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273

 

 

 

 

 

누벨바그 上 편 : http://www.ilbe.com/578940102

 

 

 

원래 어제 올라왔어야 하는 글인데

 

신년회 회식이 있어서 조금 늦게 올리게됬다.ㅎㅎㅎ

 

참, 여러의견을 반영해서 누벨바그 下편에서 마치는게 아니라

 

번외편도 한편 쓰기로 했다.

 

그리고 하루에 두개,세개 올릴수 있지만 그렇게 안하는건

 

너희들이 내가 소개해준 영화 한번 찾아봤으면 하기때문이야.

 

아마 고전 영화에 한번 빠지면 요즘 나오는 영화는 별로 재미없게 느껴질걸??

 

 

자! 그럼, 시작할게!

 

 

 

 

 

(4) 장 뤽 고다르의 대표 작품

 

 

 

1. 네 멋대로 해라.

 

네 멋대로 해라..jpg

 

 

영화 좀 봤다 하는게이 들은 누구나 알고 있을거야. 지루하게 많이 나오지.

 

영화의 시나리오는 上편에서 소개한 프랑소와 트뤼포가 썼어.

 

그러나 '네 멋대로해라'는 장 뤽 고다르의 과감한 연출 방법이 없었다면 결코 명작으로 평가 받을수 없었을거야.

 

 

 

이 영화의 줄거리 요약은 없다.

 

왜냐하면 제목만큼이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과 영상, 파격적인 연출방식이 특징이기 때문이야. (설명해도 이해 못한다 봐야됨 ㅇㅇ)

 

이 영화에서 가장 화자되는 연출기법은 핸드핼드 기법과, 점프컷이야.


(핸드헬드 기법은 일게이들도 알고있지? 손으로 들고 찍은, 카메라를 고정키지 않고 찍는방법을 말해.(사실감 부여))

 

 

 

점프컷이란 연출기법은 장면전환 기법 중의 하나인데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영화에서 두 남녀가 격정적으로 키스하면서 침대로 이동하면 관객들은  '다음엔 떡을 치겠군' , '74를 하겠군' 하고 상상하게 되지?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남자가 옷을 입고 밤거리를 걷고 있어.

 

일게이들 풀발기 되서 바지 슬금슬금 내리고 있었는데 존나 김빠지지? ㅠㅠ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는 "연속성의 상실, 인과관계의 부재 " 라고도 하는데.. 일게이들은 대가리가 나쁘니 그냥

 

"갑자기 베드신 안보여줌 ㅠㅠ" 이라고 알아두자.

 

 

 

이 영화는 엄청나게 혹평도 많이 받았어. 그 이유는 이것이 고다르의 '데뷔작'이기 때문이야.

 

당시 영화 평론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가 연출기법만 남발해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던거지.

 

하지만 혹평했던 평론가들은 시간이 지나고 고다르의 영화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가리 묵념을 시전하고 말았지...

 

 

 

 

 

*** 고다르의 부인들 (재미 有)

 

 

고다르는 미친 변덕쟁이로도 유명해.

 

우선 고다르는 3번의 결혼을 했어.

 

 

* (재미있는 일화가 가장 많은) 첫번째 아내는 누벨바그의 여신 "안나 카리나"

 

안나 카리나.jpg

 

장 뤽 고다르의 영화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의 주인공 이기도 하지.

 

거의 10년의 나이차가 나지만 고다르의 자지는 풀발기 되버렸어.

 

처음에 고다르는  "네 멋대로 해라"에서 옷을 벗어야 하는 단역을 제의 했지만 카리나는 " 옷 벗는건 싫은데요ㅋ" 하고 거절해버려.

 

그리고 "네 멋대로 해라"가 대성공하자, 자지를 달래기 위해 다시한번  카리나를 찾아가서 영화 출연을 제의하지.

 

안나 카리나는 영화의 내용이 이해가 안됐지만 고다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결국 출연을 결정해.

 

이후에도 계속 고다르의 영화에 촬영하면서 둘은 헠헠헠 쎽스!! 하게 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지.

 

그러나 둘의 결혼은 오래가지 않았어.

 

고다르가 예술가 특유의 또라이 짓을 시전하기 시작한거야 ㅋㅋㅋㅋ

 

 

"카리나, 나 담배 사올게."라고 말하고는 집을 나가서 3주 동안 안들어와버린건 애교 수준이고

 

 

어느날은 고다르가 "프랑스의 해안으로 가자!"라며 카리나에게 여행을 제안해. 

 

카리나는 밤 12시에 짐을 챙겨 출발을 하게 되는데

 

그 당시 프랑스는 고속도로가 없어서 해변까지 200km나 국도를 타고 가야했어.

 

그러나 걱정도 잠시 음악도 틀고 신나게 드라이빙을하게 되자, 카리나는 재미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지.

 

BUT... 고다르의 미친 변덕이 시작된거야. (카리나가 사까시를 안해줫나봐.)

 

갑자기 "파리에서 할일이 남았다, 트뤼포도 만나야하는걸 깜빡했다"며 유턴해서 돌아가지.

 

그렇게 되돌아가다가도 고다르는 다시 "카리나, 정말 해변에 가고싶어?"라고 물어서 카리나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또 다시 유턴을해서 해변으로 가기 시작해. 이 짓을 한밤중에 계속 반복한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카리나는 "니 좆대로해라"며 차에서 내려버렸대.

 

갈수록 미친놈이 되가는 고다르에게 빡친 카리나는 이혼을 시전하게 된거지.

 

 

둘의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영화감독, 배우로써의 생활은 끝나지 않았어.

 

국외자들 (1964)

 

알파빌(1965)

 

미치광이 삐에로(1965)  <ㅡ 좆 명작 ㅇㅇ

 

아메리카의 퇴조(1966)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1967)

 

 

이혼 후에도 장 뤽 고다르는 위의 5개의 작품에 안나 카리나를 출연 시켜. (시발... 고다르 하라보지.. 화해하고 싶었盧?)

 

장편으로써는 위의 5개가 끝이지만 단편으로써는 더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니.. 그야말로 고다르는 안나 카리나에 미쳐있었던것 같아.

 

 

 

 

 

 

*두번째 아내는 "안느 비아젬스키" (딱히 일화가 없다.)

 

안느 비아젬스키.jpg

 

 

안나 카리나보다 급이 좀 많이 떨어지노..  아무튼 일화가 없으니 넘어가자.

 

 

 

 

*세번째 아내는 "안 마리 미에빌" (사진이 없다. ㅠㅠ)

 

안 마리 미에빌이 고다르 성님의 끝 사랑이야.

 

소니마주 영화사를 함께 세우면서 만나게 된걸로 알고있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고다르 성님은 미에빌한테 잡혀 사는거 같아.

 

 

2010년, 아카데미에서는 코폴라 감독(대부)과 고다르 감독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해.

 

그러나 고다르 감독은 스위스의 한 저택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서  이메일,팩스,전화 등 어떤것으로도 연락이 닿지 않았어.

 

참석여부조차 알수 없던 와중에 "안 마리 미에빌"이 패기를 시전하면서 일단락된다.

 

 

 

“고다르는 미국에 가지 않을 거다. 그런 일을 하기에 그는 너무 나이들었다. 쇳조각을 받기 위해 미국까지 갈 수는 없지 않은가

 

 

美 아카데미 :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로 했으니 어서 나오시오! 엣헴!

 

안 마리 미에빌 : 쇳조가리 받으러 미국까지 가기 귀찮음 ^^

 

 

ㅋㅋㅋㅋㅋㅋ 영화계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인 美 아카데미를 순식간에 민주화 시켜버린다.

 

 

 

자, 재미있는 일화들도 즐겼으니까 다시 고다르 형님 영화 하나 파보자.

 

 

 

 

 

 

2. 비브르 사 비

 

 

비브르 사 비.jpg

 

 

고다르 성님의 아다를 깬 안나카리나가 주연이다.

 

간단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창녀의 인생" 이라고 요약하고 싶다. 정말 가감없는 창녀의 인생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의 특징은 역시 연출이다.

 

 

연극도 아닌것이 12개의 서로 다른 막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영화 음악이 거의 쓰이지 않는다.

 

또한 첫 오프닝때부터 배우의 뒷모습만 보여줌으로써  대체 배우가 어떤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주인공인 나나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얼굴만 보이도록 하거나.

 

어떨때는 책으로 입을 가려 나래이션인지 대사인지도 구분이 가지 않는다.

 

심.지.어 배우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힐끗힐끗 쳐다보기도 한다.

 

 

(영화에 대해서 전혀모르는 사람이 보면 "좆망작이네 ㅋㅋ 감독 병신요"라고 했겠지만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 보면 "헐 시발 좆 개 명작 ㄷㄷ해"로 바뀐다.)

 

 

위의 요소들의 공통점이 뭔가 생각해보자.

 

그렇다. 위의 연출방법들의 특징은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방해한다는 것" 이다. 

 

 

 

으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몰입을 방해한다니!

 

 

하나하나 생각해보자.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영화에서 창녀들이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창녀를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도록 만들고, 어떤방법을 써서든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켜서

 

주인공 창녀가 죽었을때 관객들이 눈물짓게 만든다.

 

 

그러나,

 

장 뤽 고다르는 의도적으로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것을 방해함으로써

 

관객들이 창녀의 삶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만든다! (소격효과)

 

존나 놀랍지 않냐? 소름돋을 정도로 치밀하다.


(소격효과는 "브레히트" 라는 사람이 연극에서 가장 먼저 사용했어. 자세히는 알필요없고 이정도만 알아두자.)

 


 

이런 감독의 의도는 영화 제목에도 숨겨져있어. 비브르 사 비를 영어로 해석하면  My Life To Live

 

한국어로 바꾸면 "내 생각대로 사는 삶" 정도가 되.

 

고다르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



" 주인공이 겪는 창녀의 비극적인 삶은 누군가 강요하지도 않았고 억지로 시키지도 않았어. 그저 자신이 선택한거야... "






그 외에 연출기법으로는

 

5분이상의 러닝타임을 가진 2막에서 단 하나의 쇼트만을 사용하면서  롱테이크 기법을 적극 활용한것 정도가 있어.




일게이들아, 고다르가 주는 메세지를 알아챘냐?


영화를 한걸음 떨어져서 감상해봐. 전혀 새롭게 보일걸??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이로써 누벨바그 上,下 편은 마무리 됐다.

 

다음은 번외편으로써 일게이들이 요청했던 감독들에 대해서 써볼게.

 

 

 

 

 

 

 

휴... 시발 쓸건 존나게 많은데 하나하나 다썻다가는 스압은 물론이고 닉값할것 같아서

 

최대한 재밌는 일화, 꼭 알아야 할것들 위주로 썻다.

 

빠진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입문자 같은경우에는 더 깊게 알필요는 없어.

 

많이 도움이 됐냐? ㅎㅎㅎㅎ

 

하루에 하나씩만 올린생각이니까,

 

내가 추천해주는 영화들 꼭 봐라 !!! 꼭꼭꼭!!!!

 

 

 

영화보기 전에 내 글 보는거랑, 영화본 후에 내 글 보는거랑은 노짱과 각하만큼 차이난다.

 

 

오늘추천해준 영화  (네 멋대로해라, 비 브르 사비)  꼭 챙겨보길 바라면서

 

다음편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