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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열사 왈, “할 수만 있다면 조선민족의 살을 맷돌에 갈아 다시 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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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천은《경천아일록(擎天兒日錄)》이라는 자신의 일기를 통해 일제에 항거해야 할 독립운동가들이 이념적 차이와 독립운동 방략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서로 다투고 심지어 유혈충돌까지 벌이며 스스로 저력을 쇠퇴시키는 어리석은 모습에 상당히 실망하는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상해에서 윤해(尹海)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의 저격을 받아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연해주의 유망한 청년정객으로 장차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할 사람인데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상해도 위험한 땅이구나! 유망한 사람들은 하나 둘 죽어버려 설혹 조국이 해방될지라도 몇 사람 안 남게 될는지도 모르겠구나. 우리 국민은 참으로 이상하다. 일은 제대로 하는 것 하나도 없으면서 따로 계파를 형성하고 서로 다투기만 한다. 사업은 못 이루고 나라 안팎으로 신용만 잃는다. 만약 독립을 이루더라도 바로 자유주의 정치를 실행하지 말고 일정기간 군사독재를 할 수밖에 없다. 비록 독재정치는 나쁜 것이지만 우리 민족의 현재 수준이 이러하니 어쩔 수가 없다.’

 

 

 

 

요약 -

한민족이 저속한 집단이라는 것은 독립운동가들이 이미 인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