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e0jD
1편 : http://www.ilbe.com/2488170634
1편쓰고 내 연약한 멘탈이 걸레가 될뻔했다ㅋㅋ
회사에서 평상시 대화를 영어 존나 써가며 해대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노 ㅠㅠㅠㅠㅠ
어쨌든 에멀전시는 머리숙여 사과한다..
내 가방끈이 좀 짧노? ㅋㅋㅋㅋ
오늘은 영어 안쓴다 씨발 ㅋㅋㅋㅋㅋ
좆고졸이 쓰는 글이라 필력 개좆망이니까 이해 앙망한다 ㅋㅋㅋㅋㅋㅋ
1년전 일이라 인증따위 없어 ㅋㅋㅋ 걍 믿고 봐 ㅋㅋㅋ
1편에서 있었던 '벼락맞아 뒤질뻔한' 일이 있고난후.. 한 한두달쯤 지났나??
*제품*출하하면서 있었던 일이야
*우리가 말하는 제품은 정제된 기름을 뜻함..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기름*
우리회사는 하루에 5번 제품 출하를 해
타부서 에서 3번 내가 좆뺑이 치는 부서에서 2번..
뭐 늘상 밥먹듯이 하는 일이라 그냥 기계처럼 행동한다
탱크로리 들어오면 DCS룸에 앉아있는 한양대 공대 출신 브레인성님한테
"OO(제품명) 탱크로리 차량 들어왔습니다. 금일 출하량은 OOOOOkg입니다" 라고 보고하고
엨읔대면서 출하과정을 지켜봐야해..
좋은말로 '관리감독'ㅋ
그날도 역시 오전 11시쯤 해서 탱크'로리로리'가 들어왔어
매일같이 보는 얼굴이다 보니 탱크'로리로리' 기사님이랑 나는 낄낄대면서 플렉시블 호스 연결하고
밸브열고 출하를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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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로리기사님 : "베충아 나 노무피곤해서 그런데 좀만 눈좀 붙일께ㅋㅋ"
나 : "예 주무세요 ㅋㅋㅋ" (원래 이럼 안되지만 70먹은 노인네가 부탁하는데 아버지 생각도 나고 ㅠㅠ거절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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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장은 20000kg 출하를 하려면 보통 30~35분이 걸렸었다
다른 공장은 모르겠다
암튼 출하시작하자 마자 자빠져 자는 노인네를 앞에두고
IBC탱크 에 걸터앉아 낄낄대며 일베를 하고있었다
그당시 본게..'코끼리 년이랑 떡친 썰' 인가 될꺼다 ㅋㅋㅋㅋ
별걸 다 기억하노?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별다른 이상없이 출하를 하고있는데...
뭔가가 나한테서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나는 분명 폰을 쳐다보고있는데 뭔가가 씨발 나한테서 막 멀어져ㅋㅋㅋㅋㅋ
별안간 고개를 쳐들어 탱크로리를 보니까
씨발 차가 뒤로 밀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좆망 ㅋㅋㅋㅋㅋㅋㅋ나 어쩔ㅋㅋㅋㅋㅋㅋ
우리 탱크로리로리가 뒤로 막 감 ㅋㅋㅋㅋㅋㅋㅋ
화학공장 에서 일하는 게이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출하/입고 장에는 약간의 경사가 있어..
남아있는 잔량을 모두 빼기 위해....
그렇기 때문에 차에다가 고임목을 괴어놓고 사이드를 잠근뒤 출하를 해야 되는데
로리로리기사님.. 짬밥믿고 고임목 안굄 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걸 확인안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사이드 브레이크도 잠궜는데 안잠김 (?)읭?ㅋㅋ
진짜 염통 존나 쫄깃쫄깃 .....
차 문 존나게 두들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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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형님 차차$@$#%@%!!!!!!!!!!!!"
(존나 당황하니 70먹은 노인네 한테 '형님'이라고 불러버림 ㅋㅋㅋ)
로리로리기사 : "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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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자다 깨서 그런지 상황 판단 못하고
차에서 내릴라고 하다가 그때 차 뒤로 밀린다는거 눈치챔 ㅋㅋㅋㅋ
나는 출하밸브 잠그고 탱크로리 밸브 잠그는데
좆같은거.....
때는 이미 늦었고
탱크로리 붙잡아주고 있던 플렉시블 호스가 탱크로리 카플러를 개작살냄
씨발 개작살난 틈 사이로 기름년이 시오후키 분수같이 뿜어져나오는데 어쩌냐???
일단 DCS룸에 무전으로 보고 하고 창고에 고무 오함마 가지러 존나 뛰어갔지
그와중에 앞에보이는 시발 무시무시한 한사람..
한양공대 브레인 성님 ㅠㅠㅠㅠㅠㅠㅠ
그형이 키도 작고 생긴것도 귀여운데.. 180가까이 되는 나를 아닥하게 만들고 주변사람들 통솔하는 리더십이 쩔었다
그 성님 ㅠㅠ 내가 뛰어가는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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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성님 : "마!! 무슨일이고?!"
나 : "형님 탱크로리#$%!#$%%!!!!"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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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형이랑 나는 탱크로리로 고무 오함마 들고 좆빠지게 뛰어가고
탱크로리 기사는 기름 새나오는거 보면서 역시나 엨읔엨대고 있고..
주변에 이미 많은 직원들이 와있었는데.. 모두 방관만 하고 있더라..
여기서 부터 브레인 성님과 좆고졸의 문제해결 능력의 차이가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모인직원만 한 20명 되는데.. 다 방관하고 있는게 아니겠노?
뒤질까봐 존나 무서웠지만 기름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 안들어갈수도 없잖아???
씨발 고졸 명예를 걸고 좆나 뛰어들어가서 !!!!!!!!!!
고무 오함마질 쾅쾅쾅쾅... 고무가 먹히겠노? 꼼짝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진짜 2초만에 옷 기름에 싹다 젖음 ㅋㅋㅋㅋㅋㅋㅋ
막 씨발 오함마질 하면서 존나 서럽고 ㅠㅠ 내가 왜 공부를 안해서 목숨걸고 이러고 있나 싶고 ㅠㅠ
그렇게 씨알도 안먹히는 고무오함마갖고 탱크로리랑 씨름한지 한 40초쯤 지났을까?
거짓말 처럼. 기름이 멈춤...
'하앜..하앜.. 내가.. 해냈다....'라고 생각하고 거친숨 몰아쉬면서 하늘 보는데
브레인 성님 탱크로리 사다리 타고 내려와서 손툭툭 털면서 내머리 쓰다듬어줌....
내가 기름 분수로 뛰어들어감과 동시에 그 성님은 탱크로리 배관을 훑어본거다..
그리고 출하때 사용되는 밸브를 순차적으로 잠궈 나간거지.. .
존나 눈물날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나도 저렇게 될수 있을까?????
그날 조기퇴근하고 옷벗으니까 햇볕에 데이면 살갖벗겨지는거 처럼
온몸이 벗겨지기 시작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화학적 테닝 ㅍㅌㅊ?????
만약 내가 뛰어든 기름분수가 우리 제품이아닌
다른탱크에 저장되어 있는 가성소다나 황산이었다면
난 지금쯤 노짱이랑 하이파이브하고 있었겠지
우리가 취급하는게 휘발성 무시무시한 기름이 아니라 반도체 스트리퍼라서 큰문제 안됨
씨발 똑같은 뇌인데... 한양공대 뇌랑 내 뇌랑 뭐가 틀린거냐
좆고딩들아 공부하자....
나처럼 공부 좆나게 안해서 좆고졸 출신되면.. "씨발 일단 막고 보장께!!!!"라는 마인드가 몸에 배고 만다
공부해라
세줄요약
1. 제품출하하다가 또 뒤질뻔함
2. 브레인 성님 사고 해결 !!!
3. 공부하자 좆 중고딩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