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회색의 잔영(The War of Genesis 2) 스토리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Rhapsody of Zephyr) 스토리
창세기전 템페스트(Tempest) 1. 프롤로그~천사의 전설 http://www.ilbe.com/34356907
창세기전 템페스트 게임 이미지는 모두 http://blog.naver.com/fireblow 블로그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풔킹미연시 템페스트는 쓸게없네요. 중요한내용도 딱히없어서 그냥 이번화로 끝내고 창세기전3으로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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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천공의아성
발키리아머의 봉인해제를 위해 힘을 쓰던 어느날, 에밀리오는 리처드의 십인중 중 하나인 그리피스가 다갈에 있던 천공의 아성을 재가동하려한다는 소식을 알려주며 급히 다갈로 갈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다갈에 도착해 그리피스를 물리친 일행은 떠오르는 천공의 아성을 보게된다.
천공의 아성을 막는데 실패한 샤론호스트는 용자의 무덤을 비행형으로 변환시켜 그들에게 대응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용자의 무덤으로 돌아온 일행은 제인 쇼어가 또다시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샤론호스트는 그녀도 같이 일행으로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대다수의 일행은 반대하지만 그는 제인 쇼어를 찾기로한다.
제인 쇼어는 멀리 도망가지 못했고, 다시 샤론호스트를 본 제인 쇼어는 리처드는 자신의 영원한 군주라고 말하며 끈질기게 쫓아오는 샤론호스트를 뿌리친다.
하지만 샤론호스트는 이미 리처드는 그녀를 십인중에서 제명시켰다면서 또한 그녀의 과거 이야기를 말한다.
이렇게까지 붙잡는 것에 제인 쇼어는 자신을 아스타니아 왕성으로 데려다주기로 약속하면 합류하겠다고 하고, 샤론호스트는 팬드래건을 찾은 후 그녀를 아스타니아로 보내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며칠 후, 마침내 용자의 무덤의 봉인을 푼 에밀리오는 발키리 아머를 얻기 위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모두를 모우고 용자의 무덤 마지막 층으로 간 일행은 발키리 아머를 장착한다.
(이거 영상 넣을려고 했는데 도저히 덕내가 나서 넣을 수가 없음;; 혹시 영상이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fireblow/10016478195 또는 http://youtu.be/DutvZbagbIw 로 가서 보길바람)
발키리 아머를 얻고나자마자 적들이 천공의 아성을 이끌고 용자의 무덤을 향해서 공격해온다.
샤론호스트는 용자의 무덤을 비행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전환이 준비되는동안 나머지 일행들은 천사로 변신하여 적들을 상대하기로 한다.
다행히 비형형으로 전환은 성공했고, 천공의 아성은 물러났다. 그리고 제국의 크리스티나 여제로부터 제국에서 샤론호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병력이 3일 뒤에 썬더둠 요새를 통해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그녀의 병력과 무사히 썬더둠 요새에서 합류하기위해 출발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의 적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합류한 일행은 팬드래건 수복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오스킬을 경유하여 웨이크필드로 향하기로 한다.
많은 적을 물리치고 팬드래건 왕성의 근처에 도착한 그들 일행의 앞에 보인 풍경은 팬드래건 왕성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팬드래건 왕성으로 진입한 그들 앞에는 아론다이트가 나타난다. 원래 아론다이트는 바리사다가 없이는 탑승할 수 없지만, 세 주신들이 개조해준 덕에 바리사다가 없이도 제어가 가능하게되어 리처드가 아론다이트에 탑승하였던 것이다.
고생끝에 아론다이트를 쓰러트린 일행앞에 리처드가 나타난다. 일행은 그를 처단하려 하지만 엘리자베스 제지하며, 자신의 동생들을 죽인 것이 당신이냐고 묻자 리처드는 동생들은 아직 죽지않고 팬드래건 왕성 지하에 있다고 말하고 지금도 살아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리처드는 동생들을 찾고 싶다면 자신을 쫓아오라며 팬드래건 왕성으로 달려간다.
함정임이 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흥분한 엘리자베스는 다른 사람들이 말릴 틈도 없이 리처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잡히고, 리처드와 그리피스는 엘리자베스를 사로잡은 채 그녀를 돌려받고 싶다면 폭풍도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텔레포트로 사라져 버린다.
다시 용자의 무덤으로 돌아온 샤른호스트는 현재 리처드가 천공의 아성을 포함한 자신의 남은 병력을 모두 폭풍도로 집결했으며 현재 아스모데우스를 가동시키기 위해서 수리중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한다.
에밀리오는 이미 반리처드 연합 귀족의 선단이 출항준비에 있다며 모두 준비하라고 한다.
모두들 마지막 결전을 위해 준비가 한참인 가운데, 에밀리오는 샤른호스트에게 잠시만 따로 시간을 내어달라고 하고 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에밀리오는 샤론호스트는 과거 천사장 루시퍼의 환생이며, 그 루시퍼의 숨겨진 힘을 끌어내 그 힘으로 루시퍼 전용 초차원 마장기 세라프를 이용하여 아수모데우스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에밀리오는 그를 이끌고 용자의 무덤 최하층 비밀의 방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최하층에 도달한 샤론호스트는 그곳에 거대한 마장기를 보게 되고 그것이 세라프임을 알게된다. 마장기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느끼며 샤론호스트는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느끼고 그의 마음과 그의 기억이 세라프와 공명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루시퍼의 기억을 찾게된다.
( http://blog.naver.com/fireblow/10016560438 에서 영상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 열세날개의 루시퍼.
열두명의 존귀한 신들을 보필하는 천사의 운명으로 태어났다.
천사에게 있어 날개의 숫자는 권능과 신분의 상징.
두개의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는 일반천사들은 물론
네개의 날개나 여섯개의 날개를 가지고 모든 천사나 인간들위에
군림하는 대천사들에게 조차도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충성과 경의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수만의 천사군들 중에서도 유일한 존재였던 열세날개의 나는
우리들의 부모와도 같던 주신들로부터 편애에 가까운 사랑을 받게되었으며
그중에서도 12주신의 정점에 서계시던 절대신 프라이오스님은
어린 시절의 나를 가시는 장소마다 데리고 다니셨다.
그날도 나는 언제나처럼 프라이오스님을 따라
자주가던 어딘가의 장소로 이끌려 갔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그곳은 13암흑신의 최고인
혼돈의 데이모스님의 신전으로 그때는 아직 천치를 붉게 물들였던
신들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생명의 탄생과 영혼의 존재에 관하여
프라이오스님과 데이모스님은 언제나처럼 격한 토론을 벌이셨고,
지루함에 지친 나는 신전 이곳 저곳을 두리번거리게 되었다.
그것은 운명이었을까?
처음에 그녀는 조그맣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던
유리병안에서 표정없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녀에게 끌렸던 것일까?
어려서부터 화려하고 아름다운 천사들 틈에서 자라났던 내가
유리병안에 웅크리고 있던 창백한 소녀에게 넋을 잃었던 것은
지금도 운명이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계속해서 바라보던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표정없던 그녀의 눈동자도 어느샌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액체속의 그녀와 나는 점점 가까이 다가갔고
차가운 유리를 사이에 두고 우리는 서로의 손을 맞댈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이 첫 만남은
프라이오스님이 돌아가시기 위해
나를 데리러 오신 것으로 너무도 짧게 끝나고 말았고
이후 프라이오스님과 데이모스님의 사이는 점차 벌어져,
급기야는 서로 전쟁을 벌이는 사태로 진전되었고,
내가 데이모스님의 신전을 찾을 기회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열세날개로 태어난 나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천사들의 우두머리로 자라났으며
가장 존엄한 천사라는 세라프의 칭호를 받게 되었다.
특히, 프라이오스님이 이끄시는 12주신들과 데이모스님이 이끄시는
13악신들의 싸움이 격화되면서 주신군의 주력인
우리 천사들은 마장기라는 거신들과 함께
암흑신을 믿는 마족들을 상대로 끝없는 살육의 전쟁을 계속해야만 했었다.
열세날개 루시퍼라 불리우던 나 자신은 여섯 날개를 가졌던
네명의 아크 엔젤. 즉 미카엘, 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들의
보좌를 받으며, 9명의 발키리들과 그에 딸린 수만의 천사군을
지휘하여 암흑신의 마족들과 그리마라 불리우던
악마의 화신들을 물리쳐 나갔다.
그날도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미카엘들을 이끌고
마족의 어떤 마을을 습격하여 집들을 불태우고
마족들을 토벌하고 있었다.
저항하는 마을의 전사들은 모두 나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하였으며,
살아남은 여자와 어린아이들은 마을 광장에 끌어내어져
나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바로 그녀가 나타났다.
그녀를 처음 바라보던 순간
나는 그녀가 그때의 소녀임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서로 뒤엉키는 눈길의 실가닥속에서 그녀 또한 나를 느끼고 있음에
내 심장의 두근거림을 누를 수 없었다.
미카엘은 그녀가 바로 마족들의 여왕인 리리스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마족들의 병사를 이끌고 뒤늦게 나타난 그녀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단신으로 나와의 협상을 제의했던 것이다.
나는 부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이 대륙의 최고봉인
헬카이트산의 봉우리에서 그녀와의 단독면담을 요구했으며
나의 뜻을 알아채었는지 그녀 또한 이에 동의하였다.
그리고, 약속의 날.
겉으로는 양측의 포로교환을 위한 단독회담이었지만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난다는 생각 외에는
다른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윽고, 새벽의 짙은 안개 사이를 뚫고
그녀가 모습을 나타내었고
우리는 그 오래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의 일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단지 기억나는 것은 어느샌가 서로가 입을 맞추고 있었다는 것뿐.
10만 천사의 우두머리로
모든 마족을 멸해야하는 열세날개의 천사인 나 루시퍼와
모든 마족의 여왕으로
13악신의 후계자이자 그리마들의 황제인 벨제부르와 맺어질 운명이었던 그녀 리리스는
서로의 신분이나 의무를 망각한 채
금단의 사랑을 시작하고야 만 것이었다.
그 이후로도 우리는 주변의 시선을 피해 여러 차례에 걸쳐
밀회를 거듭했고, 서로의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갔다.
그러나, 수만명의 천사를 지휘하는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나였기에,
그녀와 만남으로서의 변화를 모든 이에게 속일 수는 없었다.
그녀와의 관계를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나의 가장 친한 벗이자
4대천사의 한명인 미카엘이었다.
그는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설득하였으나
이미 그녀를 나 자신보다 사랑하던 나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렇지만, 미카엘은 자신의 힘으로 나를 설득할 수 없음을 알자
나에게는 형님과 같은 12주신중 한명이자 어려서부터 나를 보살펴온
태양신 비스바덴님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프라이오스님을 비롯하여 대부분 엄격하고 어려운분들이 대부분인
주신들 중에서 비스바덴님은 드물게도
우리 천사나 심지어는 인간들에게도 허물없이 대해주셨다.
특히, 프라이오스님과 함께 유난히 나를 귀여워하시던 비스바덴님은
미카엘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를 찾아와
그녀와 더이상 만나지 말 것을 명령하셨다.
비스바덴님의 이야기로는
그녀 리리스는 이미 약혼자인 벨제부르와의 결혼이 약속된 사이일뿐더러,
그녀의 탄생 자체가 벨제부르와의 결합을 통한
강력한 악마 그리마의 탄생을 위한 제물이라는 것이었다.
모든 마족이 그녀에게 경배하는 것은
그녀가 벨제부르와 함께
우리 천사들과 신족을 멸할 마신을 수태하리라는
소망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스바덴님의 그 이야기는
나에게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하고 말았다.
그날 밤 그녀를 다시 만난 나는 그녀에게 사실을 캐물었고
결국 모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고
그녀와 함께 주신들과 암흑신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느 곳으론가 떠나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천사군과 마족의 양쪽세력으로부터 도망가는 길은
생각외로 쉽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가 다스리던 부하들을 상대해야만 했고
어제까지 충성을 다하던 부하들에게
칼을 들이밀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결국 또 다른 운명의 사람을 만나고야 말았다.
그의 이름은 벨제부르.
그리마의 황제로 태어난 사나이.
약혼녀를 잃은 질투심과 나에 대한 증오로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그는
추격대에 선두에 서서 우리를 추격해 왔다.
열세날개의 천사로 지금까지의 치열했던 전투를 통해 작은 상처하나 입지 않았던 나였지만
벨제부르는 지금까지의 마족들과는 전혀 다른 상대였다.
황혼무렵 시작된 벨제부르와의 결투는
밤을 지새고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었다.
결국, 동이 터올무렵
나는 벨제부르의 심장에 칼을 꽂을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나는 다섯 개의 날개가 찢기었고
온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밤새 계속된 전투 때문에 우리 주위는
이미 우리를 쫓아온 천사군과 마족들에게 포위되었고
빈사상태의 나는 천사들에게,
리리스는 마족들에게 각각 사로잡히고 말았다.
열세날개의 천사로 신들의 총애를 받으며 천사군과 인간들위에 군림하던 나였지만
리리스와의 일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었다.
프라이오스님의 명령으로 모든 힘을 봉인당한채
감옥에 갖혀 처벌만을 기다리며 갖은 고문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육체적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는 거의 반 미친 상태로 되어 가고 말았다.
그런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태양신 비스바덴님이 찾아와 나를 풀어주었고
모든 지위가 회복되었음을 알려주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분에 의아해 했지만,
비스바덴님은 조용히 나를 어떤 언덕으로 데려갔다.
그곳은 예전부터 중요한 마족들을 사로잡아 불태우던 화형장터였다.
나와 비스바덴님이 도착했을 때에는
얼마전 화형식이 끝난 모양으로
아직 불꽃이 남아있는 재가 날리고 있었다.
바람에 날리는 재 속에서
나는 눈에 익은 장식물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언제나 리리스가 목에 걸고 있던
검은색 보석이 박혀있는 목걸이였다.
비스바덴님은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마족들이 데려갔던 그녀가 왜 이곳에서...
나는 혼란과 분노에 비스바덴님에게 사실을 다그쳐 물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어느날 단신으로 주신들을 찾아온 것이었다.
마족의 여왕이었던 그녀가 원했던 것은 단 하나.
나를 형벌에서 구해주는 대가로
그녀의 목숨을 주신들에게 맡겼던 것이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나의 행동 덕분에
가장 껄끄러웠던 마족과 그리마의 두 명의 우두머리를
제거할 수 있었던 주신들은
그녀의 희생으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아니.
그들에 대한 복수심보다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강하였다.
그녀를.
그녀를 따라 죽고싶은 마음이었지만
죽음의 두려움보다는 그녀를 그리워하는 이 마음조차 사라질 것이 두려워
괴로워하며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는 방황의 연속이었다.
되돌아온 천사군 우두머리자리를 내친 채 세상을 방황하였으며
매일 밤 그녀와 만나던 헬카이트 산 정산에 올라 울부짖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13악신의 우두머리 혼돈의 데이모스.
어려서 프라이오스님과 만났던 바로 그 암흑신이었다.
또한 그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였다.
그는 울고있는 나를 어루만져 주었다.
그리고, 나를 아들이라 부르며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것은 환생이라는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 분 말씀에 따르면
우리 천사는 물론 인간, 심지어는 신들을 포함하여 영혼을 가진 이들은
모두 저 우주 어딘가에서 탄생하여 여러 차원의 우주에서 전생한다는 이야기였다.
즉, 우리의 육체는 신들의 능력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그 안에 담겨진 영혼은
신들조차 알수 없는 어디선가에서 온다는 것이었다.
또, 예전에 신들이 살던 고향은
지금의 신들이 이 세계로 오게됨으로서 멸망하게 되었지만
그곳의 인간들의 영혼 역시
우주 어디에선가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전생하고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즉, 누구에게나 육체란 유한한 존재이지만
영혼은 영원한 존재로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통해
끝나지 않는 여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매개체를 통한다면
영혼은 자신의 기억을 간직한 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환생할수도 있으며,
리리스는 단순히 죽어간 것이 아니라
나를 기다려 미래의 어딘가로 환생했다는 이야기였다.
그 매개체는 리리스가 남긴 검은 보석의 목걸이.
그녀는 데이모스를 통해 나에게 소중한 믿음을 남겼다.
그것은 언제 어딘가에선가 다시 태어날 그녀를 따라
나 역시 그 불확실하고 무한에 가까운 여행을 떠나
몇 번의 인생을 거듭해서라도 그녀를 다시 찾아주리라는 믿음이었다.
물론, 다시 태어나더라도 평생 그녀를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설사 다시 만나더라도 그녀를 기억해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나고 그녀를 기억해낼 때까지
몇 번이라도 아니, 몇 천번이라도 다시 태어날 것이다.
나는 우리의 이 소중한 약속과 믿음을 위해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릴 그녀를 찾아
억겁의 시간과 무한의 공간을 향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여행을 떠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모든 기억을 되찾고 루시퍼로써 각성한 샤른호스트는 아스모데우스를 막기위해 세라프와 함께 아스모데우스가 있는 우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스모데우스를 움직이고있던 비스바덴을 만난다.
( http://blog.naver.com/fireblow/10016577002 에서 영상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에밀리오, 아니 비스바덴이라고 해야겠군요. 당신은 왜 이런 일을 꾸몄던 겁니까?”
“역시 각성했군 루시퍼. 나는 자네를 수천년동안이나 기다려 왔다네.”
“수천년이라고요?”
“나는 자네가 사라지기 전 데이모스를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찾아가 자네의 행방을 물었네. 나는 다른 주신들과는 달리 데이모스의 환생이론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자네가 언젠가는 다시 태어나리라는 것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 왔네.”
“그걸 왜 진작 이야기하지 않았죠? 또, 왜 이런 일을 벌여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겁니까?”
“모든 것은 자네를 각성시키기 위해서였네.”
“나를 각성시킨다고요? 단지 그것을 위해 이런 소동을 일으켰던 겁니까?”
“처음에 프라이오스와 베라모드가 죽었을 때엔 데이모스와 나는 이제 곧 자네가 환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네. 우리가 이 세계를 위해 다른 신들을 배반했던 것은 우리가 이 세계를 사랑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언젠가는 환생할 자네들을 맞아주기 위해서이기도 했었네. 하지만, 뭔가 이상했네. 지난번에 베라모드가 일으킨 전쟁은 신들이 연합하여 우리의 고향 아르케를 구하려는 목적이었지만 결과는 어떠했나? 결국 주신들은 무려 아홉명이 몰살당했지만 암흑신은 베라모드 본인 한 명만이 희생했을 뿐이네. 암흑신은 본래 열세명이었는데 베라모드가 반란을 일으킬 때 데이모스를 따르던 아스킨데룬과 라만 그리고, 유가네아는 희생되었지만 나머지 데이모스와 베라모드를 제외한 아홉명의 행방이 묘연했네. 더구나 당시 베라모드를 따르던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는 오딧세이호에 타지도 않았네. 결국 살아남은 우리 세명의 주신과 데이모스는 나머지 암흑신들의 정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지. 그러던 도중,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를 탐색하던 데이모스가 실종되었고 팬드래건의 황태자를 구한다는 구실로 동방대륙을 탐사하던 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네. 그것은 사라진 암흑신의 대부분이 동방대륙에 살아있을뿐더러 그들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지. 그것은 데이모스로부터 들은 궁극의 그리마 앙그라마이뉴. 우리 주신들이 암흑신과 파괴신들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낸 비장의 병기가 자네의 세라프와 이 아스모데우스였다면 암흑신들이 특히 베라모드가 주축이 되어 오래전부터 만들어오던 그리마가 바로 앙그라마이뉴네. 하지만, 이 앙그라마이뉴 역시 세라프와 아스모데우스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영혼이 아니면 제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었지. 본래 베라모드는 자신의 벨제부르와 데이모스의 리리스를 결합시켜 앙그라마이뉴를 제어할 존재를 탄생시킬 생각이었지만 전생의 자네 때문에 무산되었던 것이네. 그렇게 되자 모든 것이 명확해졌지. 베라모드는 처음부터 우리의 행성 아르케로 돌아갈 마음은 없었던 거지. 단지, 우리 주신들을 몰살시키고 자신의 육체를 포기하는 대신 스스로의 영혼을 앙그라마이뉴로 옮기기 위해 모든 일을 꾸민 것이지.”
“그렇지만 베라모드는 환생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습니까?”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었지만 예전부터 베라모드는 데이모스의 연구에 관심이 많았다네. 그는 데이모스로부터 손에 넣은 카오스 큐브를 이용하여 자신의 영혼을 옮길 생각이었던 거야. 결국 주신들도 인간들도 베라모드의 음모에 이용되었을 뿐이지. 베라모드는 주신이 사라진 세계에 궁극의 마신으로 부활하여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신의 지위를 포기하고 아르케로 돌아가 평범한 인간이 되는 일 따위는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었던 거야.”
“그렇다면 아직까지 그는 왜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까?”
“궁극의 그리마 앙그라마이뉴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야. 그를 제어할 영혼이 깃들여진다 하더라도 적어도 오십년은 성장을 해야 파멸의 마신으로 탄생할 수 있는 거야. 그동안 그의 수하들인 나머지 암흑신들은 그들의 제국인 투르를 움직여 왕국을 침공하고 제국령을 손에 넣기 위해 체사레 보르자를 움직였던 것이지. 물론 베라모드가 마신 앙그라마이뉴로 부활하면 어차피 모든 것이 끝날 것이긴 하지만 그들은 베라모드의 부활 이전에 나름대로 공을 세우고 싶었던 것이었겠지.”
“그런데 왜 나와 리리스를 끌어들인 것입니까?”
“앙그라마이뉴를 상대할 수 있는 것은 주신들이 만들었던 아스모데우스 뿐인데 이를 제어할 수 있던 유일한 인물이었던 흑태자는 이미 세상을 떠났네. 물론 우리 셋이 힘을 합하면 이렇게 잠시 움직일 수는 있지만 본래의 아스모데우스의 힘에는 크게 못미칠뿐더러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한시간정도. 더구나 가동후 우리는 마장기에 모든 에너지를 빼앗겨 죽을 수 밖에 없네. 이 정도로는 앙그라마이뉴에 대항할 수 없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자네 루시퍼와 프라이오스가 자네를 위해 만든 초차원 마장기 세라프일세.”
“이것을 나를 위해 프라이오스님이 만드셨다고요?”
“프라이오스님은 겉모습과는 달리 매우 정이 많은 분이셨네. 특히 어려서부터 손수 키우다시피한 자네를 아꼈기 때문에 자네만이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병기를 손수 개발하신 것이지. 아스모데우스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제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한 정신력이 필요로 한다면 세라프는 자네와 함께 성장하는 마장기일세. 세라프의 조직 하나 하나는 자네의 유전자를 모태로 제작된 살아있는 마장기이기 때문에 자네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세라프 역시 강해지네. 프라이오스님은 자네가 죽은 이후에도 결국 그것을 완성하여 용자의 무덤에 봉인하였다네. 그래서 우리는 앙그라마이뉴의 탄생 이전에 자네를 하루라도 빨리 각성시킬 필요가 있었지. 하지만 문제가 생겼네. 본래 내가 처음 어린 자네를 발견한 것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이네. 그는 팬드래건의 젊은 황태자로 어린 나이에 용자의 무덤에 도전해왔지. 나는 첫눈에 그가 자네 루시퍼가 환생한 것을 알아보았지만, 그는 내가 그를 각성시킬 틈도 없이 전쟁에 말려들어 실종되고 말았네. 내가 먼 동방대륙을 탐색하며 암흑신들의 흔적을 탐색하며 그를 발견하였을 땐 그는 이미 다른 여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더군. 그는 루시퍼로서의 각성에 실패한 인생을 살았던 것이네. 나는 무척 실망하였지만 순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지. 그것은 자네가 그 왕자의 아들로 또다시 환생하였다는 사실이네. 하나의 시공간에 두 개 이상의 같은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리리스를 만나기 위한 자네의 영혼의 힘이 그만큼 강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자네를 다시 발견하기는 하였으나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네. 그래서 자네도 알다시피 어려서부터 여러가지 필요한 수련과 교육에 힘썼지만 결정적으로 자네의 각성을 위해서는 리리스가 필요했네. 자네가 환생한 것으로 보아 분명 이 세계에는 리리스가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리리스를 직접 본적조차 없었기 때문에 그녀를 찾아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네. 우린 결국 아홉명의 가능성을 지닌 여자아이를 찾아 우연을 가장한 여러 사건들을 통해 자네와 연결시켜 주었네.”
“결국 지금까지 우리는 당신들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것이군요. 그 모든것이 당신들이 꾸민 일들이었다니... 하지만 어떻게 제가 진짜 리리스를 선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분명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네라면 운명적으로 그녀들중 진짜 리리스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네. 아니, 어쩌면 그들 모두가 리리스였는지도 모르겠네. 리리스도 자네처럼 언젠가 만날 때까지 몇 번이라도 다른 인생을 살아왔을 것이고 그들은 다른 시대뿐 아니라 동시대에 여러명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었으니까. 어쩌면, 자네 역시 내가 자네를 발견하였기 때문에 루시퍼로서 자각할 수 있었고 자네 역시 그녀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녀가 리리스로 각성했는지도 모르겠네. 분명한 것은 자네만이 리리스를 자각시킬 수 있고, 리리스만이 자네를 각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지.”
“하지만 당신들의 목적이 리리스를 통해 저를 각성시키는 것이라면 왜 아스모데우스를 부활시켰습니까? 더구나 당신들 능력으로 아스모데우스를 제어하는 것은 자살에 가까운 일일텐데요.”
“후후, 그것은 자네가 비록 루시퍼로 각성하여 세라프의 주인이 되더라도 현재 자네들의 힘으론 앙그라마이뉴를 상대할 수 없기 때문일세. 하지만, 세라프는 다른 마장기와는 달리 성장하는 존재. 강한 상대를 상대하면 할수록 점차 강해지네. 자네가 우리의 아스모데우스를 이길 수 있다면 분명 자네와 세라프 역시 한단계 성장할 것이네. 물론 그렇다해도 앙그라마이뉴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어쨌든 지금보다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네.”
“비스바덴!”
“자! 어서 너의 한계를 보여다오 루시퍼! 자네가 좀더 강해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모든 일은 허사로 돌아간다. 어차피 아스모데우스를 가동한 이상 우리들은 끝이나 마찬가지네! 어서와 우리를 초월한 보다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나!”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으시단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 이 길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면... 비스바덴, 아비도스, 오브스쿠라 당신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그렇게 아스모데우스를 물리쳤지만 샤론호스트 역시 죽음의 가까운 상태에 도달하게되고, 각성한 리리스(공략한 케릭터마다 리리스가 됨 리얼연애시뮬레이션..-_-...)는 자신의 생명력을 나누어주는 주문을 사용하여 샤론호스트를 살린다.
그후로 1년..
샤론호스트는 왕권을 잡고 팬드래건 내에 있던 리처드의 세력을 몰아내고 투르와의 전쟁을 대비하였다.
한편 구출된 엘리자베스는 리처드에게 사로잡혔던 이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백치상태가 되어버렸고 성지 생츄어리로 보내져 정신치료를 받으며 요양생활을 하고 있었다.
샤론호스트는 리리스의 기억으로 인해 다른 사랑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또한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백치가 된 엘리바제스를 보살피며 일생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며 오랫동안 계속되어진 팬드래건 왕가의 싸움을 종식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서 버몬트가의 후계자인 엘리자베스 왕녀와의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로써 콘웰가의 후계자인 샤론호스트와 버몬트가의 후계자인 엘리자베스의 결합으로 팬드래건의 내전은 끝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