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게이들 잘들 있었노...
지난번에 어떤 빌어먹을 게이가 네임드로 신고해서 글삭된다음에
못본 게이들 보라고 올렸더니 ㅈㅈㅂ ㅈㅎ가 많긴 했지만 잘본 게이들도 있고해서 기분은 좋다~
점심을 스키야바시 지로에서 존나 빡치게 먹은후
호텔로 가서 컴플레인 살짝 하니까 (복장관련)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전망 좋은 방으로 옆그레이드 해주더라
ㅅㅂ 줄꺼면 큰방 주지 ㅋㅋㅋㅋ
전에도 어떤 게이가 올렸지만
나는 도쿄가면 주로 이 호텔을 이용한다...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괜찮고 뭐 일단 다 괜찮음...ㅋㅋ
쇼핑도 하다가 오못떼산도에 에니버서리 카페라고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최근에 못가다 간만에 갔더니 인테리어도 바뀌고 쇼케이스는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그래도 케이크맛은 좋음
달다구리 좋아하는 게이들있盧?
자 이제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으니 다시 긴자로 이동
카리오카 빌딩 4층에 미슐랭 3스타 갓포요리집인 '긴자코쥬'가 있지
가이드 미슐랭이 처음생긴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3스타를 유지하고 있지
이건 정말 대단한 거야...그리고 이런식당들은 음식 먹어보면 왜 그런지 수긍하게 된다 (예외 지로)
야 기분 좋다!!!!! 아 내가 도착했다!!!!!!!!
긴자 건물들이 대부분 엄청 실내가 좁아
엘리베이터에 붙어서 입구 사진 찍는데 서빙보는 스시녀가 나와서 반겨주더라..
입구 사진찍으려고 양해구하고 사진 한방 박고 들어감...
히야 카운터석도 정중앙에 주고 노무노무 기분 좋다...
인테리어도 엄청 고급스럽고 정갈하다
여기 스탭들도 활동적이고 손님을 참 편안하게 해준다 농담도 던져주고ㅋㅋㅋㅋ
호옹이!!! 드링크 메뉴에 에비수 나바비루가 뙇!!!!!!!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주쿠 카구라차카에 '이시카와'란 곳이 있는데(역시 미슐랭3스타) 이집 에비수 맥주가 끝내주거든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으아!! 호각을 이룰만큼 맛이 노무노무 좋은게 아니盧? 한잔 팍! 비우고 바로 한잔더 주문..
맥주잔이 보다시피 작아서 사케 페어링으로 각3잔씩 먹기로함...일본은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가도 주류가격이 참 착하다
사과와 새우 젤라틴의 무언가의 조합인데 살짝 가물가물하는데 이해 앙망한다
사과향이 정말 기가 막혔고 쿠루마 에비의 맛도 일품이었지
한손으로 수저 들고 한손으로 디카 들고 부들부들 찍는 극혐샷 ㅍㅌㅊ? ㅋㅋㅋ
정말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이었어
신선한 채소들과 저 밑에는 후구 시라꼬가 있다더라
후구 시라꼬라는 말에 내가 살짝 이성잃고 좋아하니 스탭분이 어류도감가져와서 복어 사진도 친절히 보여줬음
내가 후구 시라꼬 다이스키라는 말에 셰프님도 웃으시면서 노무노무 좋아하시더라
채소들과 복껍질을 잘 버무려 놓았고
복껍질은 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한국에서 먹었던 그것과는 노무 확연하게 차이가 났지
그리고 채소의 본연의 향이 정말 극강이었던 요리였지
목숨과도 맞바꿀만한 맛이라고 표현하는 후구 시라꼬...ㅎㄷㄷㄷ
저실한 크기좀 보솤!!!!! ㅎㅎㅎㅎ 껍질부분만 얇은 막을 살짝 그을린 크림덩어리라 보면돼
원래 반먹고 사진 찍으려다 하도 부드럽고 찍기 힘들어 그냥 입에 쏙 털어 넣어버렸다
스이모노가 준비되고
예전 류긴에서 먹었던 것과 흡사한 비쥬얼...
호타테와 계란도 들어가고 하는데 일단 국물 마셔보니 심봉사 눈떠지듯 눈이 똥그래지는 맛!!!
이시카와와 호각을 이루는 다시와
저 호타테는 그냥 노무노무 사랑스럽더라 ㅎㅎ
드디어 첫 니혼슈가 등장
니혼슈는 잘 몰라서 ㅎㅎㅎㅎ
니혼슈 잘아는 게이좀 있으면 설명 앙망 한다..
이런...한국에서 니혼슈 먹던것만 생각했던게 오산이었어...난 쐬주잔 만한거 3잔일줄 알았거든
작은 맥주잔 만한컵에 한가득 따라 줍니다...
사케잔치고 크기가 커서 웃었더니 영화배우 유오성 닮으신 스탭분이 웃으면서 엄청나게 따라주시고 가셨음
아~니혼슈맛 진짜 부드럽고 최고더라ㅋㅋ
사시미 플레이트가 준비되고....이렇게 주기 때문에 1인 예약을 안받았던게 아닌가 혼자 상상해봤어
작년에도 예약을 했었는데 1인이라 안된다 하더라구
아오리 이까 손질하실때 진짜 칼질이 예술이더라..이런 칼질은 식감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엄청중요한 부분이지
왼쪽부터 히라메+엔가와, 아오리이까, 도로 순...(잘모르는 게이들은 좌이버 검색 ㄱㄱ)
내인생 최고의 아오리이까...^^
훌륭한 칼질덕분에 식감이 찐득하면서 쫄깃하고 풀어지는 맛이 기가 막혔는데
사진은 빌어먹을 똑딱이 촛점 잡을때 좀 불안하다 싶더니 젠장할 후핀나왔네 ㅅㅂ
참치 역시 훌륭한 맛!!!!
드디어 메인요리인 마츠바카니(왕게)등장!!!
플레이트 구석 저 그분 생각나는 노오란 딱지 보이盧? 저런딱지 붙은 넘들이 마리당 가격이 3만엔 이상이라 보면된다
이 마츠바카니가 11월부터 3월까지 한정생산인데
최소가격이15000엔 부터시작 한다더라 갑각류 몸값 ㅍㅌㅊ???
각각의 접시에 잘 덜어주심
게의 왕이라는 마츠바 크랩은 처음인데 맛이 기대되는 순간이었지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엄청 부드럽고 단맛이 기가 막히다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먹어야 하지 않겠盧?
오른쪽에 카니 미소를 주셨는데
한수저 떠먹고 잠시 혼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향과 단맛이 정말 깊은데 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ㅅㅌㅊ더라 진짜 최고!!!최고!!! 야 기분 딱 좋다!!!!!
껍질을 떼어낸뒤 벅벅 긁어서 싹싹 먹어야 예의
라임도 뿌려 먹으니 ㅆㅅㅌㅊ...부드럽고 은은히 퍼지는 단맛의 깊이가 완전 차원이 다른 게의 맛이었다.
기분이 좋아서 인증한컷 더..
먹는 도중 두번째 니혼슈 등장..
역시 한컵 가득 따라주고 가더라...니혼슈 인심 ㅍㅌㅊ? ㅋㅋㅋ
마츠바카니의 정수인 집게 다리는 이렇게 잘 발라서 내어주니 먹기 노무노무편하더라
기념 사진찍고 목욕준비 시킬 준비했다...어디에? 카니미소에...
카니미소에 비벼 먹으라는데
진짜 이거 먹구 지릴뻔함 말로 표현하기 힘들더라...너무 맛이 좋아서 ㅋㅋ
아...마츠바카니란 이런ㅆㅌㅊ 넘사벽의 맛이있구나를 느낌..
살짝 이런 표정나왔었다
이렇게 우아한척 하면서 한장 찍고
게걸스럽게 내 입속으로 털어넣었어...아아....감동과 사랑의 맛 마츠바카니 ㅎㅎㅎㅎ
지금 포스팅하는 이순간에도 이맛은 진짜 잊을 수가 없盧..ㅜㅜ
와사비가 올라간 떡 비스므레 한건데
안에 은행 각종 채소와 안에 킨메다이(금눈돔)이 들어있지..저 밑에 깔린 소스맛이 일품이었어
키야 비벼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금눈돔이 다른 돔과 식감도 좀 틀리고 개인적으로는 노무노무 좋아하는 생선인데
이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걸로 골라주니 정말 야~기분 좋다!!!!
오리,유자,파가들어간 솥밥이 나왔어
흐읍~!하! 방사능 냄새는 없고 은은한 유자와 파향이 코를 자극하는데
향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마지막 니혼슈...병이 포스있음..2012년에 뭔가 상도타고 한껀 한 술인거 같아..
오른쪽에 역시 가득 따라 주고간다..-_-;
한국에서 니혼슈 마시면 진짜 씹호갱이다...
물론 나도 여러번 호갱짓 했지만 어쩔수 없는거라 넘어가야지 뭐..
각자의 자리에 이렇게 세팅이 되고...
여기 유부 된장국도 기가 막힘
코쥬 분위기 음식 전부 흠잡을 곳이 없더라
맛난거 먹을때 밀려오는 행복감이야 말로 원초적이면서도 진정한 행복감이 아니겠盧?
점심때 돌씹어 빡친 지인은 두그릇 먹더라...난 오니기리좀 해주나 했는데 안해줬음.
ㅅㅂ 나도 그냥 억지로 두그릇 먹을걸..ㅜㅜ
밥맛도 매우 ㅆㅅㅌㅊ이긴한데
이시카와의 솥밥이 개인적으로는 한수위가 아닌가 싶어
오리보다 이시카와에서는 우니,케가니,이마다이 라서 그럴지도...ㅎㅎ
디져트 타임!
귤과 귤젤리 그리고 아이스 크림..
귤젤리도 기가 막히고 귤의 단맛도 정말 아트였음
같이 먹으면 맛도 두배 즐거움도 두배^^
디져트까지 다 먹고 나니 말차를 내주었어...
입가심하기 딱! 좋은 개운한맛...정말 딱! 떨어지는 그런 맛
말차와 같이 먹으라고 사탕을 줬는데
이사탕과 말차와 궁합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더라
사탕의 단맛이 돌면서 말차가 맑고 향기롭게 입안에서 휘젓고 가는데 정말 개운하게 떨어지는데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ㅋㅋ
안은 이런데 가루좀 많고 힘주니 으스러지더라
잔이 이뻐서 한장 찍어봄...
화장실도 이쁘고 저 꽃들도 이쁜데
얼음때문에 살짝 손씻기가 살짝 불편함...
첫 느낌은 남자 화장실 소변기가 제일 먼저 오버랩되긴함 ㅋㅋㅋ
계산하고 나오는데 입구가 너무나 이뻐서 찍어봤어
나가는데 벌써 또 아쉬워 지는 코쥬....ㅜㅜ
밥처먹고 나가는 순간 이집 음식이 다시 생각나는 그런 식당이야 ㅎㅎㅎ
아니 이날은 무슨 밥만 먹었다 하면 68000엔이 넘어가盧?
허나 이가격 주고 먹었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오쿠다 셰프님이 안계심...파리에 분점내서 거기 가신듯...ㅜㅜ
다음날 미즈타니에서 얼핏 들음...-_-;
미슐랭 도쿄가 생긴 08년도부터 계속 3스타를 받아왔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업장이다
스탭들도 재미있고 친절하고
지로가서 별루였다고 이야기 하니 거기 음식 너무 빨리 주지 않냐 하시고
짧은 일어로 꽤 많은 대화도 하고 너무 즐겁게 먹은 저녁식사였지
후구시라꼬와 마츠바카니미소는 아직도 잊기 힘든 맛이고
다음날 저녁 둘이서 거대한 마츠바카니 한마리를 먹는 사건도 있지만 이건 다음에 올리도록 할께
코쥬 강추다!!
가격을 보니 이시카와가 가격이 참 착한거더라...둘이서 4만엔 좀더 나왔으니 ㅋㅋㅋ
게이들아 주말 잘보내라
그럼 다음에 또...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