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출처:보수라인

http://www.bosuline.com/xe/index.php?mid=politicomilitary&document_srl=12443&act=dispBoardWrite

펌글이다. 나한테 묻지 말어라.



오늘 간만에 보라 들어왔는데 밑에 글 보니깐 조만간 연평도 포격 3주년 이고 북한이 무력도발 할수 있다는 기사 보고 문득 생각 나서 글 하나 올려본다.


연평도는 내가 근무 했던곳이고 나도 k9 자주포 조종수로 2년간 복무했기에 연평도 포격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 하고 가슴이 먹먹 해지더라.


계획된 사격임에도 불행중 다행으로 사상자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휴전이래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를 공격한 명백한 국지전 이었기에 그당시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 만큼 안보에 무덤덤한 나라가 또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는 북괴의 대한민국 영토를 포격한 사건 '연평도 포격'에 대해 알아보자 


스압이다.




2010년 11월 23일 모든 방송은 중단 되고 전 채널에서는 뉴스 속보가 방영 된다.


b3618beddb7bc431a5eb497619c4ed5e.jpg


검은_연기_연평도.jpg

북괴의 공격에 불타고 있는 연평도




사건전개

htm_2010112401100120002010-001.JPG

  • 2010년 11월 23일 08시 20분, 북괴는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을 요청하는 전통문을 발송. 국방부에서는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
  • 10시 15분부터 14시 24분까지 4시간 동안, 연평도 주둔 해병대가 3,657발의 사격 훈련.
  • 14시 38분 KF-16 2대를 긴급 출격시키고, 이후 추가로 KF-16 2대와 F-15K 4대를 출격. 
  • 14시 47분, 첫 피격 13분 후, 해병대는 K9 자주포로 북괴 무도 포진지에 50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 총 80여발 대응사격.
  • 15시 41분, 북괴 공격 중단. 모두 170여발이 발사된 것으로 파악.

한편, 백령도 부근 북괴의 해안포 기지에서의 해안포 입구 개방이 확인되기도 하였으나, 공격은이루어지지 않음.

출처:위키피디아(북괴들도 위키할수 있냐? 저기 원본이 너무 북괴스러워서 시각 및 사실만 추림)


세줄요약

1. 대한민국 국군과 미군의 연례행사인 연합훈련 전부터 북괴는 딴지를 걸며 국군의 포 사격시 대응하겠다고 함.

2. 해병대는 남쪽을 향해 사격훈련 했으나 북괴에서 자기들한테 쐈다고 연평도에 170발 넘게 무차별 포 사격.

3. 해병대의 응전으로 북괴 포격 멈췄으나 해병대 2명 전사와 민간인 2명 사망.




해병대의 응전

크기변환_20101123_해병대_연평전투%5B1%5D.jpg

포상으로 북괴의 포탄이 떨어져 화염에 싸여있는 K9과 해병대 승무원


IE001258576_STD.jpg

화염과 연기에 뒤덮인 포상


1_8._철모가_타는_와중에도_대응사격한_임준영_상병.jpg

화염으로 철모에 불이 붙었지만 계속 응전한 해병대원



연평도 피해사항


629614_545907_4426.JPG8000589198_20101206.jpgimages.jpg크기변환_사진3. 연평도포격.JPGk12_26074203.jpg

민가는 물론 대부분의 도로와 건물이 파괴되었으나, 신속한 주민의 대피와 한국군의 응전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음.


2010113000000000000186972.jpgimg_630208_27389311_1.jpg20111121003084_0.jpg

포상을 보면 얼마나 많은 포격을 받았는지 알수 있다.

맨 마지막 사진에 제퇴기(포구)를 보면 하얗게 되어있는데 포병출신들은 알겠지만 왠만한 사격으로 제퇴기가 저렇게 하얗게까지 되지는 않음.

나도 연평도에서 한달에 적게는 3발 많게는 20발까지 사격해봤지만 제퇴기가 저렇게까지 하얗게 고착 된.건 본적이 없다


GYH2010112400130004400_P2.jpg2262860.jpg

연평도 피해 지역


북괴의 피해사항

“쏴 … 피해 … 엄청 맞고 있다” 이후 북한군 통신은 침묵했다

[중앙일보] 입력 2010.11.26 03:00 / 수정 2013.11.21 11:05

북한군 피해 파악 늦어지는 까닭


북한은 연평도에 대한 포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쏴” “피해” 등의 명령을 반복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한다. 또 우리 군이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가할 때는 “엄청나게 맞고 있다. 피해가 크다”고 상부에 보고하는 북한 무도 기지의 통신 내용도 우리 측에 포착됐다.

하지만 포성이 멎은 이후에는 보안 유지를 위해 일체의 유무선 연락을 중단하는 ‘통신침묵’(radio silence time) 상황에 들어갔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한국군의 맞대응으로 북한에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한국보다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의 소식통이 25일 말했다.


이영종 기자,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연평도 도발 3년 … 당시 왜 북한 방사포 진지 응징 못했나

[중앙일보] 입력 2013.11.21 02:30 / 수정 2013.11.21 11:03

레이더 고도 착각, 북 논바닥만 때렸다

3년 전인 2010년에 일어났던 북한의 연평도 공격 당시 우리 군이 북한군의 도발 원점 타격에 실패한 원인은 K-9 자주포를 발사할 때 고도차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0일 “북한의 1차 공격 때는 대포병 탐지레이더(AN/TPQ-37)가 작동하지 않아 원점을 찾지 못해 사전에 입력해 놓은 좌표인 무도에 응사해 북한군 10명이 사망했다”며 “하지만 2차 도발 때는 레이더로 도발 원점인 개머리진지를 확인했지만 포탄이 진지 후방 90~100m 지점인 논바닥에 떨어져 적군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북한 방사포는 해발 10m 높이에서 사격을 했지만 우리는 이를 해발 100m로 계산해 사격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날아가 뒤쪽에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를 칠 때 평지인 줄 알고 휘둘렀지만 실제는 내리막이어서 더 멀리 날아간 것과 같은 원리라는 얘기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당시 육군에서 파견돼 대포병 탐지 레이더를 관리하던 장병들이 교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도 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발 지점을 파악한 후 쏜 포탄은 북한군에 피해를 주지 못한 반면 도발 지점을 알지 못하고 쏜 포탄은 오히려 인명피해를 주게 된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무도에 포탄이 떨어지자 북한군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고, 정보 당국은 이 과정에서 “저 ○○들 왜 ○○이야”라는 다급한 북한 병사들의 대화 내용을 감청을 통해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병대의 K-9 응사로 북한군은 모두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도발 원점 타격에는 실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 군의 대응체계와 사격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었다.

미국 전략정보기관인 스트랫포가 ‘디지털글로브’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북한 개머리 지역의 2010년 11월 위성사진. 한국군 K-9 자주포의 포탄 14발(화살표)이 포대 뒤 쪽 논밭에 떨어진 흔적이 보인다. [중앙포토]


정용수 기자 


출처: 중앙일보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11/21/12783232.html?cloc=nnc&total_id=13192376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712591&ctg=1000





북괴 피해는 사상자 40여명.


3줄 요약

1. 자주포에 입력해놓은 무도는 적국 사살 성공

2. 대포병 레이더 입력 오류로 노리고 쏜곳은 0킬

3. 북한도 피해 많이 보고 허둥지둥함



내 경험에 의한 견해


나는 200x-200x 노무현 정권 중 연평도 K9중대에서 복무를 했다.

보안상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가 없지만 요약하자면 이렇다.


1. 자주포로 절대 정밀 타격 할수 없다.

북한해안포-황해도_장연군(장산반도)_해안포.jpg

보이지?


북괴는 산뒤에서 부터 남쪽으로 갱도(동굴)을 파서 포대를 만든다.

우리가 쏴봐야 자주포는 곡사포이기 때문에 동굴안까지 타격불가.


저 위에 사진은 연평도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쟤들은 쏘고 뒤로 숨었다가 포격멈추면 쏘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이스라엘제 정밀 유도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정밀한 직사화기로 타격 가능


2. 제 2의 포격 가능성


매우 높다고 봄.


1999년 연평해전, 2002년 서해교전(제2연평해전으로 바뀌었지만 내가 군복무 할 당시만 해도 서해교전으로 불림)

그리고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2009년 제3연평해전(모르는 사람들 많은데 이때 북괴 한명 사살함)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


하지만 중요한 사실 한가지가 있다.


2004년과 2005년에도 무력 시위 했었다. 

다만 언론보도가 안됐을뿐.


내가 일병 때 실상황 전투 배치가 걸렸다.

K9위에 거치된 K6 실탄 캔통 따고 장전까지 한상태로 대공 경계에 12시간 가량 들어갔다.


물론 방공도 비상에 들어갔고.

미그기가 연평도 코앞까지 왔다가 돌아감.


이사건이후 바로 미스트랄 들어온걸로 기억함.

물론 노무현 때라 조용히 묻힘.


2005년 진짜 피똥쌀만한 상황 걸림


자주포 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장전의 마지막은 장약 삽입 후 뇌관 삽입이다.


아무리 비상 걸려도 장전안하고 (어차피 자동장전이라 오래 안걸림) 실상황 전투배치 후 대기 하지만, 이때는 뇌관까지 다 장전한 상태에서 부대장까지 우리 중대에 와서 격려했다.


상황인즉슨, 북한에 실크웜이란게 있음(이거때문에 1999년 이후 육군에 보내질 K9이 급하게 백령도 연평도 배치됨)

지대함 미사일인데 이때 해군끼리 NLL에서 대치하다가 아군 함정에 락온(자세한 명칭은 모르는데, 북한에서 국군 함정에 레이더 조준을 하면 이게 우리한테도 잡힌단다)걸어버림


북괴에서 버튼만 누르면 해군 전우들까지 날아갈 상황이 생긴거임.


K9은 장산곶, 등산곶, 무도, 기린도 등등 육지에 있는 포대를 때리는게 임무이기도 하지만, 북괴해군 함정을 때리는 것도 주 임무중 하나임.


아무튼 부대장께서 오셔서 각 포 돌면서 친히 '적군 포탄이 날라와도 해병대의 긍지를 가지고 응사해라. 안그럼 해군애들 무방비로 죽는다.' 였음.


방탄쪼끼 입고 실탄 캔통 탄약고에서 빼오고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린다.

상황 해제된 후에도 이틀간 교대로 자주포 발사 상태로 나둠.


1주일동안 공중전화선 차단하고 간부들한테도 외부연락 금지 시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정작 언론은 잠잠해서 다들 분개했던 기억이 생상하다.


썰이 길었는데, 서해5도 지역은 한반도의 탄약고와 같은 곳이고 전략적 요충지이므로 무력시위의 대부분은 서해5도와 NLL에서 발생함.


시기상으로도 올해나 내년쯤 한번 도발 가능성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김정은은 지금 매우 위태한 상황이니깐.



3. 해병대는 과연 늦장 대응 했나?


절대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자동화 된 시스템에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연평도 K9은 공장 출고된 모델 1호기이다.

그만큼 개량이 덜된 초기 모델이라 할 수있다.


해병대는 항상 전군중 가장 보급이 늦고 낡은 장비만 준다.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저 당시까지만 해도 열악한 환경이었다.


더욱이 내가 복무할 당시만 해도 재고탄 및 BB탄 이중목적고폭탄등을 년간 백발발 가까이 사격 훈련하고 긴급전개훈련, 이동중 사격등 항시 훈련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다만 초도 대응이 늦은데에는 기사에도 나왔지만 사격 훈련을 마치고 진지로 복귀하여 탄을 많이 소진했었고 재 방열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음을 염두해야 할거다.


소총도 탄을 넣어야 쏘는데 하물며 일반 고폭탄만 해도 20키로가 넘고 이중목적고폭탄은 40키로가 넘는다. 그걸 신관 장착하고 장약 나르고 하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사격으로 포탄을 소진한 후 대응사격하고 주진지로 복귀하여 다시금 사격을 개시 하였다면, 재방열까지 하여야하는데 북괴에서 수십발의 폭탄이 날아오는데 대응시간 19분이면 선방했다고 본다.


또하나는 포 한대가 고장으로 서있었다고 하니 3대의 포가 19분이내에 정규정렬 및 재방열을 마치고 80여발을 쐈다면 분명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본다.



이만 연평도 포격과 나의 짧은 견해로 풀은 썰을 마칠까 한다. 


더불어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은게 있다.


항상 적은 불시에 공격할 수있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잊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인증사진 올리고간다.

10.jpg중대 단체사진.jpg



궁금한 사람들좀 있으면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연평도 군생활 혹은 연평도에 대해 썰 풀어본다.






원본글: 보수라인

http://www.bosuline.com/xe/index.php?mid=politicomilitary&document_srl=12443&act=dispBoardWrite