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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1. 우리나라에도 별 보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2. 밤하늘에 보이는 별들은 각기 다 다른모양을 가진 대상들이다.

3. 일게이들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가져보자.







안녕 일게이들아? 나는 지구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일게이야. 

일베하는 미래의 슨상님 ㅍㅌㅊ? 


오늘은 조금은 생소하게 보일 수 있는, 별을 보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에 대한 이야기로 정보글을 알차게 싸질러 보려고 함.


먼저, 나 글을 잘 못쓴다. 으리으리한 일게이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바란다.


그리고 이 글에 사용한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 것도 있고, 내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있다.

퍼온 사진에 대해서는 민주화 달게 받겠다.


아, 그리고 나는 사대게이이기 때문에 질문 노무노무 좋아한다.

읽고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해라. 대답해 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으로 답변해 줄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사진하나 보고가자.


사진1] 오리온 대성운 M42,43


M42 오메.jpg

오리온 대성운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는 M42와 M43 반사성운이야.


내 닉을 보면 M42라고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이 대상을 노무노무 좋아한다. 닉값 ㅍㅌㅊ?


오른쪽에 보이는 해파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성운이 M42

그리고 왼쪽에 일명 런닝맨이라고 불리는 M42 (사람이 뛰어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않노?)


이런 대상들이 밤하늘에는 무궁무진하게 숨겨져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정보글 하지마루요!





1. 별을 보러 나서는 사람들



날씨가 맑은날이면 망원경을 챙겨서 별을 보러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

별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다니고, 조용히 우주가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지ㅇㅇ


자 일게이들아 


아래의 사진을 보고 흰색 도화지에 검은색 크레파스로 손목에 힘을 빢 줘서 색칠한 검은색의 밤하늘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별들과, 그 아래에서 밤바람을 맞으며 그것을 올려다 보고 있는 너희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사진2] 거문고 자리


10월 17일 피기백-거문고자리.JPG

여름철 거문고자리 - 밝게 보이는 별 하나가 직녀성인 베가다. 

피기백이라는 촬영법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다.

도시에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시골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 저것보다 검은 하늘에 많은 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별을 보러 나서는 사람들은 단순한 취미생활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움 우주와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 그리고 나라는 존재의 초라함 등등.


이를 즐기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별을 보고있을 거야.





2. 무엇을 보는건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모두가 똑같이 반짝이고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일거야.

하지만 수많은 별들 하나하나가 각자 다 다른 대상(성운/성단/은하/행성 등) 들이다. 


위의 사진에서만 보더라도, 많은 별들이 보이지 않노? 

다시 말해, 저 별 하나하나를 확대해서 본다면 다 다른 대상들이라는 거지!


별이 셀 수 없이 많은 것처럼, 사람들이 관측하는 대상도 셀 수 없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관측되는 대상/목록들이 존재한다. 

몇가지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



(1) 달


맨눈으로도 보이는 달은 어찌보면 최고의 관측거리일 수도 있지.

망원경으로 보게 되면 운석들이 충돌한 흔적인 크레이터 같은 것도 확인할 수 있어.



사진3] 직접 찍은 달 ㅍㅌㅊ? 

IMG_4683 (달).JPG

직접 달을 한 번 찍어봤다.

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해서 찍은 건 아니고, 그냥 망원렌즈 이용해서 찍은건데 카메라가 오래된 거라 초점이 안 맞노 ㅠ.ㅠ




(2) 행성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고, 대체적으로 밤하늘에서 밝게 보이기때문에 비교적 쉽게 관측할 수 있는 대상이야.

많은 행성들이 있지만 망원경으로 그 형태를 확인하며 확실하게 관측할 수 있는 건 목성과 토성정도.



(3) 샤를 메시에가 정리한 아름다운 천체들의 명단 - 메시에목록


메시에 카탈로그 + 샤를 메시에.jpg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인자하게 생긴 아재가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야.

천문학자이면서 혜성 사냥꾼이기도 했는데, 혜성과 혼동할 수 있는 성운 성단 은하등을 정리해 만든게 바로 메시에목록. 현재는 110개가 존재하고 있어.

이 메시에 목록에 속한 대상들의 앞에는 대문자 M이 붙어.

아까 위에서 언급한 오리온 대성운 M42,43도 메시에 목록인거지ㅇㅇ!


왼쪽 천체들이 메시에 목록이고, M1과 M2의 사진이 비교적 크게 나와있네.


이 메시에 목록에 속한 예쁜 대상 몇개만 소개해 볼게.



사진4] 안드로메다 은하 M31 과 동반은하 M110


M32 - great-nebula-in-andromeda.jpg


게이들도 잘 알고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

가운데 거대한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인 M31.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노짱이 논두렁에 버린 시계마냥 수줍게 떠 있는 작은 빛덩어리 은하가 동반은하인 M110이다.



사진5] 플레이아데스 구상성단 M45


M45 Pleades.jpg


메시에 45번. 칠공주라고도 불리는 플레이아데스 구상성단이다.

촬영 정보를 보니 고가의 CCD장비에 24시간 이상 별빛을 모아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6] 행성상성운 -  아령 성운 M27


M27_아령성운.jpg


아령을 닮았다고 해서 아령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성운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먹다남은 사과라고 하기도ㅇㅇ



사진7] 직접 찍은 M27


M27 저용량, 사본2.jpg


이건 직접 찍어본 M27 이다 ㅋㅋㅋㅋ 같은 대상 다른 사진 ㅍㅌㅊ?

처음 보여준 사진의 경우에는 굉장히 고가의 장비로 오랜 시간 노출을 통해 찍힌 사진이지만, 내가 찍은 사진은 그다지 고가의 장비도 아니고 포토샵 같은 것도 전혀 하지 않은 30초짜리 노터치 사진이다.

감안하고 봐줘라.






이 메시에 목록 이외에도 NGC목록, IC목록, 버나드(B)목록 등 완전 많은 대상들이 존재하지만 맛보기로 유명한 대상 하나 보여주고 생략하도록 하겠다.

관심있는 일게이들은 검색 앙망.



사진8] 발광성운 - 장미성운(NGC2244)


장미성운.jpg  

장미를 닮은 성운이야.

난 나중에 별보는 여자 만나서 이 성운 사진 직접 찍어주고 이벤트할 생각이다 헤헤헤헤헤


삼일한 시전 못하는 호구 일게이를 살...







3. 어떻게 보는가


무엇을 보는 지 알아봤으면 이제 어떻게, 무엇으로 보는 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1) 그냥 본다


가장 쉽고 돈 안들이는 방법이다ㅋㅋ


별 잘 보이는 곳에 가서 바닥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누워서 봐라. 


여기에 일게이들이 있을 리는 없겠지만, 여자친구나 마누라가 있다면 같이 별 보러가서 밤하늘의 별을 같이 보도록 하자.


그리고서 "니가 저기 있는 별들보다 이뻐" 이런 드립 하나 쳐주면 끝나는거 아니겠노? 캬..ㅎㅎㅎㅎㅎㅎ



(2) 장비를 이용한다


별 좀 본다 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이용해서 본다.

여기서 장비라 함은 망원경을 지칭하는데, 별을 보는 데 사용하는 망원경도 그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크게 굴절과 반사, 반사-굴절로 나뉘고...

작게는 아크로매틱굴절, 아포크로매틱(APO) ED 굴절, 뉴턴식 반사망원경, 돕소니안 등등.. 


이런 망원경의 종류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밤하늘을 보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망원경 하나만 소개하도록 할게.

바로 돕소니안이라는 망원경이야.



사진9] 돕소니안 12인치.Skywatcher 12인치인듯 ㅇㅇ.jpg


대포처럼 생긴 망원경이 돕소니안이라는 망원경이야. 

옆에 계신 아재는 일부러 모자이크 안 했다. 


저 아저씨는 일베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왔다고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지ㅇㅇ..


이 돕소니안이 인기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구경이 크기 때문이야. 한마디로 가성비 ㅆㅆㅅㅌㅊ인거지!

그런 의미에서 나도 8인치 돕소니안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자랑!!


아! 참고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경이 깡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망원경의 구경이 중요해.

망원경의 구경이 크면 별빛을 더 많이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별을 더 잘 관측할 수 있지.



몇 달 전에 돕소니안을 고안해내고 큰 돈을 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등록을 하지 않음으로써 망원경의 대중화에 기여한  존 돕슨이라는 천문학자가 별세했어.

관심있는 일게이들은 검색!







4. 힘들다. 급하게 마무리 해야겠다.


오랜 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까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다ㅋㅋ

급하게 마무리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해해줘라.



별을 본다는 취미 자체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신기하게 보이기도 하고, 조금 생소하게 보이기도 할거야.

이 정보글을 계기로 일게이들이 생소할 수 있는 이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



게이들아. 별 보는 사람 중에서는 나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위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리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시끄러운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는 기분도 정말로 느껴봄 직 하다.


나도 무언가 생각할 게 있거나, 마음이 복잡하면 시골로 내려가 별을 보곤 하는데 정말로 좋다.



우리 일게이들도 일베만 쳐 하지 말고, 사는 곳이 도시라고 해도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밤하늘 한 번씩 올려다 보기를 바래. 

그리고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의 여유를 얻었으면 한다.




지금의 밤하늘은 화려했던 겨울철 별자리가 서쪽 지평선으로 지고 있고, 은은한 매력을 가진 봄철 별자리가 떠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편안한 밤 보내라.














반응 좋으면 2탄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이랑 같이 천체사진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까 한다. 




사진10] 직접 찍은 동쪽하늘 일주사진.


동천일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