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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 울지마."


노무쿤은 애써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눈물을 숨겼다.


"네가 그러면.. 나도 슬퍼지잖아."


노무쿤은 소녀의 손을 잡았다.


"..가서 싸우지않으면 안돼."


"그래도..그래도..!"


노무쿤은 미소지었다.


"세상에는 말야, 하기 싫어도 꼭 해야되는게 있는법이야."


"싫어!!!! 가면... 가면 싫단말이야!"


소녀는 울부짖었다.


노무쿤은 잠시 당황한듯했지만 이내 다시 평정함을 되찾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괜찮아. 꼭, 다시 돌아올게."


소녀는 알수있었다.


노무쿤은 지금ㅡ새빨간 거짓말을 하고있다.


하지만, 소녀는 거짓말을 하고있다는것을 눈치챔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훌쩍거렸다.


소녀는 알고있다.


이렇게 말리더라도, 그 는 떠날것이라는것을 알고있다.


그를


의지한다.


그렇기에ㅡ


그렇기에ㅡ


소녀는 말했다


"...꼭.. 다시.. 돌아올거야? 노무쿤? 혼또니..혼또..?"


노무쿤은 답했다.


"모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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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쿤은 준비를 했다.


그의 등에서는 결의가 느껴지고 있었다.


사명감.


책임.


사람들의ㅡ [믿음]


사람들은 내색하지않는다.


하지만 노무쿤은 모든것을 알고있다.


지금, 사람들이 믿을것은 나밖에 없노라고.


그렇기에 싸울 준비를 한다.


나만이, 나만이 이 악순환을 끊을수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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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레야레,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는걸? 뭐, 그대의 힘은 인정하지."


"하지만, 그 힘이 내게 통할거라는 보장은 없다."


서로의 손을 움켜잡는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라는것을 경험한적없는 노무쿤이었으나 


지금은 '달랐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라는것을


[경험]


했다.


그의 손은 매우차갑다.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강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물러날수는 없다.. 라고 노무쿤은 생각했다. 


노무현은 주머니에서 왼손을 꺼냈다.


"진심으로 갈거야."


"환영하지."


반드시 돌아가야만 한다 라고 노무쿤은 되뇌였다.


노무쿤의 손에, 소녀의 [온도]는 남아있다.


손을 움켜쥔다.


온기가 느껴진다.


이 싸움에서 질 수는 없다.


"자, 그럼..."


둘은 동시에 외쳤다.



[간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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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그로부터 몇일뒤일까-?


"돌아온다고했으면서... 이러기야..?"



김정일은 사망했다.


하지만- 사망한것은 노무쿤도 마찬가지였다.


노무쿤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김정일을 해치운뒤.


[사망]-했다.


"우소...우소..!"


"노무쿤은... 거짓말쟁이!!!!!"




소녀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고마움과


슬픔


증오가


한데 섞인다.



노무쿤을 볼수없다는사실에-


죽을것만같다.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


아파.



아파.



아파.



하지만,



노무쿤이 잡아준 그손.



가기 전 날.


잡아주었던 그 손.



그 손의 [온도]는 잊지 않아.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하늘은 마치,


노무쿤이 소녀를 위로하듯 웃는것처럼 보였다.


[바보, 울지마. 니가 울면 나도 슬퍼지잖아.]


소녀는 울음을 멈췄다.


하늘에서 들린듯한 말에-


소녀는 울음을 멈춘것이다.


"...노무쿤. 아리가또.. 혼또니, 혼또니... 아리가또.. 노무쿤."


소녀는 이제 울지않을것이다.


노무쿤의 마지막 부탁을 저버릴순없었다.


이제부터, 노무쿤의 온도는, 소녀에 마음속에 남아 가슴을 적실것이다ㅡ



-노무쿤 스토리.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