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베 가보고싶어서 현대자동차의 독자엔진 개발 스토리를 써본다.
글 형식은 보배드림에서 유명한 사람의 글 형식을 비슷하게 흉내내서 써 본다. 그게 제일 쉽고 재밌고 읽기 좋더라고.
엔진이란건 자동차에서 존나 핵심적인 파트지. 엄청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엔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엄청난 기술이 축적되어 있어야 하겠지.
국산차 브랜드는 모두 초기에는 일본이나 독일차의 협력으로 엔진을 사 와서 쓰고 있었다.
현대도 똑같았다. 현대는 설립 초기 포드의 코티나라는 차를 생산해 주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기술이전 문제로 포드한테 팽당한 현대는 일본 업체에게 손을 벌리는데..
현대 : 형님 형님 우리가 느므 힘든데 좀 도와주쇼
도요타, 혼다 : 듣보잡 ㅄ은 꺼져 우리도 바빠
현대 : (씨발새끼들...ㅠㅠ) 미쯔비시 형님 형님은 혼다랑 도요타보다 좀 후달리져?? 우리랑 제휴가 좀 필요할낀데??
'
미쯔비시 : 응 좀 후달리긴 한데...
현대자동차 :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미쯔비시 : 그래... 후 시발 우리가 좀 도와줄테니까 대신 우리 따까리 노릇 좀 해라
현대 : 예...ㅠㅠ시발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현대는 미쯔비시와 기술제휴(라고 쓰고 미쯔비시의 노예라고 읽는다)의 관계가 된다.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 모델은 포니인데
포니 : 캬~~요새도 나 굴리고 있으면 ㅆㅅㅌㅊ지 요즘 나 몸값 존나 비싼거 알아 몰라? 어 잠깐만
사실 이 포니라는 놈도 미쯔비시의 간판 모델인 '랜서' 의 1세대 플랫폼과 엔진을 그대로 쓴 놈에 불과했다. K3과 아반떼같은 관계다.
랜서 : 저새끼는 나 그대로 복사해서 조금 바꿔놓은것같고 고유모델이래 ㅆㅎㅌㅊ;;;
이때 포니에 들어갔던 엔진은 미쯔비시의 새턴 엔진이었다.
<미쯔비시 새턴 엔진>
근데 존나 문제는 미쯔비시와 현대의 관계가 앞에서도 말했듯 기술제휴가 아닌 노예관계에 가깝다는 거였다.
미쯔비시는 쫄아있는 현대한테 별의별 갑질을 다 했다. 존나 감 놔라 배 놔라 했다.
현대는 당시 쏘나타에 미쯔비시의 싸이클론 엔진을 얹고 있었다.
싸이클론 엔진 : 나는 존나 싸이클론이다 그래서 RPM도 9000까지 올라간다!!!
쏘나타 : 나는 한국차인데 왜 심장은 일본꺼임??? 현대 개새끼들아! 독자엔진 개발을 살
그런데 포니, 엑셀, 쏘나타 등 현대차가 한국에서 잘 나가자.....
미쯔비시 : 야~ 현대 시발넘아 형님 왔는데 인사 안드리냐
현대 : 예 형님 오셨습니까 ㅠㅠ
미쯔비시 : 너네 지금 한국시장에서 장사 잘된다며? 너 돈 좀 벌었겠네?
현대 : 예... 이게 다 형님 덕이죠
미쯔비시 : 그럼 꿈떡말고 돈 더 내놔라 우리 로열티 좀 올리고 싶거든 ^^
현대 : 시....ㅂ....
미쯔비시 : 지금 뭐라 그랬냐 시발아?
현대 : 아닙니다 돈 더 드릴게요 로열티를 더 쐈는데! 로열티를 빵빵 쐈는데!
그래서 현대차는 미쯔비시의 계속된 압박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현대차에는 그분이 있었으니...
정주영 : 우리 현대차 공돌이들 지금까지 뭐했노 이기야! 엔진 하나 못만들어서 미쯔비시한테 허벌나게 치욕받고 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
이현순(당시 현대자동차 부회장) : 회장님 제가 엔진 하나 만들어 보겠심더
그분의 지시로 당시 국가인재급 공돌이 출신인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이 주도하에 엔진을 독자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당시 마인드는 "사서 쓰면 되는걸 왜 굳이 돈 퍼부어서 만들어?" 정도였다.
당시 현대차 경영진 : 언냐 우리회사가 엔진 독자개발한대! 미친것같아 사서쓰면 되는걸 왜 만들어? 회장 AUT 부회장 AUT!!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대우자동차 : 기술은 사서 쓰면 그만이다.
*실제로 했던 말
하지만 부회장의 주도 하에 현대자동차는 마북리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명 남짓 되는 인원으로 첫 독자엔진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하게 된다.
미쯔비시가 이 사실을 알면 좋을 것 없다는 판단 하에 비밀리에 진행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미쯔비시 : 빼-액!!!!!!!!!!! 너네 엔진 독자개발한다며???? 우리가 개발한거 로열티 주고 사서 쓰기로 했자나?? 이게 뭔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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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헐.... 시발 들켰다 좆됨;;;;;
미쯔비시 : 야 현대 시발넘들아 좋은말로 할때 내 말 들어라. 일단 엔진 독자개발팀부터 전부 짤라라.
그리고 우리가 좀 악독하게 했던 거 미안하다. 기술 로열티 반으로 할인해줄 테니까 우리꺼 계속 사서 써라^^ 알았지?
정주영 : 야 쫄지마 시벙!!! 예정대로 해라 저 쪽빠리 개새끼들 말 듣지마라
현대 : 형님 우리 대장님이 그래도 한번 해보잡니다 우린 일단 우리 할대로 함 해볼거요
솔직히 형님도 요즘 잘 안나가잖소??? 우리한테 계속 갑질할 입장 아닐텐데??
(당시 미쯔비시는 잘 나가다가 막 추락하기 시작한 때였다....)
미쯔비시 : 아 저새끼들 통수 보소;;; 저새끼들 엔진 지들끼리 개발하고 성장하면 우리한테 좋을 거 하나도 없는데;;;;;;
알겠다 함 해봐라 ㅋㅋ 니들끼리 엔진 만들어봐야 뭐 얼마나 좋은거 나오겠냐
그리하여 현대자동차는 독자엔진 개발을 강행하게 된다.
마북리 연구소에는 밤마다 공돌이를 갈아 넣는 공밀레종 소리가 들려오는데.....
시간은 흘러흘러 1990년대....
알파엔진 : 짠!!!!
1991년, 현대차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인 알파 엔진이 탄생했다. 중형 엔진으로 배기량은 1.3, 1.5, 1.6리터. 출력은 주력모델이었던 1.5리터 기준 92마력이었다.
요즘 기준에서는 처참하지만 당시에는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이 알파엔진이 처음 얹혀진 차는
스쿠프 : 이제 우리 배도 잘만들고 차도 잘만들고 전화기도 잘만드는데!
내가 현대자동차 최초의 스포츠카요! 나 스포츠카임 문짝 2개임!!
현대자동차 최초의 스포츠카인 '스쿠프'였다.
그러나 해외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괜찮은 디자인으로 좀 팔리긴 했지만 많은 조롱을 받았다.
현대 : 우리 스포츠카 만들었다!!! 엔진도 독자개발한거다!!! 부럽지>???
미쯔비시 : 컄ㅋㅋㅋㅋㅋㅋㅋ저새끼들 수준 보솤ㅋㅋ 저딴 차 만들어놓고 스포츠카랰ㅋㅋ92마력짜리갘ㅋㅋㅋ 머가리 병신은 ㅁㅈㅎ야
현대 : (씨발...내가 꼭 복수한다...) 형님 형님
스쿠프는 스포츠카 치고 엄청나게 딸리는 성능으로 조롱거리가 되었고 현대의 첫 독자개발 엔진 히스토리는 이렇게 끝이 나나 했다.
하지만 현대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또 연구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는데........... 알파엔진은 훗날 이어질 현대의 화려한 복수극의 시작을 알린 신호탄일 뿐이었다.
이후 얘기는 상편에서....
재밌게 읽었으면 ㅇㅂ 앙망한다 ㅠㅠ 2시간동안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