙 관심이 많고
또 그 부스터중에서 요즘 원탑으로 군림하는 HYDE에 대해서 써보기로 함.
(자세하게 긴 글 읽기 귀찮고 그냥 효과나 구입경로 등이 궁금한 사람은 스크롤 내려서 제일 밑으로.)
일단 부스터가 뭔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운동 수행능력을 보조해주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복합성분 제품이라고 보면된다.
수많은 부스터들이 있지만 대략 성분을 나누어보자면
1. 크레아틴류 :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 크레아틴 질산염, 염산염, 등 등 근력을 보조하는 성분들.
이름은 다르지만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가 기본성분이고 흡수율을 높이기위해 수용성을 높인 제품들이
크레아틴 질산염 염산염 같은 성분임.
2. 카페인 : 부스터에서 핵심적인 각성성분. 부스터에 뭔가 대단한 것들이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카페인이 핵심임. 다만 여기 들어가있는 성분은 무수카페인(Anhydrous Caffein)이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커피나 차의 카페인보다 순도가 높고 흡수율이 좋음.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는 말.
3. 산화질소계열 성분 : 한마디로 근육의 펌핑을 돕는성분들임. 아르기닌, AAKG, 시트룰린, 아그마틴 등이 이에 해당함
4.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 흥분 : 요힘빈, 호르데닌 등 등이 있는데 부스터제품이 우리나라에서 통관에 잡히면
주로 이 요힘빈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보면 될 듯.
5. 그 외 베타알라닌이나 베타인 등 등의 보조성분
이러한 성분들이 조합되어서 운동 수행능력을높여주는거임.
일단 이번에 리뷰할 HYDE는... 어썰트같은 거품이 가끔 나타나서 깝치기는 하지만
여전히 노익스 혼자서 다 해먹던 부스터 시장에 인상깊게 등장한 강력한 부스터임.
하이드의 겉모습임. (사진은 전부 내가 실제로 찍은것만 사용할 예정)
일단 무엇보다 카페인 양을 보면 419mg인 것을 확인할 수있다.(Caffeine Matrix항목)
나름 빨좋다는 노익스가 카페인 한 스푼에 20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있다.
카페인의 양을 보면 이 제품은 작정하고 미친 듯 운동만 하라고 만들어놓은 제품인거같다.
하지만 제조사가 나름대로 기술력과 센스가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부스터에 들어가는 카페인이라 함은 Anhydrous Caffein 단일성분인데
이 제품은 카페인 특유의 불면증이나 무기력감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켜놓은
Dicaffeine Malate 그리고 Caffeine Citrate를 조합하여 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음.
한 마디로 카페인 420mg을 깡으로 먹는 것 보다 불면증이나 여러 문제가 적다는 말.
나도 구매 전에 카페인의 양을 보고 좀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노익스 2스푼(카페인400mg)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 그냥 먹어보았고
노익스를 먹을 때와 큰 차이를 못 느꼈음. 그 성분에 비해 뭔가 부담스러운 제품은 아니었음.
Strength Matrix항목에 보면
베타 알라닌이 2.5g으로 함량이 나름 충분한 것 같고
크레아틴은 나름 최신형인 질산염(Nitrate)형태이고
펌핑성분 중 제일 잘 나가는 Agmatine을 메이커인 Agmapure형태로 넣어놓았음
시트룰린도 아그마틴의 보조역할을 해줄 것같고... 류신 0.5g은 계륵임.
그 밑에 Intensity Matrix는 전부 각성 성분이다.
호르데닌과 몇가지의 요힘빈친구들로 구성되어있음.
아마 이 성분들때문에 한국에 통관이 안 되는 것 같다.
(물론 나는 한번도 안걸렸다. 안 걸리면 장땡)
종합해봤을 때 이 제품은
약간 테크니컬하게 성분이 구성되어있고 그 함량도 충분하며(과도한 면이 있음)
노익스 이런걸로 이제 감흥이 없거나 그냥 운동만 잘 되면 집에가서 쓰려져도 괜찮다
하는 사람들을 위한 부스터임
쉐이킹하면 위와 같은 모습임.
거품이 좀 일기는 하지만 금방 다 사라짐.
뭉치는 현상 없이 굉장히 잘 풀리며 맛 또한 청량감있고 깔끔함.
위의 사진은 블루라즈베리맛.
가장 중요한 효과를 평하자면... 꽤 좋은 부스터임
나도 안먹어 본 부스터가 없는데 하이드가 정말 좋다고 느껴짐.
그냥 먹어보면 알겠지만 고중량을 하던지 고반복을하던지 운동 자체가 밀도있게 잘 됨.
사실 그 성분이 비해서 형편없는 졸작 부스터도 많은데 이 제품은 그 성능 값을 하는 제품임.
그 카페인 양에 비해서 조합을 잘 해 놓았기 때문에 노익스에 비해 크게 불면증이나 다른 불편함이 없음.
그냥 미친듯 운동하고 싶다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부스터 입문자가 이런 제품 먹으면 카페인 내성이 없어서 어지러움이나 심장박동 상승등을 겪을 수 있음
실제로 내 친구가 함부로 처먹다가 운동 중 쓰러질뻔 함.
부스터 입문자는 Shatter나 아이언펌프 등 깔끔한 제품으로 입문하기를 바람.
이 제품은 몬스터짐에서는 안 파는 것 같다. 거기는 통관에 대해 보수적이니까.
이 제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나 뭐 성분같은거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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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전부 내가 손수 작성한거고 사진도 다 내가 찍은거임
나름 간단하게 쓴다고 썻는데 글이 자꾸 길어지네
너무 간단하게 쓰면 내용이 형편없을 것 같은데
또 글이 길면 사람들이 싫어하고... 딜레마다
여튼 피드백이나 리뷰 원하는 제품 있으면 댓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