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어볼 글
http://www.ilbe.com/2500325998 [컴게생각]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자 : SSD와 쓰기캐시정책의 진실
저것만 하고 끝내기가 애매하더라. 그래서 추가글 적어본다.
내가 하는 설명만 잘 읽어보면 하나도 어려울거 없고 무서울것도 없다. 다만, 선택의 결과는 니책임이다. 하고싶으면 하고 싫으면 말아라.
한가지 당부하자면, 잘 모를때는 Auto/Default가 최고존엄이다. 함부로 조정하지마라. 이렇게 겁은 줬지만 사실 별거는 아니다.
쓰기캐시라는건 입출력장치의 속도를 높여주는거다. 자세하게 말하면 머리만 아프고, CPU의 캐시랑 비슷한거라고 보면된다.
이름이 쓰기캐시라서 쓰기에만 관여할거같이 생겼는데 읽기쓰기 둘다 영향미친다. 다만 쓰기속도의 성능향상이 비약적이긴하다. 그래서 쓰기캐시인가.
그런데 이게 성능향상은 좋은데, 무조건 좋기만한게 아니라서 상황에 맞게 쓰라고 설정옵션을 제공해주는거다. 상황에 따라서 위험부담이 있을수있다.
저장장치의 신뢰성이 하락할수 있다. 절대적으로 그렇다는건 아니고, 작동중인 장치가 갑자기 연결해제가 되거나 전원이 끊기면 그럴수 있다는 말이다.
역으로 얘기하면, 그런일이 벌어질 상황이 있을수가 없거나 확률이 노무노무 낮을 경우에는 옵션을 켜두는게 좋다는 말이다. 위험부담은 그거뿐이다. 겁주기 甲
자, 그래서 이 좋은걸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컴게이 일베자격증 소지자라면 장치관리자 들어가는 방법은 기본으로 알지? 그거 컴게이 자격증시험에 나온다던데 안딴놈들은 모르겠노.
장치관리자에 들어가서 니가쓰는 SSD/HDD장치를 더블클릭해보면 창이 뜨는데, 거기서 두번째 탭에 우리가 매만져줄 사랑스러운 쓰기캐시정책이 숨어있다.
옵션밑에 설명을 보면 뭐라고 머리아프게 적어놨는데 쉽게얘기하면 무정전장치(UPS)가 구비되어 있는경우에만 쓰라는 소리를 그렇게 어렵게 적어둔거다.
요즘은 전력사정이 좋아서 정전이 일어나는 일도 잘 없고, 노트북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UPS흉내를 내기때문에 더더욱 상관이 없다. 그러니 너무 걱정할 필요없다.
이걸 1번 이라고 하자. 이건 옵션을 끈거다. 최상의 신뢰성을 위한 옵션이다. 극혐성능은 덤이다.
이걸 2번 이라고 하자. 이게 윈도의 기본설정값이다.
이걸 3번 이라고 하자. 이건 최상의 위험도와 성능을 가지는 옵션이다. 내가 추천하는 옵션이 이거다.
온갖 난해한 세팅이나 화려한 유틸떡칠 없이도 이것만 해주면 최대한의 성능을 맛볼수 있지만, 시스템에 따라 성능향상이 클수도있고 별차이가 없을수도 있다.
자, 그럼 성능의 변화를 살펴보자. 테스트장비로는 삼성 S470 64GB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테스트에 적합한 적당히 낮은 성능이라 그렇다. 이말은 S470을 폄하하는게 아니고, 현재의 제품들에 비교하면 그렇다는거다. 오해ㄴㄴ해.
캐시라는게 부스터 같은 놈이라 장치의 기본성능이 너무좋으면 캐시의 영향이 눈에 잘 안띄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정했다.
1번 : 처참하노? 이게 이 제품의 실제성능이다.
2번 : 숫자 익숙하지? 그러니까, 우리들이 기본성능이라고 알고있던게 사실은 다 캐시로 뽑혀지는 성능이었단 말이다.
하지만 속았다고 생각할게 아닌것이, CPU도 내부캐시를 Disabled 하지않고 성능측정한다음 그 결과를 이 제품의 성능이라고 하잖아? 이것도 마찬가지다.
3번 : 1번과 동일제품입니다 고갱님.
넓게봐서 오차범위 아니냐고 할만한데, 미묘하지만 국정원의 농간이 아니고 성능향상 맞다. 1 - 2간 성능차 만큼은 안되지만 성능향상은 있다고 볼수있다.
다른항목들도 1~5MB/s씩 소폭 상승했지만 특히 4k Write가 10MB/s가량 뛰었다. 이거만큼은 오차범위를 훨씬넘는다. 이만하면 해볼만한 세팅 아니겠노?
존문가성님들처럼 화려한 유틸을 아는것도 없고 알기도 싫고 깔기는 더 싫다면, 이처럼 윈도의 기본기능을 이용해서 성능향상을 도모하도록 하자.
***** http://www.ilbe.com/2501062507 쓰기캐시정책 추가테스트 : SSD-840Pro 128G / HDD-Seagate 7.2k 2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